SNS 이미지
SNS 이미지
SNS 이미지
SNS 이미지
SNS 이미지
SNS 이미지
배너 이미지
배너 이미지
배너 이미지
배너 이미지
For beautiful and classy life.

임남진(任男珍) Lim, Nam-jin

이미지 오월감모여재도-義 141x71 한지채색 2009 우리는 현실을 통해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는 행동에서 불합리한 것을 본다. ​ 현실의 부조리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며 그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과 ‘제정신’이라는 것을 반증한다. ​ 현실의 삶을 대상으로 인간 삶의 가치와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 혼돈과 갈등으로 뒤섞인 삶에 얽힌 희비 속에서 우리 시대의 따뜻하고 건강한 미감을 되찾고 싶다. 임남진 1970 광주출생 1995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 작품소장 광주시립미술관 (주)골프존본사 (주)중흥건설, 나주혁신도시 직지사성보박물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 개인전 ​2019 애연(僾然)_운우지정(雲雨之情) (예술공간 집,광주) 2018 ‘Still Life_Bleu’(양림 미술관, 광주) ‘스틸 라이프’展 (G&J광주전남갤러리, 서울)외 다수 이미지 삼불원-우리들의 정원 110x190 한지채색 2017 이미지 풍속도2 220x240 한지채색 2006 예술의 거리 - ‘뒷방’ ​ 철없어야 예술 한다는 선배들의 말에 철없던 20代 때부터 지금까지 드나드는 이곳은 광주 금남로 뒤편 예술의 거리 ‘영흥 식당’이다. ​ 해마다 ‘오월’이면, ‘희망과 약속의 힘’을, ‘사랑과 우정과 믿음’을 보여주고 말없이 묵묵히‘길’을 밝혀주던 “사람들의 공간”이다. ​ 스스로 져야 할 각자의 ‘짐’들을 안고 막걸리와 소주 몇 잔에 ‘꿈 꿀 자유’를 허락했던 곳이다. ​ 마치 공간과 시간이 폐쇄된 세계처럼 밤낮은 물론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유일한 공간이 아닌가 싶다. ​ 그 주변의 막걸리 애호가들과 그림 그리는 화가들, 사회 활동가들, 잡다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 희비(喜悲)가 교차하고 술의 힘을 빌려 새로운 상황에 대한 불안과 살아야 할 이유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헤매고, 헤매던 사람들에게 ​ ‘불멸의 파라다이스’처럼 육체적, 정신적 피난처로 모두가 ‘하나’가 되었던 곳이 영흥식당이다. ​ 지금도 가끔 이곳을 찾는다. 되돌릴 수 없는 시간에 머물고 싶거나 잊혀진 사람들과 희미해져 가는 꿈들을 기억하며 불멸의 ‘희망’을 꿈꾼다. - 임남진의 작업노트 중에서 이미지 든자리 난자리, 87x108cm, 한지에 채색, 2019 이미지 Holidays 100x100 한지채색 2018 상식이 통하지 않고 전복되는 부조리한 현실 세계... 현실 세계의 논리와 힘! ​ 권위라는 것. 긍정의 외피를 쓴 여러 현상(진실, 정의, 민주, 신뢰, 희망…)으로 작동하는 말들은 나에게 설득력이 없다. ​ 말로는 민주주의, 불의에 대한 저항을 외치면서 실제 삶은 전혀 민주적이지 않고 바르지 않은 모순들을 보면서 번지르르한 말들이 실은 가상이자 허상의 세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 이렇듯 나에게 그림은 허황된 것이 아니라 현실과 삶을 해석하는 다른 버전의 설명이다. ​ 현실을 묘사하고 보여주는 방식이 다양할 수 있다는 것과 삶을 해석하는 데 있어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미지 낮술 35x44 쪽물염색비단채색 2009 지난날 나의 작업은 어둡고 관조적이며 비관적이었다. 내 안에 있는 어두운 감정과 싸우기 위해서 토해내듯 작업을 하였다. ​ 썩은 세상에 일조하는 일 말고 살아갈 세상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만들기 위해서 뭔가 다른 표현방식으로 그려야 한다. ​ 돈이 최고의 잣대가 된 기성 사회에 대한 나의 저항이자 복수이다. ​ 각박하고 잔인한 현대사회 안에서 우리가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예의 혹은 정신성을 담아내는 일이다. ​ 이미지 달 속의 달 100x100 한지채색 2017

아티스트들의 제2의 고향 - 스위스 레만호수[Lavaux, Vaud]와 몽트뢰[Montreux]

서경대학교 교수 정 희 정 디자인학 박사 Samsung SM-G960N F2.4 1/850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면 몽트뢰[Montreux]로 오라고 찬양하던 그룹 퀸[Queen]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는 마음의 평정과 음악적 영감을 위해 자주 찾았으며 몽트뢰 풍경을 바라보며 생전에 마지막 곡을 쓴 곳. ​ 그는 하늘의 별이 된 후에도 세상 사람들을 몽트뢰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로 지구촌과 인류에 알 수 없는 불안한 미래를 맞이하는 날들입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절히 실천하며 주말이면 셀프 자가격리를 하고는 있지만, 사람은 본디 밀접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사회적 거리두기는 우리에게 가혹한 현실이 되며 강제성 없는 셀프 자가격리 만으로도 답답한 날들의 연속입니다. ​ 학교행정과 강의자료 정부과제들과 원고 정리 등 집콕의 일정 속에도 필자는 늘 바쁘기만 합니다만, 지구촌의 국경이 닫히니 폐쇄적 우울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 그동안 다녀왔던 인류 건축문명권의 도시 풍경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갑니다. ​ 도시들만의 풍경! 그 도시만의 향기! 다양하고 색다른 음식! 독특한 색채! 도시만의 독특한 공기와 음악들! ​ 짬짬이 시대와 장르와 형식을 넘나들며 도시들의 풍경과 어우러진 음악들을 감상합니다. ​ 셀 수 없이 많은 음악 중에 늘 흥얼거리던 프레디 머큐리의 피아노 연주와 감성 어린 목소리를 수없이 듣고 또 들으며 잠도 청하고 지루하고 공허함을 달래기도 합니다. Samsung SM-G960N F2.4 1/812s 1995년 유주얼 서스펙트 2000년 엑스맨 2008년 발키리 2011년 퍼스트클래스 2014년 데이즈 오브퓨쳐 패스트 2016년 아포칼립스 2018년, 어딘지 프레디 머큐리를 닮은 감독 브라이언 싱어[Bryan Singer]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떠올리며 Samsung SM-G950N F 1.7 1/1256s 그룹 퀸[Queen]과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피아노 연주와 감성 어린 목소리를 듣고 또 듣고 수십 번을 들으며 잠도 청하고 지루하고 공허함을 달래기도 하며 지난해 여름 기행했던 스위스[Switzler Land] 레만호수[Lavaux, Vaud]와 몽트뢰[Montreux]의 아름다운 풍경을 떠올려봅니다. Samsung SM-G960N F 1.5 1/33s Mama, just killed a man Put a gun against his head..... ​ Mama, life had just begun.... ​ Mama, 우우우.... Didn't mean to make you cry.... ​ Too late, my time has come truth ​ Mama, 우우우.... Samsung SM-G960N F1.5 1/25s Samsung SM-G960N F 2.4 1/1563s 음악의 전문가들은 록과 오페라, 헤비메탈이 이루는 기나긴 7분간의 광란의 축제, “Bohemian Rhapsody”가 가진 끝없는 이분성에 감탄합니다. 이점은 일반대중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 곡은 늘 역대 최고의 노래로 꼽히기도 합니다. ​ 1975년 발표한 네 번째 정규 앨범 ‘A Night at the Opera’의 수록곡으로 4옥타브의 넓은 음역대와 특유의 무대 매너로 대중음악 역사상 최고의 보컬워크(vocal work)를 남긴 프레디 머큐리가 작사 작곡한 이 곡은 6개의 부분으로 구성하는데 급격한 형식과 톤 템포의 변화를 조합한 실험적 구성으로 퀸이 세계적인 밴드의 반열에 오르게 되는 음악입니다. ​ Samsung SM-G960N F1.5 1/33s ​ 스위스 몽트뢰와 레만호수는 프레디 머큐리와 지구촌 사람들에게 뗄래야 뗄 수 없는 한 덩어리로 이야기 되는데 그 이유로 2003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9월 첫째 주 주말이면 그룹 퀸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Samsung SM-G960N f 2.4 1/1563s Samsung SM-G960N F 2.4 1/1563s 퀸 스튜디오 체험관(Queen: The Studio Experience) 이 카지노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레반호수변에 한 손을 높이 들어 올린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동상이 있으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면 몽트뢰[Montreux]로 오라고 생전에 말했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는 하늘에 별이 된 후에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몽트뢰 [Montreux]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 평소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가 레만호수[Lavaux, Vaud]와 몽트뢰[Montreux]를 찾아 마음의 평정과 음악적 영감을 위해 자주 찾았으며 여기가 바로 모든 이를 위한 천국이라며 곡을 바친 곳으로 ‘Heaven for Everyone’이 이곳 몽트뢰[Montreux]를 지칭하는 곡이며 AIDS로 쇠약해져 1991년 세상을 떠나기 전에 몽트뢰 숙소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쓴 마지막 곡 겨울이야기 ‘A Winter’s Tale’을 만들었던 곳이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 몽트뢰는 스위스 보주(州)의 레만호수 동쪽 연안에 있는 휴양지로 기후가 온난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몽트뢰를 중심으로 레만안 6km에는 호텔과 주택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시옹의 옛 성이 있습니다. ​ 찰리 채플린은 레만호수 인근에서 20년을 지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몽트뢰(Montreux) 모르쥬(Morges) 로잔(Laus anne) 제네바(Genève)는 스위스 레만호에 인접하여 호수 북쪽에는 예술가들의 흔적이 담겨 있고 남쪽으로는 프랑스 에비앙의 알프스가 인접해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세계의 명소로 불리며 아티스트들의 제2의 고향으로 명명되고 있습니다. ​ 근처에는 스위스에서 가장 잘 알려진 건축물 중의 하나인 시옹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자동차로 몽트뢰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이동하여 시옹성에 도착했습니다. ​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호숫가의 바위 암석 위에 지어진 성으로 원래 사부아(savoy)왕가 소속의 시온 주교의 영지(property of the Bishops of Sion)였으나 1536년 베른군에게 정복되면서 1798년까지 병참기지로 사용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19세기 보수공사 이후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좌)Samsung SM-G960N F 2.4 1/880s │ (우) Samsung SM-G960N F 1.5 1/1377s 몽트뢰는 스위스 보주(州)의 레만호수 동쪽 연안에 있는 휴양지로 기후가 온난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몽트뢰를 중심으로 레만안 6km에는 호텔과 주택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시옹의 옛 성이 있습니다. ​ 찰리 채플린은 레만호수 인근에서 20년을 지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몽트뢰(Montreux) 모르쥬(Morges) 로잔(Laus anne) 제네바(Genève)는 스위스 레만호에 인접하여 호수 북쪽에는 예술가들의 흔적이 담겨 있고 남쪽으로는 프랑스 에비앙의 알프스가 인접해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세계의 명소로 불리며 아티스트들의 제2의 고향으로 명명되고 있습니다. ​ 근처에는 스위스에서 가장 잘 알려진 건축물 중의 하나인 시옹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자동차로 몽트뢰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이동하여 시옹성에 도착했습니다. ​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호숫가의 바위 암석 위에 지어진 성으로 원래 사부아(savoy)왕가 소속의 시온 주교의 영지(property of the Bishops of Sion)였으나 1536년 베른군에게 정복되면서 1798년까지 병참기지로 사용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19세기 보수공사 이후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 스위스의 대표적인 고성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지만 성의 내부는 과거 지하 감옥으로 사용한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섬뜩하다고 해서 필자는 들어가지 않고 아름다운 레반호수를 산책한 후 레만 호수와 알프스를 배경으로 테라스 형태의 넓은 포도밭이 펼쳐져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라보(Lavaux)로 향합니다. ​ -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디테크 게엠베하 찾아가는 상생형 민원센터 [DTP 20]

관공서, 공공기관의 문턱을 낮추는 눈높이 민원해결사 [DTP 20] 자료 DTP 20 외장 디자인 관공서, 공공기관의 문턱을 낮추는 눈높이 민원해결사 각종 민원 서비스를 고령자, 장애인,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생형 민원센터 DTP 20을 제안합니다. ​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이동형 민원센터. ​ 행정서비스가 가능한 5G기반 ICT 민원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및 포괄적인 대민접촉역할이 가능합니다. 민원인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경청하는 실사구시적, 능동적, 효율적 행정을 DTP 20을 통해 실현할 수 있습니다. ​ 탁상공론의 실효성 없는 수동적 행정 탈피 ​ 정기적으로 또는 비정기적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으로 사회적 약자(노약자, 장애인)를 위한 찾아가는 대민 서비스를 위한 차량입니다. ​ 전용 IoT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심박수, 혈압 또는 호흡 체크를 하여 국민건강 증진 및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을 합니다. 차량 내부 스마트TV 모니터, 복합기 등을 통해 일반 사무업무도 할 수 있습니다. 자료 DTP 20 내부 회의공간 자료 디테크 게엠베하(DTECH) 월드 클래스 전륜구동은 동력효율과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위한 탁월한 기술입니다. 섬세하게 조율된 맥퍼슨 스트럿은 차체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조율 할 뿐만 아니라 실내로 유입되는 진동과 소음을 적절히 차단합니다. 쇼퍼드리븐 성향에 가장 적합한 전륜구동을 선택한 DTP 20의 승차감은 월드 클래스라 자부합니다. ​ 2.3 dCi 디젤 트윈터보 엔진은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Renault Nissan Aliance)의 핵심 기술력이 집중된 결정체 입니다. 최적화된 출력과 연비는 운전자에게 만족감을 주며 이와 함께 설계된 6단 수동변속기는 운영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현저하게 줄여줍니다. 자료 디테크 게엠베하(DTECH) 강력한 주행성능을 조율하는 기술을 통해 뛰어난 노면 접지력으로 눈길 등 미끄러운 도로에서도 정확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오토 스탑 앤 스타트(Auto Stop & Start)는 차량 정차시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키고, 기어를 넣으면 다시 엔진이 작동되는 시스템으로 연료소모를 줄여줍니다. ​ 자료 디테크 게엠베하(DTECH) 차량 통합 IOT기술은 운전자가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아주 작은 실수도 없애줍니다. 와이드 뷰 사이드 미러는 훨씬 확장된 시야각을 확보하여 사각지대의 범위를 줄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어라운드 뷰를 지원하는 IOT시스템은 간편하게 차량 인포시스템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거대한 차체를 컴팩트하고 스마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라운드 뷰 시스템(AVS) / 차선이탈경보 시스템(LDW) /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HSA) 앞선 기술력은 다양한 bespoke 옵션으로 나타납니다. 고객이 원하는 어떤 컬러와 그래픽 디자인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DTP 20의 카탈로그에는 일반적인 자동차의 컬러차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량생산되는 몰개성한 컬러차트로 고객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방해하지 않고 색상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처인(통합)휴게소

이미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세종포천고속도로 처인(통합)휴게소 고속도로의 발전에 발맞춰 진화한 미래형 휴게소의 새로운 역할, “스마트 플랫폼” ​ 회사명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HAEMA Architects 대표: 전권식 Chun Kwon Sig 설계팀원: 서필선, 신동하, 남재혁, 김상윤, 조혜주, 김서아, 권예솔아, 배상민 ​ 설계개요 ​대지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매산리 284-3일원 대지면적: 134,987㎡ 건축면적: 6,392.30㎡ 연면적: 7,254.46㎡ 건폐율: 4.73% 용적률: 4.96% 규모: 지하 1층/지상 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조 외부마감: 금속패널, 로이복층유리 발주처: 한국도로공사 이미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이전의 1세대 휴게소가 기본적인 생리욕구를 위한 시설로 구성된 기본형 휴게소였다면, 2000년대 이후 휴게소는 이용자 중심의 이용편의성을 향상시킨 문화, 쇼핑, 여가 등을 결합한 복합 테마형 휴게소가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 2020년, 발전된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고속도로의 등장과 함께 휴게소 또한 폭넓어진 이용자들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가 필요하다. 이미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우리는 자율주행기반의 첨단고속도로에 적합한 도로 위 새로운 경관을 만드는 디자인과 IT기술을 활용한 진화한 시설로서 3세대 휴게소 트렌드를 선도하는 처인휴게소를 제안한다. 이미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재난을 극복할 '권분(勸分) 운동’

『목민심서』는 역시 위대한 책입니다. 200년 전에 다산은 ‘코로나’의 위기를 예상이라도 했던 것처럼, 재난이 닥쳐왔을 때, 어떻게 해야 그런 위기를 제대로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뛰어난 대책을 제시하였습니다. 『목민심서』「진황(賑荒)」편에는 바로 그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열거해놓았습니다. 한재(旱災)나 수재(水災)로 인한 흉년으로 온갖 고충을 당하는 백성들을 구제하기 위한 대책이며, 전염병이 창궐하여 인간의 목숨이 순식간에 사라져가는 때를 당해서 국가나 지방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하고, 어떤 방법을 강구해야 하느냐에 대한 사려깊은 대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는, 전 인류는 ‘코로나19’라는 전염병으로 대재앙을 맞았습니다. 목숨이 두려운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온 세계의 경제가 대위기를 맞았습니다. 개인의 삶이 붕괴되는가 하면 중소상공인이나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경제가 파탄에 이르는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목숨도 살려내야 하지만 경제도 살려내야 합니다. 국가나 지방정부는 참으로 공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온갖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때를 맞았습니다. 세상만사는 언제나 때가 중요합니다. 실기하지 않고 바로바로 특단의 구제책을 강구해야만 합니다. 취할 수 있는 온갖 조치를 바로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이러한 재난의 극복은 정부나 지방정부의 힘만으로 완전하게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때야말로 온 국민이, 온 인류가 단합된 마음으로 인간을 구제하는 대동(大同)의 정신을 발휘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다산은 진황편에 권분(勸分)이라는 조항을 두어, 재난을 당하면 부유한 사람들에게 권장하여 절량농민을 구제하기 위한 곡식이나 재물을 내놓거나 직접 나누어 주도록 하는 권분정책을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나누기를 권장하는 의미에서 ‘권분’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권분이 다산이 창안한 내용도 아닙니다. “권분하는 법은 멀리 주(周)나라 때부터 시작되었다.” 라고 말해 인류의 지혜는 고대부터 나눠 먹는 높은 도덕률을 알아냈다고 했습니다.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자, 역시 우리 국민은 대단한 도덕성을 발휘할 줄 알았습니다. 의료인들이 자발적으로 의료봉사의 길을 택했으며, ‘달빛동맹’이라는 멋진 용어대로 광주 시민들이 대구를 돕는 일에 발 벗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고통을 함께 나누자면서 어려운 지방에 온갖 물품을 기부하기도 하는 선한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는 ‘권분운동’을 실천하자는 운동까지 일어나고 있다니, 이만하면 우리 국민의 수준은 대단한 지경에 이르렀음을 알게 해줍니다. 다산은 그때에도 기부받은 물품의 분배에 행여라도 부정과 비리가 개재되지 않도록 하라는 경고를 했는데, 그런 일은 지금에도 유효한 권고입니다. 남의 불행이 자신의 행복이라도 되듯 엉뚱한 짓으로 국민을 분노케 하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서로 돕고 나눠서 위기를 극복하자는 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같은 단체는 위기 극복 방법으로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경영상 해고 요건완화’ ‘경영인 경제 범죄에 대한 가중처벌 기준완화’를 정부에 요구했다는 보도는 우리를 참으로 실망케 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틈에 자신들의 이익이나 극대화하겠다는 생각이니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 표현으로 그들의 태도를 비난함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다산의 뜻을 존중하는 의미에서라도 서로 돕고 서로 나누는 권분의 운동에 동참해야만 합니다.

도시디자인이 사람의 도시를 만든다 - 4편 개별성 도시로써 근대도시

도시디자인이 ‘사람의 도시’를 만든다 4편-개별성 도시로써 근대도시 ​ 조 용 준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 前)광주광역시도시공사 사장 前)한국주거학회장 前)한국도시설계학회 부회장 前)중앙도시계획위원 이미지 에버니저 하워드의 내일: 사회개혁으로 가는 평화적 여정에 수록된 사회적 도시의 다이어그램, 1898년 처음 출간 되었으나 그 이후 내일의 전원도시로 변경 (출처-역사로 본 도시모습 양윤재역, P194) 산업혁명 이후 도시인구의 급증과 공장 등의 출현으로 현대도시구상 등을 비롯하여 건축가들의 도시 도전이 시작되었다. ​ 한때, 분업화가 만든 개별성을 가진 신도시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이는 지역주의가 만들어낸 도시 형태와 도시문화는 고유성이 사라졌다는 비판도 있었다. ​ 이후 일체성 도시로써 도시디자인 반향은 건축가들의 다양한 도시디자인론이 일었으며 도시에 내재하는 철학적 시야에서 도시공간과 도시디자인은 변화되어왔다! 근대 도시 사조의 출현 건축가들의 도시 도전 ​ 산업혁명은 도시인구의 급증과 공장 등의 출현으로 이어졌다. 런던의 경우 19세기 초에 96만 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1841년에 195만 명, 1887년에는 42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유럽에서는 19세기 중반경에, 미국에서는 19세기 후반에, 일본에서는 19세기 말에 일어났다. ​ 이는 도시환경의 악화와 교통난은 물론, 생산력 저하로도 이어지면서 이의 규제법은 물론, 새로운 도시사조 출현을 가져왔다. 영국에서는 1848년에 공중위생법이, 1851년에 노동자 계급 숙사법이 제정되었고, 1894년에는 런던을 비롯하여 여러 도시들에서 도로 폭, 벽면선, 건축 주변의 공터, 건물 높이 등의 규제가 행해졌다. ​ 미국에서는 1860년에 불량주택이 전염병의 원인이라고 여기고, 보건위생 측면에서 아파트 주거법이 제정되었다. ​ 1853년 영국 기업가인 솔트 경은 교회, 병원, 주택 등 공공시설을 갖춘 노동자를 위한 직물공장의 도시 “솔테이어”를, 1881년 미국 침대차 제조회사 폴맨도 공장에 부속된 뉴타운을 건설했다. ​ 영국의 “R. 오웬”이나 프랑스의 “F.C 프리에”등도 공장을 가진 이상적인 커뮤니티를 제시했다. 1902년에는 에버니저 하워드의 새로운 도시계획 원리를 담은 내일의 전원도시(내일: 참다운 개혁에 이르는 평화로운 길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 이 구상은 대도시로부터 떨어진 곳에 도시와 농촌의 매력을 겸비하고 공장이 있는 3만여 명이 살고있는 도시였는데, 이에 기초하여 1903년 레찌 웨스에 전원도시 건설을 위한 전원 도시회사가 설립되었고, 1919년에 웰윈에 건설을 위한 전원도시회사가 설립되었다. ​ 레찌 웨스는 필자도 가본 적이 있는데, 넓은 전원과 주택의 결합이 인상적이었다. 1917년 건축가 토니가르에의 공업도시 계획안, 1922년 르꼬르뷔지에의 인구 300만 명의 현대도시구상 등을 비롯하여 건축가들의 도시도전이 시작되었다. ​ 분업화가 만든 개별성의 신도시들 1928년에 르꼬르뷔지에 등이 근대건축가 국제회의(CIAM)를 결성하고, 1933년 아테네 회의에서 도시는 ‘태양, 녹음, 공간’을 가져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도시를 용도별, 용적별로 분리하고, 이 사이를 자동차가 연결하는 분리와 개별성의 새로운 도시 사조였다. ​ 특히 토지 이용계획과 건축, 토목, 조경 등을 자동차의 생산라인처럼 분리하고, 이들 각기에게 자유를 주고, 도시는 이를 집합하기만 한 분업적 도시개발 방식은 도시 환경개선은 물론, 산업사회 요구를 충실하고, 신속하게 뒷받침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 여기에는 건축이 양식, 역사성, 지역성 등을 버리고, 철과 유리와 콘크리트로 구성된 라멘구조의 박스형 건축의 공헌도 있다. 이 사조는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의 고층 건물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저 입지하고, 이 사이에 자동차를 위한 넓은 도로와 공원이 있는 르꼬르뷔지에의 300만명 도시를 위한 투시도’에 잘 나타나 있는데, 이 사조는 여러 나라의 건축 관련법에 많이 반영되기도 했다. 사진 최초의 전원도시 리찌웨이(Letchworth), 에버니저 하워드의 전원 도시 사상을 반영하여 1903년에 제1전원도시회사가 설립되어, 154,476제곱킬로미터에 32,000명의 신도시가 건설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분업적 도시 사조가 택지개발 촉진법과 결합하면서 5년이면 한 개씩의 신도시(택지개발지구)가 도시외곽지역에 만들어졌다. 여기에는 거리개념을 시간개념으로 바꾼 자동차 공헌도 있다. ​ 도시외곽지역의 개발은 자동차가 있어서 가능했고, 자동차의 도시지배로 이어졌다. 이는 짧은 기간에 주택 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일정이상 생활 수준 향상과 편리함도 주었다. 또 직업의 세분화와 함께 많은 직장도 만들어 주었다. 근대도시 사조의 비판들 근대도시 사조는 1960년대 후반이 되면서부터 많은 건축가 학자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지나친 산업적 기능적 추구로 인해서 전통 커뮤니티 해체와 범죄 발생은 물론, 지역주의가 만들었던 도시 형태와 도시문화의 고유성이 사라졌다는 비판도 있었다. 가로 연속성 단절로 인해서 근린사회의 일체성이 파괴됐다는 비판도 있었다. ​ 자가용 의존으로 에너지 소비 증가를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범죄증가와 도시와의 대면성 약화를 가져왔다는 비판도 있었다. 시가지면적의 확장으로 인해 도심지역의 공동화를 만들었다는 비판도 있었다. ​ 법에서 정한 용량과 용적의 배분 지침을 바탕으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수립지침을 근거로 용도별로 기능별로 면적을 배분 배치하는 것은 임의적 수치의 달성을 목표로 하는 위생도시를 만드는 것과 같다는 비판도 있었다. ​ 도시혼란은 근대도시계획과 건축이 받아들인 분업화와 무분별한 자유의 반대급부로 생성된 파생물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도시이미지는 그 도시에 대한 평가인데도, 이를 소홀히 하였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1972년 미노루 야마사키가 설계한 미국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33동의 플로이트 이고우 주거단지가 폭파되었다. ​ 이 주거단지는 미국건축협회상을 수상한 주거단지로써 당시 미국의 경제 수준을 반영 하듯이 잘 계획 되어 있었다. 그러나 입주한 사람들은 흡사 기숙사 같아서 예전처럼 마음 편하고, 자유로운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떠나가면서 범죄 등이 발생하게 되어 폭파했다. 건축가 찰스 젱스는 모더니즘의 임종이라고 했다. 이미지 건축가 구로가와 깃쇼의1961년 Helix City (출처-黑川紀章 都市テザインの 思想と 手法 P17) "도시학자 제인 제콥스는 모더니즘적 도시는 더 이상 사람들을 즐겁게 하거나 아름답게 하지도 않는다면서 집단적 건축규제를 통한 도시개발과 도시 관리 수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 비판은 도시디자인출현의 당위성이기도 했다." ​ 일체성 도시로서 도시디자인 다양한 도시디자인론 ​ 역사적으로 볼 때 한 사조 끝나고, 새로운 사조가 시작될 때에는 기존 사조에 대한 비판과 함께, 새로운 사조의 논리가 제시되곤 해왔는데, 도시도 그러했다. 새로운 도시 사조의 가장 강력한 분출은 미국과 일본에서 일어났다. ​ 1957년 펜실바니아 대학를 시작으로 하버드 대학(1960년) 도쿄대학(1962년)에 도시디자인 학과가 신설되어 졌다. 산업도시를 지지하던 C.I.A.M의 10회를 준비하던 유럽의 젊은 건축가들이 결성한 팀10은 연맹, 정체성, 클러스터, 모빌리티 등의 새로운 개념을 주장했다. ​ 일본의 메타볼리즘그룹(1960년)도 도시를 신진대사로 정의하면서 여러 도시상을 제시하였고, 영국의 아키그램도 새로운 도시를 제안했다. 미국 시카코에서는 컬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발견 400년을 기념하여 열린 박람회를 계기로 도시미 운동이 일어났다. ​ 시카파 건축가 다니엘 번함이 주도한 이 박람회에서는 고대 그리스, 로마, 르네상스, 이탈리아, 프랑스 등 각종 건축양식을 망라한 화이트 시티가 등장했다. 1960년에는 케빈 린치가 거대도시의 이미지를 해석하는 도시 이미지를 발표했고, 크리스토퍼 알렉산더의 패턴 랭귀지에 의한 디자인 방법도 제시되었다. 흑인이나 저소득층의 이익이 반영된 에드보카시 이론도 생겨났고, 현실이 갖고 있는 다양성이 반영된 에드호(Ad hoc)시즘도 등장했다. ​ 건축과 도시의 관계를 단순히 건축물의 산술적 집합 관계로 보는 시각에서 탈피하여 부분과 전체의 관계 이론으로 해석한 노베르크 술츠의 부분과 전체 이론, 도시경관의 구성사례를 하나의 이론체계로 발전시킨 고든 켈렌의 연속시각이론, 근대 도시조성 원리인 단순한 나무구조와는 달리 도시를 구성하는 각 단위들이 부분요소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동시에 또 다른 부분의 집합요소로서 작용한다는 크리스토퍼 알랙산더의 세미 레티스구조도 등장했다. ​ 이들의 공통점은 건축과 도시의 관계를 다시 분석하고, 건축을 도시구성의 중요한 요소로 하자는 것이었다. 암스테르담에서는 19세기에 형성된 구시가지 재개발에서 기존환경을 살리면서 정비하는 안이 선택되었다. 이러한 수법은 베를린의 구도심 크로이츠 베르크의 정비에도 적용되었다. ​ 1967년 필라델피아 도시계획 실행위원장인 에드먼드 베이컨은 필자가 번역한 책 ‘Design of Cities’에서 중세도시를 모형으로 물리적공간 구성의 기본자세를 분석하여 역사의 흐름에는 유사함이 존재한다면서 도시디자인모형을 제시했다. 1974년에는 뉴욕의 도시디자인 실무를 담당했던 뉴욕시립대학 건축학과 조너단 바넷 교수가 “건축을 디자인하지 않고도 도시를 디자인한다”는 Urban Design As Public Policy를 출간하여 도시디자인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 그는 영화산업발달로 침체된 뉴욕시의 브로드웨이 재생에서 세계적 모델이 된 건축규제와 인센티브를 도입하여 도시 활성화를 도모하였고, 공적 계획규제로서 도시디자인을 제시했다. 필자는 2009년에 국내 어떤 기업에서 기업도시 설계자로서 한국에 왔던 그를 만난적이 있었는데, 이상성이 매우 높은 계획이 인상적이었다. 이미지 메타볼리즘의 도시론 출처-黑川紀章 都市テザインの 思想と 手法 P11 일본 건축가들의 구체적 공헌 새로운 욕구분출의 한 축인 일본의 도시디자인 태동은 C.I.A.M에 참가한 마에카와 구니오, 단게 겐조의 영향도 있었고, 도쿄 올림픽(1964년)과 오사카 만국 박람회(1970년)의 2개 이벤트 장소 계획을 경험하면서 건축설계와는 다른 건축의 중요성의 깨달음도 있었다. ​ 1960년 건축가 기요노리 기쿠다게, 깃쇼 구로가와, 후미히코 마키 등은 상공회의소의 후원 아래 교토에서 개최한 세계디자인 대회를 준비 하면서 ‘건축적 요소의 성장, 변화, 융통성, 상호변화의 가능성, 집단적 형태 등을 주제로 변화 혹은 변환’을 의미하는 독립된 사상인 메타볼리즘 (Metabolism) 그룹을 조직하여 건축과 도시를 결합하는 여러 도시 상을 제시했다. 특히 도시에의 시간성 도입, 과정적 발전의 필요성, 도시디자인 발전 단계의 역사적 정리 등 기능주의 개념에 대한 비판을 바탕으로 구조 개념의 도입, 심볼 배치, 도시경관 형성을 위한 건축군의 조형 개념을 도입했다. 20세기 건축계는 1920~1960년대까지의 기능주의와 1960년대부터 구조주의라는 두 개 이론이 존재했는데, 단게 겐조는 ‘기능, 구조, 그리고 상징’이라는 글을 통하여 이 두 개의 거대한 사조를 명확히 구별했고, ‘도쿄만 계획 1960’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은 팽창 가능한 선형구조로서, 더 작은 구조단위로 분할될 수 있는 구조주의라는 새로운 도시계획개념을 반영하고 있었다. ​ 오타니 유끼오의 ‘코우지마치 계획 1960’, 오다카 마사히토와 마끼 후미꼬의 ‘신주쿠 재개발계획 1960’, 구로가와 기쇼의 ‘헤릭스 시티 1961’, 기꾸다께 기요노리의 ‘탑상도시 1959’와 ‘해상도시 1963’ 등은 구체적 제시였다. 또 단게 겐조의 건축·도시에 대하여(신건축, 1960), 구로가와 기쇼의 도시디자인 방법론과 메타볼리즘 방법론(국제건축, 1960, 1963), 오끼 타네오의 건축 디자인에서 도시디자인으로 접근(건축, 1961), 오타니 유끼오의 Urbanics 시론(건축, 1961),오타니 유끼오와 기꾸다께 기요노라의 도시디자인과 건축사이(국제건축, 1965)도 있었다. 특히 도쿄대학에 모인 단게 겐조 등의 건축가, 학자 등의 연구체 활동 결과인 일본의 도시공간(1961년), 현대 도시디자인(1963년), 일본의 광장(1971년)이 건축잡지인 건축문화에 특집형식으로 발표되었다. ​ 이중 일본 도시를 패턴, 엘리먼트, 시스템의 3가지로 분석하고, 디자인 수법을 카다로그 형식으로 분류한 ‘일본의 도시공간’ 은 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여기에서는 역사 환경과 광장의 중요성도 강조되었다. 1970년대에 들어와서도 이소자끼 아라타 ‘건축의 해체’, 요시노부 아시 하라의 ‘외부공간의 구성 건축에서 도시로’ 외부공간의미학, 속·외부공간의 미학, 후미꼬 마키의 ‘도시에 내재하는 철학’ 등 많은 건축과 도시공간에 관련된 책이 봇물처럼 출간되어, 도시디자인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했다.

특집 - 전일빌딩 245

이미지 광주광역시/10층 전일빌딩헬기사격 주제영상-1 특집 전일빌딩 245 ​ 광주광역시 문화기반 조성과 ​ 호남언론의 1번지이자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하는 상징적 현장인 ‘전일빌딩’이 광주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 노후화되어 헐릴 뻔했던 건물은 헬기 사격 탄흔 발견에 따라 2016년부터 4년에 걸친 구조 변경을 거쳐 ‘전일빌딩 245’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인 시민 복합문화센터로 탈바꿈했다. ​ 전일빌딩245는 발견된 총탄 개수 245개와 도로명주소(금남로 245)의 상징성을 담았다. ​ 518 민주항쟁, 그 피맺힌 진실을 가슴에 품고 있는 분수대와 이 눈물겨운 민주의 광장을 지금도 내려다보고 있는 ‘역사의 눈’ 금남로 1가 1번지 전일빌딩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한다 최승호 전 광주일보 사장 ‘전일빌딩’의 의미 광주전남 언론인회 회보(2015.3.18.) 이미지 광주광역시/전일빌딩 245 야경 245개의 총탄 흔적이 발견되어 518 진실의 창으로, 518 민주화 운동의 장소성을 보유한 전일빌딩의 야경! ​ 전일빌딩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시위와 집회를 하다 계엄군에 쫓긴 시민들이 몸을 숨긴 전일빌딩은 당시의 전남도청과 금남로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취재하기 좋은 곳으로 국내외 언론인들이 전일빌딩으로 몰려와 계엄군의 진압 현장을 촬영하였다. ​ 5·18 때 옛 전남일보 편집국 등 전일빌딩에는 내외신 기자가 몰려왔는데 시민군의 저항과 계엄군의 진압을 한눈에 그것도 안 전하게 볼 수 있는 위치와 높이였기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 전일빌딩이 품어온 문화콘텐츠 금남로 1가 1번지 1928년부터 2004년까지 신문사가 있던 자리, 5개의 신문사가 전일빌딩 자리에서 또는 전일빌딩에서 신문을 발행하였으며 일제 치하에서 광주일보(일제강점기 관보 성격의 일본어판 신문)를 창간하여 13년간 신문을 찍었다. (1928~1941년) 전남신보(5년간) 호남신문(16년간) 옛 전남일보(18년간) 전일 방송(VOC) 광주일보 (24년간)가 자리했던 언론 1번지였다. ​ 호남신문 1946년부터 1962년까지 호남지역에서 발행된 일간지로 일제강점기 일본인 신문이었던 전남신보의 시설과 사옥을 인수하여 1945.8.31. 동일 제호로 창간된 전남신보가 전신으로 대한민국 신문사항 최초로 가로쓰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 옛 전남일보 1950년 10월 7일 민심수습을 목적으로 전라남도 기관지로 창간하였고 1951년 12월 정간으로 발행되었다. 이후 1952년 2월 10일 민간 신문으로 재출발 전남일보는 호남 제1의 종합매스컴센터가 되었으나 1980년 11월 25일 전두환의 지방신문 통폐합 조처에 따라 전남일보와 통합되어 광주일보로 탄생하였다. ​ 옛 전남매일신문 1960년 9월 26일 김일로가 창간하고 1968년 2월 15일 전국지로 등록하고 1969년 6월 17일 전북판을 신설하기도 하였으나 1980년 11월 25일 전두환의 지방신문 통폐합에 따라 전남일보와 통합하여 1980년 12월 1일부터 광주 일보로 탄생하였다. ​ 광주일보 옛 전남일보와 전남매일신문이 언론통폐합 조치에 의해 1980년 12월 1일 탄생 1982년 3월 20일 전일빌딩으로 이전 2004년 맞은편 무등빌딩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전일빌딩에 자리하였다. ​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했던 전일빌딩 ​ 전일다방 1974년 10월 15일 허가받아 수차례 주인이 바뀌고 주인이 바뀔 때마다 사업을 변경할 수 없어 당시 전남일보 총무부장이던 김광영 이름으로 허가를 받아 고광술을 거쳐 현재의 허귀덕으로 이어지고 있다. ​ 주로 선을 보거나 은밀한 대화가 필요한 사람들이 즐겨 찾음! 갤러리가 없을 때 많은 화가들과 미술 그룹이 작품전을 열었던 문화공간! 국회의원이나 정치지망생들이 광주일보 기자들을 만나던 장소! ​ 전일도서관 1970년 4월 25일 호남 최초의 사립공공도서관으로 문을 열어 272석 규모로 시작하여 1973년 468석, 1978년 939석, 1981년 1,400석으로 확장하였다. 당시 전남대와 조선대 외에 도서관이 거의 없어 옛 전남일보 창간 18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7층에 도서관을 개관하여 중고등학생은 물론 취직 또는 승진을 앞둔 청장년의 공부방 역할을 해왔다. ​ 광주·전남 지역의 향토 자료실 역할로 개관 당시 1만 3000여 권에서 개관 10주년 때에는 5만 615권, 1992년에는 10만 권 정도로 늘어났다. ​ 1980년 들어 공공도서관 설립이 가속화되면서 열람실을축소하고 성인도서관으로 개편하고 창업주인 남봉선생의 타계 이후 남봉도서관으로 변경하였으나 광주일보사가 매각되면서 문을 닫았다. ​ 남봉미술관 단순한 전시공간 의미 외에 지역민들에게 정서의 함양과 삶의 질을 높이는 휴식 공간으로 1974년 개관 이래 지역 동·서양 화단의 거장 들의 작품전시는 물론, 전시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단의 작가들에게 대관되었으며 1990년 대관전이 가장 활발하였는데 1991년에는 무려 42회의 전시회가 열리는 성화를 이루었다. ​ 남봉기념관 창업주 남봉 김남중선생의 1주기에 맞춰 1988년 3월 개관하였다. 개인의 기념관이라기보다는 지역 언론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호남 언론 역사관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옛 전남일보 창간 당시(1952년) 활판인쇄기, 고인의 집필 원고 및 저서, 각종 서간문, 집기, 전일방송국의 현판 등을 전시해 지방 언론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 광주간호학원 1969년 입주해 2012년 이전 때까지 43년간 1만2000명의 간호조무사를 배출했다. ​ 학정서예원 ​1980년 입주해 2011년 이전 시까지 7만 명이 넘는 서예인을 양성했다. ※ 본 자료는 언론인회보 및 인터넷 등의 검색을 통해 정리한 것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이미지 광주광역시/9층 남겨진문장 이미지 광주광역시/9층 남겨진장소(맵핑3) 전일빌딩의 주요가치 ​ 첫째- 76년간(1928~2004) 5개 신문사가 자리한 언론의 중심지 ​ 광주일보 (일제시대 관보성격의 신문) 전남신보 호남신문 옛 전남일보 광주 일보 등 금남로 1가 1번지에 대한 의의! 이미지 광주광역시/1층 전일아카이브2 둘째- 광주 최초의 미디어 문화복합건축물(70~90년대) 방송국, 잡지사, 도서관, 기념관, 연구소, 체육관, 사무실, 다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호남예술제, 3·1절 마라톤 등을 주관하여 시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서린 곳 ​ 셋째- 5·18 민주항쟁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목격자 ‘16~17년’ 국과수 조사결과 245개의 총탄흔적 발견 ​ 전일빌딩 총탄흔적 최초 245개 발견의 의미! ​ 광주 시민들의 많은 증언과 헬기 총격 사격 명령을 받았다는 증언, ​ 군 기록에 헬기가 31대나 동원돼 하루 8~9시간 공중에 있었다는 기록에도 정부와 군은 헬기 사격을 강력 부인해 왔으나, ​ 총탄 흔적이 확인된 만큼 정부와 군의 마지막 단추가 깨졌다. ​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37년 만에 정부 기관조사(국과수)를 통해 공식 확인되어 5·18 민주화 운동의 진상규명을 위한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었다. ​ 전일빌딩에서 245개의 최초 총탄 흔적이 발견되어, 전일빌딩은 518 진실의 창으로, ​ 518 민주화 운동의 장소성을 보유한 건물이 되었으며 518 진상규명을 촉진하고, ​ 문재인 대통령이 진상규명 의지를 밝히는 등 전국화 및 광주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기가 되어 장소성과 역사성을 살리기 위한 리모델링 계획으로 전면 수정되어 현재의 전일빌딩 245가 탄생하였다. 이미지 광주광역시/10층 전일빌딩 245개의 탄흔 인트로 전일빌딩 내 최초 헬기 총탄사격 흔적발견으로 인해 5·18 민주화운동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독립적 진상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 등을 담은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18.3.3 제정) 제정의 발단이 되었다. 이미지 광주광역시 캔버스245-4 이미지 광주광역시/캔버스245-5 이미지 광주광역시/캔버스245-6 이미지 광주광역시/캔버스245-7 이미지 광주광역시/2층 광주360-1, 이미지 광주광역시 9층 에필로그(뼈와 꽃)

인터뷰 - 안승남 구리시장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인터뷰 안승남 구리시장 ​ 대담 정희정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 최초의 지방의원 출신이다. ​ 지난 8년간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을 해왔던 것처럼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도시를 향한 그의 집념이 365일 트레이드마크가 된 노란와이셔츠가 말해주고 있다. ​ 입담좋기로 소문난 그와의 인터뷰에서 역시나 구리시 청사진을 이야기 할 때는 단 한 순간도 멈춤 없이 힘이 넘쳤다. ​ 확신에 찬 단호한 표정과 강단 있는 제스처에서 미래 비전인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구상들이 쉼 없이 뿜어져 나왔다. 그와의 만남에서 33.3km2 면적에 불과한 구리시가 경기동북부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 안승남 시장을 만나 구리시의 현재와 미래를 펼쳐보자 정희정. 바쁘신 가운데도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근황이 궁금합니다. ​ 안승남. 요즘 사회적으로 무거운 분위기이죠. ​ 많은 이들의 희망과 기대 속에 힘차게 문을 열었던 2020년 새해, 지금 대한민국은 보이지 않는 불청객 신종 코로나19를 상대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는 지난 1월20일이었고, 구리시는 2월 5일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로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즉시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됐고 제가 본부장으로서 매일 정부 영상회의 등을 주재하며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잘 아시겠지만 코로나19는 이미‘심각’단계를 넘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한 이후 유럽을 넘어 미국과 일본, 러시아로 무섭게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나도 감염될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외출을 기피하며 모든 생활영역에서 악영향을 받고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 사상 유례없는 위기극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도 온갖 힘을 모아 치유와 방역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 전쟁을 극복해서 하루라도 빨리 평화로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는 일념으로 재난안전 대책본부장으로서의 역할과 20만 시민의 안전한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4시간이 부족하리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 정희정. 시장님의 말씀처럼 코로나19 여파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데요. 현재 구리시는 어떻게 대응하고 계시는지요? ​ 안승남. 어떤 디자인을 만들 때 처음 과정이 드로잉(drawing)입니다. 예를 들면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컨트롤타워의 드로잉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신종 코로나19 특징이 무증상에서 전염시킬 수 있다는 것인데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디자인으로 상정해서 드로잉을 입히는 일, 우리는 이것을 전술과 전략의 조화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드로잉이 어느정도 가닥을 잡고 그 위에 어떤 색칠을 하는지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지듯, 바이러스라는 가상의 디자인 위에 어떻게 방역을 하는지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신속하고 정확하며 촘촘하고 과감하게 드로잉으로 구성하여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나섰고, 현재까지 해외파 이외 청정지역을 유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 특히 구리시가 먼저 한일은 바이러스 전선에서 유용한 업적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먼저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즉시 공개하고 전 방위적인 방역을 실시한 점입니다. 그리고 구리 전지역에 걸쳐 실시한 방역현황을 구리시청 홈페이지 팝업창 공간에 지도로 표시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였습니다. ​ 이어 자신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품인 마스크를 시중에서 품귀현상이라는 대란을 겪었을 때 구리시는 확진자가 발생되기 전인 지난 2월 4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면마스크를 사용하면 감염증 예방효과가 있는지, 1회용 마스크에 소독제를 뿌린 후 재사용해도 되는지 여부를 질의하며 마스크 대란에 대비한 점입니다. 결국 식약처는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으면, 상황과 장소에 적절하게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권고사용 개정으로 이어졌습니다. ​ 지금은 한때 홀대받던 면 마스크가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조차 사용을 권장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고, 구리시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전 시민들에게 면 마스크 2매와 필터를 가구당 10매 지급은 물론 미래세대인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기능에 맞게 면 마스크를 추가 제작하여 감염증 차단을 위해 보급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 또한 3월 24일 다중이용시설인 식당·주점 등 마스크 상시 착용이 힘든 곳은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도 우리나라 방역의 표준을 바꾸는 적극행정이었습니다. 이어 3월 27일부터는 집단밀집 취약시설인 노인요양 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표본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한 것은 감염증 확산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창의적 발상으로 평가됩니다. ​ 특히 신천지 집단감염이 발생되기 전 이미 구리시는 선제적으로 종교 모임 중단 또는 마스크 착용 등 조건부로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이후 콜센터 점검 등 우리가 온 힘을 모아 집단감염을 예방할 무렵 제3차 파고로 불리는 해외입국자가 등장했을 때 선제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와 구리시에 회사를 둔 동거인에 대해서는 숙소를 지원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등 바이러스 재난에 대한 기본 매뉴얼을 다시 써야 하는 선례들을 남겼다 생각합니다. ​ 이 기회를 빌어 꼭 강조하고 싶은 점은 머지않아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어 이전보다 더 좋은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 중세 유럽에 창궐했던 흑사병이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간 계기가 되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이 외국인이 살고 싶은 나라로 새롭게 조명되어 인구절벽도 해결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더 큰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 정희정. 세계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대한민국의 의료체계에 찬사를 보내고 있는데, 구리시의 창의성에서 다시 한번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화제를 바꿔서 구리시의 지역여건은 어떻습니까? ​ 안승남. 구리시는 서울시 동북부에 접한 수도권 도시들 중 한강 수변에 가장 인접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총 면적 33.3㎢로 경기도 전체면적의 0.3%로 31개 시·군 중 가장 작은 면적에 8개의 행정 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914년 일제강점기에 행정구역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구리면’이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했고, 1986년 구리읍이 구리시로 승격되면서 남양주군에서 분리,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현재 구리시 도시계획상 주거지역은 전체의 21.3%, 상업지역은 2.2%이며, 전체 면적 76.5%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 한강수변구역 등의 중첩규제로 도시개발 및 확장에 근본적인 한계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실정입니다. ​ 따라서 실질적인 개발가용면적이 적은 구리시의 특성상, 기개발지의 밀도 높은 압축적 개발을 통한 장기적인 발전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와같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구리시의 장점은 교통의 요충지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 북부간선로와 경춘로가 구리시의 동서를 가로지르고, 2017년 6월에 개통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구리시의 남북을 통과하는 편리성을 갖췄습니다. 또한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철도가 구리를 통과하고, 2022년 예정인 지하철 8호선(별내선)이 개통되면 서울과의 교통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다만 이러한 편리성으로 인해 일부에서는 베드타운을 고착화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으나 오히려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공공디자인 관련 사업 추진 시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정희정. 구리시 균형발전의 전략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시장님의 구상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 안승남. 한 지역을 새롭게 창조하는 작업은 대단히 섬세하고도 포괄적인 과업입니다. ​ 단순히 물질적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문제가 아니라 생활 전체를 바꿔야되기 때문입니다. 물질적 변화는 신뢰를 쌓게 하고 발전의 가시적 성과를 얻는다는 점에 중요하지만 창조적 활동이 지속가능하도록 하려면 시민들이 주인으로서 참여한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해야 합니다. ​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구도심을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여 도시 활력을 회복하는 기능을 갖추게 됩니다. ​ 이를 통해 지역의 도시재생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입니다. ​ 과거 재개발과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재개발이 계획구간 전체를 허물고 새로운 건물과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라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계획구간 내 기존의 건물 등 시설물을 유지하면서 일부 거점 공간 등의 조성과 시설 설치로 도시를 재생시켜 나가는 사업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구리시의 경우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이에 근거하여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관련 용역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 본래의 취지에 맞게 주민이 주도하고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난해 도시재생 주민설명회 및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 지난 2월 경기도에 심의 신청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승인되면 사업대상지 중에 한 곳을 정하여 우선적으로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고자 하며, 나머지 대상지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 앞서 지난 2월 17일 시민·현장중심의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구리시청 별관 4층 도시재생과 사무실 내에 개소하였습니다. ​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과 관련 사업의 추진 지원, 현장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운영, 주민협의체 지원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홍보 등 도시재생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기구로서 도시재생 거버넌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됩니다. ​ 이는 작년 3월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재생 전담팀을 구성한데 이어 이번에 임기제공무원 2명 채용과 더불어 행정과 주민의 중간조직이라 할 수 있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개소함으로써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체계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년 상반기 중에는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구리시 전경/구리시 제공 ​ 정희정. 각종 언론보도에 따르면 구리시 발전방안의 핵심사업으로 푸드테크밸리에 대한 보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설명 바랍니다. ​ 안승남. 미래 유망직종으로 부자가 되고 싶으면 농부를 하라고 합니다. 앞으로 농산물 수요는 늘어나고 가격도 올라가니 농부의 값어치도 함께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실제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농업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적 기술과 융합돼 신성장 블루오션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도 향후 10년간 가장 유망한 투자 분야로 농업을 꼽을 정도이니까요. ​ 실제로 이 분야 전문가들은 외식업 시장과 식재료 유통시장이 푸드테크와 결합해 연간 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농수축산물을 기반으로 한 푸드테크(Food+Tech)시장이 먹거리 분야에서 창의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있는 셈입니다. ​ 민선 7기 구리시가 지역경제 중심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기반으로 이 분야에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의 도매시장은 단순히 농수산물을 산지로부터 대량 수집해 공개적인 경매 또는 입찰로 적정한 가격을 형성 시키고 소비자에게 분산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곳입니다. 지금과 같은 재래식 운영 방식으로는 더이상 미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사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구리시 제공 그래서 저는 지난 1997년 6월에 조성되어 노후화된 구리농산물시장이 경쟁력을 확산하기 위해 신산업 전환을 위한 최적화된 입지적 환경을 찾아 새로운 장소로 이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의 최첨단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접목된 융·복합 글로벌 농수축산물 마켓을 추진하겠습니다. ​ 시스템적으로 생산부터 식품공급, 제조 및 관리,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등 농식품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와 더불어 바이오에너지, 생체재료, 기능성·대체식품, 농사기술에 ICT 기술을 접목된 지능화된 농장의 스마트팜, 사물인터넷과 주방이 접목된 스마트 키친 분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부속사업의 플랫폼을 추진하여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 계획대로라면 이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전된 구리도매시장 연구단지에서 기업가치 10억달러의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푸드테크 실리콘밸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새로운 미래산업은 경쟁력에서 앞서가는 새로운 시장, 누구도 쉽게 도전하지 않는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여 기업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하는 길을 가야합니다. 구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푸드테크밸리 조성계획은 시대적으로도 부합하는 신산업이라는데 자신 있게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 정희정. 구리시의 공공디자인 정책방향과 주요성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안승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도시환경에 대한 변화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면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도시공간환경 및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참여를 전제로 하는 지방자치 시대가 열리고 문화 행정이 도입되면서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는 도시마케팅의 일환으로 공공디자인이 활용되고 있기도 하고요. ​ 구리시는 행정의 핵심요소가‘시민행복’이며, 구리시 공공디자인 비전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주변 도시와의 차별화된 구리시만의 정체성을 인지시킴으로써, “공공디자인과 함께 기억되는 도시, 구리”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 구리시 공공디자인의 진흥방향은 ​ 구리시의 정체성을 인지시키는 공공디자인(identity) 구도심과 신도시의 조화를 도모하는 공공디자인(harmony) 기초가 튼튼한 지속 가능형 공공디자인(sustainable) 생활공간과 밀접한 체감형 공공디자인(universal)의 4가지 전략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그동안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추진해온 구리시의 주요성과를 소개하겠습니다. ​ 첫 번째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연령과 성별, 장애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필요한 도구나 시설 등을 설계하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과 관련된 사업입니다. ​ 구리시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은 2017년 인창초등학교, 2018년 토평초등학교, 2019년 구리역~청소년수련관, 2020년 구리역~구리광장이 경기도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어 모두를 배려하는 품격 있는 보행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습니다. ​ 각 사업대상지는 총 사업비 5억원(도비30%보조)이며, 2017년 인창초등학교와 2018년 토평초등학교는 어린이 안심통학로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2019년에서 2020년 구리역 일대 사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우수사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것입니다. ​ 두 번째는 환경개선 디자인을 통해 범죄예방 인프라를 구축하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셉테드, CPTED)사업입니다. 지난 2016년 구리경찰서, 구리 남양주 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하여 여성안심구역 및 안심귀갓길을 알리기 위한 ‘동행 길’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범죄예방 시민디자인단을 구성하여 구리경찰서와 함께 매년 상·하반기 고장난 비상벨과 CCTV, 방치된 공간 및 시설물 등을 점검하여 사업비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 2019년 교문1동 안골로 일대가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5억원 (도비30%보조)으로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구리경찰서, 범죄예방 시민디자인단(시민경찰봉사회, 자율방범대, 지역예술가 등)과 함께 ‘햇살 추진단’을 구축하였고, 지난해 추진단 간담회를 통해 범죄두려움 지도를 만들었으며, 지역 예술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디자인기본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디자인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실시설계 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도 수택2동 원수택로32번길 일대경기도 공모사업에 2번째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 교문1동 추진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만의 안전한 골목길 표준 모델로 발전할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사진 토평초등학교 유니버설디자인 안심통학로 점검/구리시 제공 ​ 또한 지난해 구리시는 시민의 행복정책과 공공디자인 사업추진을 위해 북유럽과 부탄 등 행복국가를 벤치마킹하고, 그 해 연말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행복증진 시책들을 탄력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리시 시민행복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 정희정. 공공디자인과 함께 구리시를 기억할 수 있는 장기적인 비전을 소개바랍니다. ​ 안승남. 민선 7기 구리시가 내세운 시정구호는 ‘구리, 시민행복특별시’에 맞춰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디자인, “공공디자인과 함께 기억되는 도시, 구리”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 좋은 도시는 멋진 도로와 다리를 만들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세우는 것만으로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도시는 아름다운 곳, 그곳 밖에 없는 곳, 살기에 쾌적한 곳, 문화의 향기가 넘실거리는 곳,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여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 구리시는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공공시설물, 공공시각매체 등은 주요 도시공간 속에서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형성하는 주요 요소로 기능성과 공공성을 충족시키면서 심미성을 향상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당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증적 구현을 위해 공공디자인 관련 정책과 사업을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행정기반을 구축하여 기초가 튼튼하고 지속가능한 구리시 공공디자인을 만들고자 합니다. ​ 구리시가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5개의 사업1)에 구리시의 정체성을 인지시키는 공공디자인 특화요소를 개발하여 생활공간과 밀접한 체감형 공공디자인이 되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 이에 맞춰 앞으로 구리시는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해 9가지 공공디자인 전략사업2)을 추진할 것입니다. ​ 공공디자인과 함께 기억되는 도시, 구리입니다. 1) 구리전통시장 제2주차빌딩 건립 및 시민과 고객이 찾고 싶은 특화거리 저잣거리 조성, 인창중앙공원 공영주차장, 도시녹색정원, 장자호수생태공원 확장 조성, 명품 가로숲길 조성, 갈매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벤처창업지원센터), 구리랜드마크 타워 건설, 갈매공공 체육시설 건립, 검배공원 내 국민체육센터 건립, 구리시 여성회관 건립, 갈매동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조성, 갈매지구~용암천, 왕숙천간 자전거도로연결 개성 공사 2) 『빛나는 구리』,『“G”를 찾아라』,『공공디자인 우수 샘플 만들기』,『도시디자인팀과 함께』,『이것만은 지키자! 가이드라인』,『보도 30cm 넓히기』,『100m간격의 자전거주차장』,『공공정보 다이어트』,『그림으로 찾는 편의시설』 ​

목민심서[牧民心書], 지방자치[地方自治]를 비추다

목민심서[牧民心書], 지방자치[地方自治]를 비추다 - 다산 정약용의 눈높이로 본 한국 지방자치의 현장 고백서! 정 영 오 Jung Young Oh 행정학박사 청렴연수원 청렴교육강사 前)함평군 기획감사실장 ​ ​ 함평군 기획감사실장을 지내고 정년퇴직한 정영오박사[행정학]가 『목민심서, 지방자치를 비추다』라는 신간을 출간하였다. ​ 지방공무원으로 오랜 기간 일했던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하여 지방자치의 속살을 들추어낸 현장 보고서로 지방자치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다산의 「목민심서」가 조선의 개조를 바라는 심서心書로서 19세기 말 민중들의 저항 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듯이, 21세기 대한민국이 공정하고 청렴한 ‘나라다운 나라’로 발전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저자의 심정心情을 담은 책이다. ​ 본 저널의 2019년 4월호에 나비의 고장 咸平(함평)에서 축제가 성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주제로 독자분들과 만났던 정영오 박사의 출간도서를 도서출판 지식과 감성의 서편을 통해 살펴본다. ​ 다산 정약용 선생이 살았던 시대는 조선 왕조가 건국된 지 400여 년이 되어 사회 전반에 온갖 적폐[積弊]가 판을 치던 부패[腐敗]의 시대였다. 소위 삼정이라고 하는 전정[田政]·군정[軍政]·환곡[還穀]의 폐단은 백성들의 고혈[膏血]을 짜내는 아픔이었다. ​ 탐관[貪官]과 오리[汚吏]의 횡포는 백성들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 갔다. 선생께서 「자찬묘지명」에 쓴 것처럼 ‘나의 오래된 나라를 새롭게 개혁하는 것, 신아지구방[新我之舊邦]’이 선생의 소망이었다. ​ 다산이 200여 년 전『목민심서』에서 제안하셨던 애민, 위민, 공렴, 혁신의 교훈들을 오늘날 지방자치 현장에 접목한다면 모범적인 지방자치를 펼 수 있으리라는 저자의 생각을 내다볼 수 있다. ​ 아울러 수평적 권력을 지향하는 21세기 세계관에 맞춰 지방분권형 개헌과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지방적 개혁안들이 가까운 시기에 이루어져 온전한 지방분권이 뿌리내리기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이 담겨 있다. ​ 공정과 청렴은 대한민국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이다. 공직자의 불공정한 직무수행은 부정과 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 “청렴이란 목민관이 지켜야 할 근본적인 의무이다. 모든 선의 원천이자 모든 덕의 뿌리이다. 청렴하지 않고는 목민관의 역할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 이는 다산이 늘 강조했던 사항이다. 오늘날 대통령이 행정부의 고위공직자를 임명할 때, 국회의 검증 절차를 거치게 하는 국회 인사 청문회를 보라.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공직자를 선출하는 선거를 보라. 모두가 청렴성 및 도덕성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 200여 년 전 다산의 지적이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이다. 영화로울 것인가! 치욕스러울 것인가! 선택할 권리는 공직자 스스로에게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 - 본문의 ‘공직자의 기본적인 의무는 청렴’에서 - ​ ​ 어느 날 영암군수 이종영[李鍾英]이 다산을 찾아와 ‘정치 잘하는 법’을 물었다. 여섯 자의 염[廉]자를 군수의 허리띠에 써 주고 먼저 세 글자에 대해서만 설명해 주었다. 첫 번째 염[廉]자는 재물[財物]에 적용하고, 두 번째 염[廉]자는 여색[女色]에 적용하고, 다른 한 염[廉]자는 직위[職位]에 적용하라고 일러 주었다. ​ 나머지 세 글자에 대해서도 묻자 목욕재계를 하고 사흘 후에 들려줄 수 있다고 했다. 군수가 사흘 후에 다시 찾아오니 다음과 같이 일러 주었다. ​ 첫 번째의 청렴함[廉]은 밝음을 낳는다. 그러니 사물의 실상이 훤히 드러날 것이다. ​ 두 번째의 청렴함[廉]은 위엄을 낳는다. 그러니 백성들이 모두 그대의 명령을 따를 것이다. ​ 세 번째의 청렴함[廉]은 강직함을 낳는다. 그러니 상관이 그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다. ​ 이 일화를 소개하는 것은 지도자는 자신의 몸가짐이 바르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행해질 것이요, 자신의 몸가짐이 바르지 아니하면 명령을 하더라도 행해지지 않을 것이므로 자신의 몸가짐에 대한 스스로의 규율이 먼저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 - 본문 ‘리더십(leadership)과 팔로워십(followership)’에서 - ​ 오늘날 선출직 공직자들이 새겨들어야 할 부분도 강조한다. “백성들이 수령을 사모하고, 수령의 명성과 치적이 뛰어나, 유임하거나 같은 고을에 다시 부임하게 된다면 이 역시 역사책에 이름이 빛날 것이다” 이는『牧民心書(목민심서)』제12부 解官編(해관편) 제3조 願留(원유)에 나오는 글로 백성들이 그 수령이 그대로 유임하기를 바라도록 정사를 펼쳐야 한다는 뜻이다. ​ 그러기 위해서는 백성의 마음을 많이 얻어야 할 것이다. 선거를 통하여 공직에 나가는 선출직 공직자들은 유권자들의 표[票]를 많이 얻어야 공직에 나아갈 수 있고 연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본문의 ‘오직 국민의 옳은 뜻을 따르라’에서 - ​ 지방자치의 주인은 주민이다. 주인으로서 지방자치의 현실을 올바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의원, 공무원이 하는 일을 견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 책은 지방자치의 주인들과 대리인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선출직과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도자들, 실무를 직접 담당하는 직업 공무원 등 모든 국민이 읽어볼 만한 책이다.

A letter from wonderland 참 이상한 나라에서 온 편지

A letter from wonderland 참 이상한 나라에서 온 편지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국가적인 재난상황을 맞이했을 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희생을 나누려는 굳은 연대 정신입니다. “불가능이 없는 나라” 대한민국 함께 극복합시다! 인간이 서로를 미워하고 불신하게 만든 이 현실에서 지역과 인종에 대한 편견과 무지는 결국 또 하나의 바이러스일 뿐... 우리는 인간에 대한 존중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세계 곳곳에서 COVID-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수많은 K에게 Dear K, This is for all of you who are fighting COVID-19 all around the world. 이 글을 보는 당신이 Kuhn이든 Karl이든, Kevin이든 Kimura든 누구라도 상관없습니다. Whether your name is Kuhn, Karl, Kevin or Kimura. 지금까지 우리가 COVID-19와의 싸움을 통해 얻은 몇 가지 유익한 경험을 듣기 원하는 동지들이라면 충분합니다. We want to share our lessons that might help you better combat the virus. 신속한 검사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이미 들어보셨겠죠? You may have heard of our rapid and widespread testing. 하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But testing alone is not enough.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는 발전된 보건시스템을 긴 안목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An advanced healthcare system that can provide proper services for those infected is equally as important.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서 자유로운 언론환경을 유지하는 일도 잊지 말길 바랍니다. Also, ensure freedom of the press so that the public can access transparent information about government response. 우리가 거둔 성과가 We should bear in mind some of the criticism about how we stopped the spread at the expense of people’s freedom. 개인의 자유를 희생해서 얻은 대가라는 일부의 지적은 돌이켜볼만 합니다. We should bear in mind some of the criticism about how we stopped the spread at the expense of people’s freedom. 다만, 우리 국민은 자유의 일부를 유보했고 But remember that the people put public safety before their personal freedom 국가는 ‘국민이 국가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기를... and the government did its best to keep the people safe from the virus. 국가적인 재난상황을 맞이했을 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What we need most in the face of a national emergency is 희생을 나누려는 굳은 연대 정신입니다. solidarity among people who sacrifice themselves for others. 1주일에 2개로 제한된 자신의 마스크를 People donate their limited masks 더 급한 이웃을 위해 for those who need them more. 기꺼이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는 결국 승리할 것을 확신합니다. As long as we see such sacrifice, we believe we can prevail over the virus. 물론 우리 역시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We are still fighting the virus with no end in sight. 여전히 계속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We are still fighting the virus with no end in sight. 이미 세계 곳곳에서 우리의 숨은 영웅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But more and more heroes are emerging from many parts of the world. 그 영웅들이 연대해 힘을 모으면 승리는 곧 모습을 드러내겠죠 As the heroes are joining forces to stop the virus, we believe that victory will come to us soon. 하지만 꼭 기억할 것은 But what we should remember is that 인간이 서로를 미워하고 불신하게 만든 이 현실에서 in this time of crisis, when hatred and distrust can prevail, 지역과 인종에 대한 편견과 무지는 결국 또 하나의 바이러스일 뿐... bias and ignorance against certain nationalities and races are just another virus. 우리는 인간에 대한 존중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We should respect all humans equally. 지금 이곳은 봄꽃이 한창 입니다. Spring flowers are in full bloom here. 하루빨리 이 싸움에서 승리해 밝게 웃는 여러분에게 We hope the day will come soon when we can celebrate our victory against the virus together. 축하의 꽃다발을 전할 날을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We hope the day will come soon when we can celebrate our victory against the virus together. “함께 극복” - ‘참 이상한 나라’에서 K “Overcome together” - From K in “Wonder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