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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거리

기획취재 정 희 정 공공디자인저널 편집인 박 경 만 주간 이미지 목포시청 등록문화재 718-15 구 화신백화점 목포지점 건물 목포의 근대역사문화공간 거리는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이후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곳이다. ​ 부동산 투기의 부적절성과 근대문화유산을 어떻게든 살려야겠다는 예술가의 안목 또는 사명감이 작용했다는 의견이 분분한 이곳 근대역사문화공간 거리의 대상지의 행정구역은 목포시 만호동이다. ​ 필자는 만호동 외에도 노후화되고 슬럼화된 지역의 이미지의 주변 대의동 만의동 온금동 대반동 등을 함께 떠올려 본다. 필자는 이슈의 중심이 되었던 이곳의 환경을 비교적 잘 알고 있다. ​ 필자의 고향은 진도인지라 1984년 진도대교가 세워지기 이전, 진도의 벽파항에서 버스를 철선에 실어 해남 옥동을 경유해 목포로 들어가던 길과 진도의 쉬미항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의 뱃길, 좀 더 과거로 거슬러 중학교 다닐 무렵까지는 진도에서 목포항까지 여객선을 타고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배를 탔던 기억이 있다. ​ 배멀미로 기운이 다 빠졌지만 어린 필자의 눈으로 본 목포항은 그야말로 별천지였다. 어마어마하게 많고 커다랗던 배와 수많은 사람들!... ​ 지금의 근대역사문화공간 거리는 당시 목포항만여객터미널에서 목포 시내로 들어오는 길목이다. 건어물 가게들을 지나 첫 번째 만나게 되는 주거지역의 시점부며 항구의 종점부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 세월이 지나고 목포대학교 미술대학에 진학해 1학년 때까지는 목포에서 살면서 고향 진도를 오갈 때도 목 포항에서 배편을 이용해 고향을 다닐 때 지났던 길이었고 대 학 친구들의 집이 있었고, 화실이 있었고, 미술대학 선후배 들의 작업실도 있었던 등하교의 버스 길이었다. ​ 지금은 추억 속에 있지만 성인이 되었을 때도 들르게 되는 이곳은 과거 근처에 초원호텔이 있어 사우나와 여러 행사들을 했었던 생활 터전이었다. ​ 팥죽을 맛있게 하던 분식집이 있어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한해에 한두 번씩은 고향을 오가는 길에 지나가는 길목이었다. ​ 해를 거듭할수록 노화되고 낙후되어 가는 거리풍경과 마을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떨칠 수 없었다. ​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사회적 이슈들로 탈도 많았지만, 그곳이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되고 변화가 이루어진다고 하니 한편으로 기대가 된다. ​ 그곳에서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2019 전라남도 혁신박람회’가 열렸다. ​ 덕분에 오래전에 준비했다 미루었던 목포 근대역사문화의 거리에 대한 초고를 다듬어 보았다. 이미지 목포시청 근대역사관일원 낡고 쇠락한 일제 강점기의 흔적들, 시민들 집단 지성 발휘 ‘보존’ 이끌어내 국내 최초로 ‘등록문화재’ 지정, 미래 지향적 ‘도시재생’ 방식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미지 718-5호 구 목포부립병원 관사 전북 군산, 경북 영주, 전남 목포는 각기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원도심을 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목포시 대의동과 만호동, 유달동 일대의 ‘근대역사문화의 거리’는 얼마 전 손혜원 국회의원의 투기 의혹 보도를 계기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 그러나 이런 정치적 쟁점과는 무관하게 이곳은 19C 말과 일제 강점기의 도시 공간과 주거 양식을 온전히 접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과 같은 곳이다. ​ 지난해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문화유산으로서 그 값어치를 인정받고 있는 이 지역은 도시재생과 공공디자인의 본질을 생각하게 하는 곳이다. ​ 과연 주거와 삶의 양식은 시대와 접합되며 어떤 모습을 띠어야 하는가? ​ 무조건 낡은 옛것을 지우며, 새롭고 현재적인 기억으로 채워가야 하는가? ​ 공간과 시간에 관한, 그런 존재적 질문까지 던지게 하는 것이다. 현지 취재를 통해 그간의 과정과 내역을 살펴 문화적 사회적 의미를 돌이켜본다. ​ 이미지 목포시청 등록문화재 718-15호 구 화신백화점 목포지점 건물 ​ 1920년대 그대로 남아있는 근대문화유산 ​ 목포는 1897년 개항해 올해로 120년 근대 무역항의 이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목포에는 국내 어느 도시보다 많은 근대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격자형 근대도시계획을 적용한 원도심 도로가 그대로 보존되어있고, 일제 수탈의 상징인 옛 동양척식회사 건물과 오거리 문화센터로 활용되는 동본 원사 등이 아직도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 학계에서도 이 지역은 전국적으로 드물게 남아 있는 근대 역사문화 공간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한다. ​ 특히 목포시 유달동과 만호동 일대는 개항 후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인들이 주로 거주했던 지역이다. 지금도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판매시설이었던 옛 화신백화점 건물과 수탈의 상징이었던 동양척식회사 등 당시의 건물들 상당수와 옛 거리가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 이 지역엔 또 1920년대 근대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다. 동네 어귀에는 일본식 다다미방이 남아 있는 일본식 가옥들이 자리 잡고 있다. 현재는 상부가 없어 1층만 남은 채 90여 년 전 지어진 일본기독교회 건물도 눈에 띈다. “일본인 개항지로서 당시 일본인들이 다녔던 교회 건물로서, 당시 일본교회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보기 드문 사례”라는 현지 문화해설사의 설명이다. ​ 목원동 일원에는 목포 예술인의 풍류와 근대어촌의 풍경을 담은 골목길도 아직까지 잘 보존되어 있고, 원도심에는 현대식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일본식 가옥과 공간이 많이 남아 있다. ​ 그 때문에 “근대 개항이라고 하는 역사적인 흐름에 맞춰서 새로운 신도시로 만들어진 공간들이 원형 그대로 가장 잘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구 화신백화점 건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화신백화점은 일제강점기 당시 목포 지역에서 동아 부인상회와 함께 대표적인 판매시설로서 당시 건물로서는 특이하게 철근콘크리트 라멘조로 건축되었으며 외관도 수직선, 수평선, 원을 강조하며 기하학적 형태로 구성하고 내부도 넓은 개방적 공간을 구성하며 모더니즘 건축기법을 선구적으로 적용한 근대기 목포 지역의 백화점 건물로서 당시의 생활상, 장소성을 보여주는 상가 건물이다. 이미지 목포시청 등록문화재 718-9호 목포 해안로 교차로 상가주택 전국 최초로 ‘건축물’ 아닌 ‘공간’이 문화재로 등록 ​ 2017년 이후 문화재청은 이곳에 있는 일본 영사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 양동교회, 목포사범학교, 동본 원사 등 10곳을 사적과 시·도유형문화재, 등록문화재 등으로 지정했다. 그 후 2018년 8월 역사성과 가치를 인정해 유달동과 만호동 일대를 전국 최초의 ‘공간 문화재’로 등록했다. ​ 목포 근대역사문화지구 내 15개 근대건축물들을 문화재로 지정했다. 건축사와 생활사 측면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는 판단 때 문이다. 근대문화유산의 입체적 보존과 활용을 위해 건축물이 아닌 공간이 문화재로 등록된 것은 목포 사례가 처음이다. ​ 목포시도 이에 맞춰 문화재 지정 후 근대역사 2관 인근에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등을 조성하는 등 근대문화유산 활용에 적극 나섰다.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건축물인 근대역사문화 2관 인근에 9개의 일본식 가옥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하여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를 조성한 것이다. ​ 이미지 718-11호 구 동아부인상회 목포지점 이곳 근대역사관 인근 지역은 전형적인 근대 도시계획의 결과물이다. 주변의 근대건축물과 일본식 주택, 도로 폭 등이 근대 목포의 경관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 이런 풍경을 차용해서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관점의 근대문화유산 활용 시책으로 평가되었다. ​ 애초 문화재 지정이나 보존 여부는 지자체나 건물소유주가 신청하는 게 기본인데, 목포는 다르다. 목포시민들이 문화재청에 건의를 하고 문화재청에서 그 가치를 인정해줘서 보존이 된 케이스다. 보존 결정이 난 후 국가 차원에서 ‘등록문화재’ 제도가 처음 생김으로써 목포가 그 첫 모범사례를 보여준 셈이 되었다. ​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에 선정되고, 2018년 문화재청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될 무렵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뉴딜’ 사업 선정 경쟁을 벌였다. ​ 그중에서도 문화재 전문가들이 판단했을 때 목포가 가장 우수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인정받은 것이란 설명이다. ​ 근대기 목포의 대표적 번화가이자 중심지였던 구 목포경찰서 앞 교차로에 면해 건축된 가장 상징적 상가 건물로 교차로에 면한 부정형의 다각형 대지에서 대지 형태에 맞춰 부정형의 다각형 평면과 독특한 외관을 구성하였으며, 특히 교차로 모서리에 면한 수직적 벽체를 아치형 창문과 옥탑 장식을 강조한 일본 마찌야(町家) 형식으로 2층 규모의 목조상가주택이다. ​ 주거 기능을 형성한 상업거리의 흔적, 역사성, 장소성을 보여주는 보존상태가 양호한 상가건물이다. ​ 사진 박경만주간 ‘도시재생사업’ 3가지로 구분되어 진행 ​ 현재 목포 유달동과 만호동 일대에서 시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대략 3가지로 나뉜다. ​ 지난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에 의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1897 개항장 거리’, 서산온금 보리마당, 그리고 문화재청이 주관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등이 그것이다. ​ 그중 ‘1897 개항문화의 거리’는 29만 4,831㎡(316억원)를 대상으로 2022년까지 완료되며, 서산온금 보리마당은 9만 9,553㎡(224억 원)에 걸쳐 2021년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1만 4,036㎡(500억 원)에 대해 2023년까지 각각 완료될 예정이다. ​ ‘1897 개항장 거리’ 사업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은 사업 면적의 91.6%가 서로 겹쳐진다. ​ 사업 지역은 대체로 소규모 ‘자투리’ 필지로 쪼개져있다. 옛 화신백화점처럼 1개 필지당 600㎡가 넘는 경우도 있지만 9.9㎡에 불과한 소규모 필지도 들어있다. ​ 현재 19개 필지로 등록된 도로 면적 3만 5,490㎡를 제외하면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1개 필지당 평균 면적은 134㎡다. ​ 그렇다 보니, 10~20평 가량의 작고 낡은 집들이 비어있는 상태로 있는 경우가 많다. 현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개발 제한에 묶여있어 잘 팔리지도 않는다”고 한다. 사진 목포시청 등록문화재 718-9호 목포 해안로 교차로 상가주택 등록문화재 제718-14호 목포 해안로 붉은벽돌창고 ​ 일제강점기에 건축된 창고로 추정되며, 당시 목포 부두와 가까운 지역에서 화물을 보관하기 위해 건축물로 당시 목포 부두와 근거리 지역에 많은 창고가 건축되었으나 근대기 목포 부두와 그와 연계된 창고 지역의 흔적, 역사성, 장소성을 보여주는 붉은 벽돌 창고로 건축원형의 보존상태가 양호한 창고이다. ​ 당시 창고로서는 특이하게 붉은 벽돌을 주재료로 건축되었으며, 기본적 건축형식은 벽돌 조적조 벽체를 통 칸의 장방형 평면으로 구축하고 상부에 목조트러스와 박공지붕 형식의 구조를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 사진 목포시청 등록문화재 718-12호 목포 번화로 일본식 상가주택 목포시민들 “순전히 우리 힘으로 문화유산 보존케 해” ​ 최근의 ‘손혜원 사건’으로 마치 목포 원도심의 근대 문화유산 거리 지정이 특정인의 입김으로 보전된 것처럼 일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목포 시민들은 매우 불쾌해한다. ​ 시민들은 “우리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낡은 건물과 문화유산들이 철거 위기를 넘기고 오늘까지 지켜졌다.”라고 반박한다. 실제로 철거될 위기 때마다 목포시민들은 여론을 모아 이를 막아내곤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건물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 건물은 지난 1996년 철거가 결정됐으나, 그 후에도 10년 동안 비어있는 채로 방치되었다. 당시 이를 사용하던 해군은 목포시가 이를 매입할 것을 요청했으나, 여의치 않자 결국 철거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같은 결정을 두고 지역에서는 보존이냐 철거냐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일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문화재로서 가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일단 철거를 미뤄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 격론이 거듭된 끝에 “일제 강점기, 목포의 역사를 보여줘야 한다”는 전문가들과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음으로써 1999년 전라남도 지방문화재로 남을 수 있었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2년 후인 2001년 국내 처음으로 ‘등록문화재’ 제도가 생겨난 것이다. ​ 근대기 목포의 대표적 번화가이자 상업중심거리였던 번화로 일대에서 구 동아부인상회 목포지점 건너편에 위치한 상가건물로 일제강점기 과자점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가늘고 긴 대지에 전면도로에 면한 정면은 좁고 안쪽으로 매우 길게 2층 목조 건물을 구성하였으며, 근대기 목포 지역의 대표적 상업 거리의 흔적, 역사성, 장소성을 보여주는 상가건물이다. ​ 사진 박경만주간 시민들 반대 여론에 당국 철거 방침 철회 ​ 목포 동본 원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는 1930년대 일본 사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건물로서, 지난 2007년 철거되고 주차장으로 활용될 뻔했다. ​ 이 건물 역시 목포지역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이본 현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모습의 건물"이라며 철거를 반대한 끝에 같은 해 문화재청에 의해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서쪽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옛 화신백화점도 같은 일을 겪었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목포 지역의 대표적인 판매시설이었던 이 건물은 당시로선 특이하게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졌다. ​ 이 건물은 수직과 수평, 원을 강조하는 외관과 넓은 개방적 공간을 갖추고 있어 주목을 받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8월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전문가들은 "근대 건축에서 많이 사용됐던 반우너형 아치가 장식적으로 채택됐는데 그런 측면에서도 돋보이는 건물"이라고 평가한다. 사진 박경만주간 2019년도 110억 원, 2023년까지 500억 원 예산 투입 ​ 일제 강점기 근대 도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목포시 만호동과 유달동 일대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500억 원이 책정되었는데, 올해부터 본격적인 예산투입이 시작된다. 우선 근대역사공간에는 문화재 보존과 관리를 위해 국비 등 앞으로 200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 전문가들의 표현을 빌리면 기존의 문화재는 점(點)의 구도로 관리했다면, 이번 사업은 면(의 차원으로 확장, 전체적이고 포괄적인 관리 체계가 이뤄진다. 목포시는 우선 2019년도에 사업비 110억 원을 확보하고, 사업추진 자문단을 구성한 후 근대건축자산 30곳을 매입해 등록문화재 보수에 나서기로 했다. ​ 그중 1단계인 금년에는 근대건축자산 30곳 매일을 위한 45억 2천만 원, 등록문화재 보수비용 24억 원, 정밀실측과 학술조사비 등 41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목포시는 등록문화재 15곳을 포함해 30곳의 근대건축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다. ​ 사진 박경만주간 목포시 "정밀한 아카이브 작업 등 기본정비계획 수립" ​ 이를 위해 목포시와 문화재청은 우선 먼저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의 기본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정밀 측정을 한 후 이들을 데이터화하는 아카이브 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 기본 계획에 따라서 필요한 자산들을 하나씩 매입하고, 정비·보수하면서 근대역사문화거리를 보전하는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목포시는 현재 투명성과 공공성, 그리고 합리적인 절차와 방법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매입 대상을 확정하고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서 예산 집행을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 또 이 사업과는 별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1897 개항문화의 거리' 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기로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란 기대도 일고있다.

히즈윌 HISWILL

인터뷰 문 혜 은 큐레이터 ​ 2007년도에 창립된 CCM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현대기독교 음악) 프로젝트로 가수 4명이 구성된 팀으로 평소에 주님 음성이 마음에 들릴 때마다 일기처럼 적어 두었던 글에 음을 붙여서 곡을 만들어 10집의 앨범을 발매했다. ​ 음악은 굉장히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사람의 마음을 회복시킬 수 있는 수단이기에 마음을 회복시키는 ‘영양제’ 같은 음악을 계속 만들고 히즈윌 음악과 가사를 통해 하나님을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는 다리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쁨이라고 말하는 히즈윌(Hiswill)을 만나본다. 이미지 히즈윌(HISWILL) 사진 히즈윌(HISWILL) 멤버사진 문혜은. 안녕하세요! 히즈윌을 결성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 것같은데요 히즈윌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 히즈윌. 안녕하세요. 히즈윌 작사 작곡가 장진숙입니다. ​ 히즈윌은 2007년도에 제가 만든 CCM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현대기독교 음악) 프로젝트예요. 지금은 몇 년간 함께 활동한 가수 4명으로 구성된 팀이나 그룹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원래 팀을 결성하거나 활동을 시작하려던 계획은 전혀 없었어요. 평소에 주님 음성이 마음에 들릴 때마다 일기처럼 적어 두었던 글들을 가지고 음을 붙여서 곡을 만들기 시작한 것인데 그게 모여 2008년 1집인 <Driven by His Will>이라는 앨범이 되었어요. 저는 성악을 전공했기에 처음 곡을 쓸 당시엔 작곡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제가 쓴 글들에 코드와 멜로디를 붙여 단선 악 보를 제작 할 수 있었는데 어릴적부터 알 던 친구의 도움으로 제가 쓴 곡들을 편곡 하여 음반으로 낼 수 있었어요. 히즈윌의 모든 앨범의 작사와 작곡은 제가 하고 있어요. 그리고 앨범마다 곡에 맞는 가수나 뮤지션이 참여하는 식으로 제작되고 있어서 일종의 프로젝트앨범의 형식이에요. 현재 총 10개의 앨범 (정규앨범 6개, 일본어 앨범 1개, 연주앨범 1개, EP 2개)이 발매되었어요.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10개의 앨범이 나온 걸 보니 매년 하나씩 만들었다고 해도 되겠네요. ​ 이미지 히즈윌(HISWILL) 문혜은. 앨범을 제작하는 시기나 앨범의 주제곡 등은 어떻게 정하시나요? ​ 히즈윌. 제 마음에 가장 큰 메시지로 다가오는 단어나 방향에 대해 주제를 잡고 그 주제로 가사를 쓰고 주제 맥락에 맞게 작곡한 곡들로 채워요. 신앙생활을 하면서 또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 음성에 따라 살아가고 싶은 방향이 생기거나 방황 중에 다시 주님께 돌아가고 싶은 마음 등이 생기면 그런 메시지를 가지고 주제로 잡아요. ​ 음악을 통해 제 개인적으로 받은 감동을 사람들과 나누면서 함께 믿음의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앨범을 제작하는 시기를 딱히 정해 놓지는 않지만 2년에 한 번씩 정규앨범이 나오고 있어요. 그 중간중간에 크리스마스나 패밀리 워십 앨범 일본 선교 등 특별한 목적을 가진 싱글이나 EP 앨범을 제작하기도 하고요. 이미지 히즈윌(HISWILL) 문혜은. 히즈윌 앨범을 제작하면서 기억에 남는 추억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히즈윌. 3집을 마치고 결혼을 했어요. 4집은 뱃속에 첫째 아이를 가지고 작업을 했고 가장 최근에 나온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 앨범과 정규 6집 <STOP>은 둘째 아이를 가진 상태로 작업을 했어요. 출산과 육아를 겪으면 심신의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신앙을 유지하기가 참 쉽지 않을 때가 많은데 그런 상황에서 저의 고백적인 기도하는 마음이 가사에 묻어난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제 곡을 들을 때면 ‘가사가 참 와 닿는다’는 말을 많이 해요. ​ 하나님께서 그 고백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게 제게 곡을 쓰게 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히즈윌 2집 수록곡 중 <곁눈질>이란 곡이 있는데 매 순간 주님을 바라보며 살자는 내용의 곡이에요. 이 곡을 녹음하는 당일까지도 곡을 소화하는 부분이 애매하고 이상해서 포기해야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막상 발매되고 나니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곡이 되었죠. ​ 그리고 가장 잘 알려진 3집의 <광야를 지나며>라는 곡도 김동욱 형제의 목소리가 조금 독특해서 마지막까지 많은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그 친구가 아니었다면 그 곡이 없었을 정도로 훌륭한 곡이 되었어요. ​ 우리의 삶은 우리의 계획대로 되는 것 같이 보여도 주님의 큰 계획안에서 움직이는 것이라는 믿음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것을 깨닫게 하시려고 제게 늘 삶의 다양한 굴곡을 주시는 것 같아요. ​ 이미지 히즈윌(HISWILL) 문혜은. 아홉 번째 앨범을 바이올린과 피아노로만 연주한 곡으로 제작하셨는데 특별히 이렇게 기획 제작하신 의미 계획 등이 있으실 것 같아요. ​ 히즈윌. 때로는 가사가 있는 곡들이 주는 긴장에서 벗어나서 음악만으로 기도나 묵상을 할 때 도움이 되는 곡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잔잔하게 악기로만 듣는 찬양은 또 다른 감동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간 만들어온 곡들 중에서 가장 많이 들려지는 곡들을 모아 앨범을 내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던 중, 마침 독일에서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온 바이올리니스트 이신행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었어요. ​ 이신행 씨는 제가 부산에 있을 때부터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 친한 동생인데 유학 중 한국에 들어올 때면 틈틈이 히즈윌 앨범에 참여해왔어요 그리고 히즈윌이 시작될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김창대 편곡자가 피아노 편곡과 연주를 맡아주면서 앨범이 완성될 수 있었죠. ​ 가사가 없이 악기만 있다 보니 두 사람의 호흡이 정말 중요했어요. 피아노 연주자가 부산에 살고 바이올리니스트가 서울에 있다 보니 함께 연습을 할 수 없어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 먼저 피아노 가이드를 만들고 거기에 맞춰 바이올린 연습을 하는 방식으로 맞췄어요. 몇달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완성도 있는 앨범이 나오게 되어 너무나 감사해요. ​ 이미지 히즈윌(HISWILL) 문혜은. 앞으로 제작 준비 중인 앨범이 있으시다면 어떤 주제로 제작하실지 귀띔해주세요. ​ 히즈윌. 살아가면서 그때그때 마음에 감동이 있을 때마다 작업을 하기 때문에 딱히 지금 계획한 것이 있지는 않아요. 주님이 제 삶에 예비하신 시기에 특별한 마음을 주실 때가 오면 그때 앨범을 낼 수 있지 않을까요? ​ 문혜은. 히즈윌의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 또는 포부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히즈윌. 음악은 굉장히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요.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회복시킬 수 있는 수단이기에 마음을 회복시키는 ‘영양제’ 같은 음악을 계속 만들고 싶어요. 나아가서 히즈윌 음악과 가사를 통해 하나님을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는 다리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 문혜은. 마지막으로 공공디자인저널 구독자 여러분들께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히즈윌. 공공디자인 저널 구독자분들 중에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분이 계시다면, 꼭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독교에서 복음(Good News, Gospel)은 창조주께서 우리 각자에게 약속하신 값 없이 주는 은혜라고 합니다. 공공디자인이 많은 사람들을 이롭게하는 디자인이라면 복음은 공공의 보편성을 넘어서 모든 개개인의 영혼을 통해 그들의 방식에 가장 적합하게 소통하는 하나님의 보편적임과 동시에 개별적 메시지에요. ​ 그 놀라운 메시지가 궁금하시다면 꼭 교회에 나가서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권합니다.

한계륜

취재 공공디자인저널편집부 ​ 개인전 [에리스 방문기] 세 개의 전시회에 대하여! ​ 에리스에 도착하다 왜소행성 에리스를 향해 떠나는 여정! 아트스페이스 뮤온-제7회 개인전 2016 ​ 지구귀환 에리스에 홀로 지내며 느낀 외로움, 지구귀환을 위한 분투! 갤러리 오-제8회 개인전 2018 ​ 에리스를 그리다 내 방안에서 생각하는, 에리스에 대한 회고! 밤부갤러리-제9회 개인전 2019 사진 밤부갤러리 전시 스케치 사진 한계륜_파랑의 승리 BLUE WIN_벽면 위에 수성페인트, 영상프로젝션_1200X240CM_2019 1997년 영상 설치 개인전을 시작으로,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현재까지 비디오 설치작품을 발표해온 그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 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 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밤부갤러리에서 만난 작품전 ‘에리스를 그리다’와 그의 작품세계를 살펴본다. 사진 [번뇌번개]나무, 페인트, 영상프로젝션 - 2019 미국의 문학가이자 역사 신화학자로 알려진 토머스 불핀치 Thomas Bulfinch의 1855년작 [The Age of Fable]에서 ‘에리스 Eris’는 불화(不和)의 여신으로 등장한다. ​ 그녀의 등장은 언제나 다툼과 분쟁을 일으켰고, 결국 트로이의 전쟁이 발발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그녀는 명왕성 뒤편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왜소행성의 이름이기도 하다. ​ 내가 신혼이던 20년 전, 아내와 비디오 대여점에 가서 각자 좋아하는 영화를 이야기해보고, 나는 우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내는 그리스로마신화는 꿰고 있었지만 우주의 물리적 움직임에는 완벽하게 무관심했다. ​ 그전까지 나는 모든 사람들이 우주에 관심이 아주 많고, 우주가 배경이 되는 공상과학영화는 무조건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왔다. ​ 천지현황우주홍황[天地玄黃宇宙洪荒] 어릴 적 가마솥에 누룽지를 외치며 알게 된 한자도 우주에 대한 언급으로 인류의 삼라만상을 적어나가고 있었으니 그때까지 아무런 의심이 없었다. 누구나 우주에 대해 지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으리라는 것에... 사진 [번개의 이동] 애니메이션 4분30초_2019 어른이 되어 우주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하고, 어려서부터 가져왔던 호기심을 과학적 이론으로 적어나간 설명을 확인하는 순간 궁금함은 또다시 늘어만 간다. ​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 과학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모르는지를 확인하는 학문이었고, 결국 우주의 구성은 과학적 가설이라는 이름의 온갖 창작 소설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 4차원 시점에서 직진하는 물질이 중력장에 의해 왜곡된 3차원 시공간을 지나면서 생기는 특이한 현상을 통해 우주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창작 소설이 나에게도 몇 개 있고, 이것을 과학적 이론으로 증명해 줄 수 있는 알파고가 내게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 누가 나의 소설들이 틀렸다고 할 수 있을까? 과학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우주는 수도 없이 그 존재가 바뀌어왔다. 시대마다 확고한 사실이었고, 현재도 우리가 배운 모습이 사실일 것이라 믿고 있다. ​ 그러나 미래에도 우리가 규정한 현재 모습의 우주가 그대로일 수 있을까? 인간이 광활한 우주의 한구석 먼지한 톨 위에 모여 살며 바라본 우주는, 자신이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생각해 낼 수밖에 없다. ​ 그러다 보니 우주는 그리스 로마 신화이고, 소망과 원망의 대상이고, 이해관계의 사사로운 감정이 투사될 수밖에 없는, 인간 세상의 프로젝션 스크린이다. 모르는 우주에 대한 동경과 상상은, 역설적으로 우리 스스로를 잘 알게 만드는 촉매제가 된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진 [자기분석장치 분석] 철위에 페인트, 프린트용지. 2019 2003년 10월 23일 에리스의 존재가 우연히 촬영된다. 2005년 1월 5일 사람들은 그녀의 존재를 드디어 인지하게 되었고, 초기 그녀의 발견은 명왕성과 함께 10번째 행성으로 등록되리라 기대를 하고 있었다. ​ 에리스를 발견한 미국의 마이클 E. 브라운의 연구팀은 당시 인기 TV 드라마의 여주인공 제나(Xena)라는 이름으로 그녀를 불렀고, 당시 언론은 마이클 E. 브라운의 딸 릴라(Lila)로 부르기도 했다. ​ 그러나 그녀의 지위에 대한 오랜 논란은 결국 행성의 자격에 대한 규정을 만들어내게 되었고, 결국 에리스보다 작은 크기로 알려진 명왕성의 행성 지위마저 왜소행성(Dwarf Planet)으로 강등시키게 된다. 2003UB313의 임시번호가 공식적으로 인정되어 온 에리스 자신도 결국 왜소행성의 번호를 부여받는다. ​ 136199. 이제 이것이 그녀의 정식 이름이다. 사진 [스테들러호] 비닐시트 위에 페인트, 연필, 테이프 - 2016 사진[ 스테들러호] 세부 세 번에 걸친 개인전에서 소개된 작품들은, 내가 스테들러Staedtler호를 타고 왜소행성 136199 에리스Eris에 도착해 그곳을 탐사하고 돌아와 그곳을 회상하기까지의 여정을 표현했다. ​ 스테들러는 독일의 문구회사 이름이다. 나는 미술가로서 기본인 연필 드로잉으로 돌아가 나의 르네상스를 만들어 보자하는 맘을 먹게 되었다. 마트에 들러 할인행사를 하는 스테들러 연필을 보고. 노랑 연필을 여러 박스 구입한 후, 드로잉은 잊은 채 “왜 연필은 노란색을 칠할까”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 중국 황실에서 노란색은 황제만이 사용할 수 있는 색상이었다. 과거 노란색은 연필에 있어서도 최고의 위치를 의미했다. 그러나 현재 그 자리를 스테들러는 파란색에 부여했다. 사진 노랑의 승리, 나무위에 페인트, 연필. (세부) ​ 연필에 노란색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유럽의 Koh-I-Noor 회사이다. 당시 연필은 어두운색이거나 전혀 색채를 칠하지 않았었다. 당시 최고의 흑연은 중국에서 수입됐는데, 코이노어사는 고급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연필에 노란색을 입히기 시작했고, 다른 연필 회사들도 그 방식을 따랐다. ​ 연필회사들은 미카도(Mikado), 미라도(Mirado), 몽골(Mongol)과 같은 동양적인 이름을 제품 이름으로 사용해 노란색으로 고급 이미지를 표현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고급스러운 중국 황실을 연상하게 하는 밝은 노란색을 연필에 입히기 시작했다. ​ 그러나 지금 연필의 노란색은 가장 일반적이고 저렴한 상징색이 되었다. 독일의 문구회사 스테들러는 최고급 연필에 Mars Lumograph 라는 브랜드로 파란색을 입히고 있다. 그리고 10분의 1 가격에 판매하는 yellow pencil-134를, 가장 저렴하게 나무를 공급받을 수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바로 생산하여 전통의 노란색을 입힌다. ​ 사진 [미디어아트연구-종이위에 연필-2] 종이, 연필, -2019 사진 [미디어아트연구-종이위에 연필-1] 종이, 연필, -2019 나는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이름을 알려왔다. ​ 1993년에 본격적으로 컴퓨터 그래픽을 배웠고 TV CF에 특수효과를 넣는 직장을 다니다가 1997년 디지털 비디오로 첫 개인전을 열었다. ​ 2000년대 초기는 컴퓨터그래픽이 붐을 이루던 시기였다. 그 시절을 만나 나는 쉽게 유명세를 얻을 수 있었다. ​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나는 과거의 화려함이 그리운 모양이다. ​ 노랑 연필과 왜소행성 에리스. ​ 이 두 개의 소재는 중년을 지나는 노장 미디어 아티스트의 마음을 끌었던 것 같다. ​ 연필이야말로 미술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미디어이고, 이렇게 미디어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 – 컴퓨터를 도구로 작업하는 것은 미디어 아티스트 아니어도 누구나 가능한 것이고... – 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 그렇다면 최근 세 개의 전시는 결국 연필이라는 미디어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인가? ​ 연필이라는 미디어를 바라보고 느낀 중년의 남자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한계륜

투우의 발상지 스페인 - 론다 (RONDA)

투우의 발상지 스페인-론다[Ronda] ​ 청운대학교 교수 정 희 정 디자인학 박사 ​ Canon EOS 5D Mark II 1/250 F7.1 에스파냐 안달루시아 말라가주에 속해 있는 론다! ​ 높이 750m의 높은 산으로 이루어진 거친 산악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요새화된 도시! ​ 과다레빈 강을 따라 형성된 120m 높이의 협곡을 가로지르는 누에보 다리(Puente Nuevo)! ​ 소설가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배경이 되기도 한 곳이며 시인 릴케는 스페인에서 론다만큼 놀라운 도시는 없다며 꿈의 도시라고 예찬한다! ​ 론다는 투우의 발상지로 1785년에 건설한 에스파냐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 중 하나인 론다 투우장(Plaza de Toros de Ronda)에서는 지금도 매년 9월 최고의 투우 축제 코리다 고예스카(Corrida Goyesca)가 열린다! Canon EOS 5D Mark II 1ㅣ200 F7.1 에스파냐 안달루시아 자치지역 말라가주에 속해 있는 론다는 주도 말라가에서 북서쪽으로 약 120km 떨어져 있으며 면적 약 480.6 ㎢에 2018년 기준 약 47,000명이 살고 있는 높이 750m의 높은 산으로 이루어진 거친 산악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 투우의 발상지 론다[Ronda]는 절벽에 세워진 작은 도시지만, 세비야와 톨레도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안달루시아의 농작물 산업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스페인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 훗날 저널의 지면을 통해 소개할 예정인 스페인 광장으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의 배경이 되어 알려지기도 했던 1929년에 열린 에스파냐·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Aníbal González)가 만든 반달 모양의 광장으로 강이 흐르고 광장 쪽 건물 벽면에는 에스파냐 각지의 역사적 사건들이 타일 모자이크로 묘 사되어 있는 세비야 에스파냐 광장[Plaza de España, Seville] 그리고 로마 시절부터 톨레툼이란 이름으로 서고트 왕국의 수도였던 유서깊은 도시였으며 천혜의 자연 요새로 인해 이베리아 중부 고원 메세타의 최고 핵심 전략 거점이었던 중세의 고도 톨레도 그라나다와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을 통해 이슬람 문화와 스페인의 가톨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스페인광장으로 불리는 쁠라사데 에스파냐(Plaza de Espana)광장이 있는 1929년 건축된 제일 화려하고 아름다운 스페인 광장이 있는 세비야를 돌아본 후 우리 일행은 버스로 약 2시간을 달려 론다에 도착하게 됩니다. SAMSUNG SM-G906K 1ㅣ427 F2.2 론다는 기원전 6세기경 켈트족이 세웠으며 이후 고대 페니키아인이 규모를 키웠다고 알려져 있으나 도시의 시초는 기원전 3세기경 로마 제국의 장군이자 정치가인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Publius Cornelius Scipio Africanus)가 건설한 요새화된 도시입니다. ​ Canon EOS 5D Mark II 1ㅣ125 F5.6 이 작은 도시는 투우의 발상지로 세계에 알려져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1785년에 건설한 에스파냐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 중 하나인 론다 투우장(Plaza de Toros de Ronda)에서는 지금도 투우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 특히 론다의 누에보 다리(Puente Nuevo)는 유명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 18세기에 카를로스 3세 왕이 만든 누에보 다리는 스페인 남부의 론다의 구시가지(La Ciudad)와 신시가지 (Mercadillo)를 이은 세 개의 다리 중에 마지막에 만들어졌으며 과다레빈 강을 따라 형성된 120m 높이의 협곡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 1735년 펠리페 V에 의해 처음 제안되어 8개월 만에 35m 높이의 아치형 다리로 만들어졌으나 무너져서 50여 명의 사상자를 내기도 했으며, 1751년에 새로이 착공이 이루어져 1793년 다리 완공까지 42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건축가는 José Martin de Aldehuela 이였고, 책임자는 Juan Antonio Díaz Machuca로 기록되어있습니다. Canon EOS 5D Mark II 1ㅣ100 F4.5 건축 당시 타호 협곡(El Ta jo Gorge)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돌을 가져와 축조하였는데 거대한 돌들을 들어올리기 위해서 획기적인 기계들을 고안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리의 높이는 98m에 이르며 다리 중앙의 아치 모양 위에 위치한 실내는 과거 감옥과 고문 장소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후에는 바[Bar]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 론다가 높은 곳에 세워진 이유로는 옛날에 전쟁이 많았는데 방어하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론다뿐만 아니라 안달루시아주에는 높은 곳에 세워진 도시들이 많지만, 론다가 유명한 이유에는 누에보 다리와 미국 소설가 헤밍웨이와 독 일 시인 릴케가 사랑한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 헤밍웨이는 많은 날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며 론다의 아름다움과 투우 경기에 대한 글을 썼다고 전해지는데 론다의 누에보 다리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배경이 되기도 한곳이기도 하며 시인 릴케는 스페인에서 론다만큼 놀라운 도시는 없다며 꿈의 도시라고 예찬했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론다와 문학적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이번에는 투우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 Canon EOS 5D Mark II 1ㅣ500 F10 인간과 짐승의 싸움은 스페인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로마 시대를 그린 영화 중 ​ “내 이름은 막시무스 데시무스 마르디우스 북부군 총사령관이자 펠릭의 장군이었으며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신하였다. 태워 죽인 아들의 아버지이자 능욕당한 아내의 남편이다. 복수하겠다. 살아서 안되면 죽어서라도” ​ 의 명대사로 두 주먹에 땀을 쥐게 했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에서도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인간과 인간의 싸움도 있었고 인간과 짐승의 싸움도 있었습니다. ​ 사람들은 이러한 싸움을 보면서 즐기고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당시 로마는 자금과 군사력의 막대한 힘을 발휘했는데 그러한 능력으로 유럽 대륙에는 없었던 코끼리, 악어, 사자, 호랑이를 로마까지 데려와서 싸움을 시키며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주었고 이것을 사람들이 즐겼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anon EOS 5D Mark II 1ㅣ160 F6.3 이베리아반도는 그때 당시 히스파니아라고 불렀던 기록이 있습니다. ​ 영화 글래디에이터 초반부에 큰 전투에서 승전하여 황제가 왔을 때 막시무스라는 장군이 ​ “나는 충분히 로마를 위해서 싸웠으니까 집에 가고 싶다. 나의 집은 에메리타, 아우구스타 에메리타[Augusta Emerita]” ​ 라고 말하는데 그 도시가 오늘날의 메리다[Mérida]로 스페인 남서부 바다호스 주 중북부의 도시로 영화 속 밀밭에 올리브 나무의 저택이 바로 스페인 풍경입니다. ​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사람들이 “히스파노! 히스파노!”를 외치는데 히스파노[Hispano]는 스페인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영화 속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막시무스 장군의 아내가 검은 머리로 스페인 여자입니다. 이베리아반도에는 농부들이 올리브 나무와 포도 그리고 밀을 재배했으며 당시 스페인의 이베리아반도 히스파니아가 로마의 곡창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싸움 보는 것도 좋아하고 피를 보는 것도 좋아했었는데 로마처럼 그런 엄청난 비용을 들여 코끼리와 사자같은 동물들과 싸움을 하지 못하니 흔히 보이는 소를 많이 죽였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에는 소 한 마리 죽이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젖소같은 그런 소가 아닌 힘이 굉장히 좋은 짐승입니다. ​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투우의 시초였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배경으로 많은 기사와 군인들이 소를 많이 죽였었다고 합니다. ​ 전쟁에 나가기 위해 훈련의 방식으로 말을 타고 소를 피하며 창으로 소를 죽였는데 18세기에 카를로스 3세라는 굉 장히 지혜로운 왕이 당시 나라가 힘든 상황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었는데 군인들이 훈련하면서 말을 타고 소를 죽이는 모습을 관중들이 볼 수 있도록 개방하고 관람료를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 더욱이 지혜로운 건 투우 한 번 할 때마다 돈을 받아 일부를 병자들을 위해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군인들은 계속 훈련할 수 있었고 관중들은 즐기는 가운데 병자들을 구제하고 지원해주었으며 무엇보다 당시 단백질이 풍부한 소고기를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훌륭한 아이디어가 시초가 되어 발전되며 투우사가 탄생하고 이것을 재밌게 만들기 위해서 말에서 내려서 소를 몰기 시작하면서 18세기 스페인에서 투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 Canon EOS 5D Mark II 1ㅣ400 F10 스페인어로 투우용 소[싸움소]를 또로 브라보(toro bravo)라고 부르는데 굉장히 힘이 좋고 덩치가 큰 소였다고 합니다. 투우 경기가 시작되면 투우장 문이 열리기 무섭게 화가 나서 뛰어다니는데 어떻게 그렇게 사나운 상태로 시작되는지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 첫 번째는 처음부터 그렇게 사납게 키운다고 합니다. 두 번째 투우 경기 전에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 밥과 심지어는 물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짐승들은 굶기면 예민해진다고 합니다. 세 번째 이유는 투우 영화에서 보면 소가 나올 때 목 부분에 노란 띠 빨간 띠를 하고 있는데 그 밑 부분에는 손가락만한 바늘이 꽂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파서 소가 사나워진다고 합니다. ​ "투우사가 화가 잔뜩 난 소를 몰기 시작합니다! 카포테라고 불리는 천을 사용하는데 처음에는 분홍색의 천을 사용하다가 마지막에 빨간색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왜 빨간색과 분홍색이냐를 두고 늘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소는 색상 구분을 못 한다고 합니다. 단지 카포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것이고 투우사는 카포테를 사용해 소를 몰 수가 있습니다." ​ 투우 경기에서는 대부분 30분 이내에 소를 죽인다고 합니다. 소가 영리한 짐승은 아니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속지 않아 위험해진다고 합니다. 투우 경기에 사용되는 또로 브라보(toro bravo)는 보통 어린 소로 어른 소는 600kg 넘어 투우사가 죽이기에는 무척 힘이 든다고 합니다. ​ 너무 힘이 좋고 거칠기 때문에 사람이 당해낼 도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640kg에 이르는 소하고 싸운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보통 529kg ~ 540kg이고 489kg는 작다고 한답니다. ​ 보통이 500kg 넘습니다. 500kg이 넘는 소하고 100kg도 안되는 투우사하고의 게임은 당시에는 충분한 즐길 거리가 되었나 봅니다. 투우 경기에서 투우사 말고 도와주는 기사가 있는데 소와 대치하고 있을 때 창으로 소의 등을 찔러서 피를 흘리게 한다고 합니다. ​ 피가 너무 많이 나지 않도록 반데리야라는 창을 사용해 계속 자극을 주다가 경기의 마지막에는 에스파다라는 긴 칼로 투우사가 소의 머리를 피하면서 정확하게 찌르면 칼이 심장까지 들어가서 마침내 쓰러지게 된다고 합니다. ​ 잔인하게 볼 수 있는 투우는 나라마다 오랜 역사에서 비롯된 문화로 스페인 사람들은 하나의 예술이라고 합니다. 론다와 투우를 사랑했던 헤밍웨이는 ‘투우는 예술가가 죽음의 위험에 처하는 유일한 예술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 스페인 사람들은 빨간색을 좋아합니다. 전쟁이 많아서 그런지 스페인 국기에도 빨간색이 있고 플라맹고 복장에도 빨간색이 있고 스페인 사람들은 그걸 보면서 올레! 브라보!를 외치며 좋아합니다. ​ 마드리드 투우장은 4월에서 10월까지 1주일에 1번씩 주일에 일요일에 하는데 론다 투우장은 1년에 딱 1번만 합니다. ​ 매년 9월 초에 론다에서 열리는 투우 축제를 코리다 고예스카(Corrida Goyesca)라고 하는 투우에 관한 최고의 축제인데 한 시즌에 제일 잘하는 투우사들 그리고 제일 큰 소들을 데리고 와서 제일 훌륭한 투우 경기를 보는데 그뿐만 아니라 고예스카라고 하면 고야 시대 18세기 말 19세기 초 그 전통 복장 우리 한국으로 치면 한복을 입고 투우를 보는 큰 축제가 열립니다. Canon EOS 5D Mark II 1ㅣ400 F10 투우장의 관람석은 그늘이 있는데는 비싸고 해가 내리쬐는 곳은 싸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 투우할 때 보통 6마리가 하는데 1마리에 30분이 걸리는데 3시간을 보게 되므로 여름날의 섭씨 40도에 이르는 햇빛을 받으면서 투우를 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론다 투우장은 1875년에 건축된 세계에서 제일 큰 경기장입니다. 세비야, 마드리드에도 투우장이 있는데 건물은 크지만, 경기장은 작다고 합니다. 세비야와 마드리드 투우장의 길이가 60미터인데 론다의 투우장은 약 6미터가 긴 66미터에 이릅니다. 론다 투우장은 소가 유리하다고 합니다. 투우사가 쥐가 나던지 말목을 삐었던지 부상을 당했을 때 도망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 투우 경기가 시작되면 음악이 나오면서 어떤 사람이 간판을 들고 소를 소개하며 선수들처럼 소 이름을 말하고 누가 키웠는지 몸집의 무게는 얼마인지를 알려주며 투우가 시작되는데 투우사가 몰기 시작하는데 투우사의 경기방식에는 멋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를 몰 때 다리를 움츠리면 안 된다고 합니다. ​ 500kg이 넘는 힘 좋은 소가 뿔을 세우고 앞으로 달려 드는데 그 무서움을 견디고 소를 모는 게 절대로 쉬운일이 아닐 것입니다. ​ 경기에서 투우사를 부상 입힌다든지 죽이게 되면 그 소는 풀어주고 몸값도 오른다고 합니다. 승리한 소에게는 새끼를 낳으라고 풀어주는데 한번 투우 경기에서 살아난 소는 다시는 경기장에 세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 소가 배웠기 때문에 그 소는 경기에 아주 위험한 소로 풀어놓는다고 합니다. 또 다른 경우도 있는데 투우사도 잘하고 소가 너무 훌륭하고 좋으면 사람들이 인둘또[indulto] 라고 하는데요 인둘또는 살려주자는 뜻으로 로마 시대 때 검투사의 경기방식과 유사합니다. ​ 사람들이 인둘또 소를 살리자 하면 비긴 것처럼 투우사도 박수받고 소도 박수받고 그 소는 밖에 나가서 치료해주고 이긴 것처럼 두 번 다시 투우 경기를 시키지않고 살려준다고 합니다. ​ 하지만 대부분의 소가 죽게 되고 투우사가 정말 잘했다는 축하로 사람들이 투우장 올 때 하얀 손수건을 가져와 흔들어 주는데 이는 상을 주자는 뜻이랍니다. 투우사한테 상을 주는데 당연히 돈도 주겠지만 소의 귀를 잘라준다고 합니다. ​ 그보다 정말 잘했다 계속 사람들이 환호해주고 계속 흰 손수건을 흔들어주면 또 귀를 잘라 주었는데도 사람들이 환호하면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상으로 꼬리를 잘라준다고 하는데 매우 드문 일이며 꼬리까지 자르는 투우사들은 사람들에게 꽃도 받고 돈도 받으며 귀를 2개 자르거나 꼬리를 자른 투우사들만 사용하는 대문으로 퇴장한다고 합니다. ​ 대부분의 원형경기장과 마찬가지로 론다의 투우경기장도 원형 모양으로 설계되어 경기장 중간에서 박수치면 전체 객석에 다 들리게 됩니다. ​ Canon EOS 5D Mark II 1ㅣ800 F10 수천 년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역사와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며 이러한 역사는 문화가 되고 또 문화는 축제가 되며 세계인들을 불러 모으는 관광자원이 됩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은 도시재생과 뉴딜사업, 지역개발사업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등 국정과제에 맞추어 다양한 자원의 발굴과 개발을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로마의 원형경기장과 론다의 투우경기장 같은 규모가 아닐지라도 인위적으로 급조하여 만들어지는 랜드마크의 선전 선동적 문화콘텐츠가 아닌 우리의 뿌리 깊은 역사와 전통 속에 자리한 소소한 것이 세계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살펴야 할 것입니다. - 편집인

디테크게엠베하 (르노 트위지 컨버젼)

다재다능한 초소형 전기차 디테크게엠베하 르노 트위지 컨버젼 ​ 트위지 개조 등 애프터마켓 성장성 입증! “완성차 판매 이후 단계를 아우르는 애프터마켓은 단순한 자동차 튜닝이 아닙니다. 수리부터 개조, 부품조달 등 아주 다양한 산업을 융합한 시장입니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키워야 미래가 열립니다. 디테크게엠베하(이하 디테크)는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내 디테크융합 연구소에서 출발한 애프터마켓 전문 기업으로 오 대표와 윤종영 한양대 교수(현 디테크게엠베하 고문)가 이끌고있다. 지난해 법인으로서 첫발을 딛은 디테크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의 자동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이며 한국 애프터마켓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 자료 디테크게엠베하(DTECH) 디테크게엠베하는 첨단 오토테크기술과 애프터마켓 자동차 커스터마이징을 연구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미래 자동차산업의 신기술과 디자인의 융복합인프라기술연구, 개발 상용화를 사업화합니다. ​ 또한 르노사가 지원하는 “독일, 미국, 프랑스, 한국기술의 공동연구, 개발, 제조, 인증, 판매가 가능한 미래 자동차융합산업형 스타트기업”입니다. ​ 독일의 세계 최대 애프터마켓기업 BRABUS, AC SCHNITZER, TECHART, PRIOR DESIGN 등과의 유기적인 기술협력 및 사업파트너로서 향후 국제적 수준의 융합기술력을 갖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 디테크게엠베하는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개조해 공공기관 (우정국)과 지방자치단체(부산시)에 납품하면서 사업성을 입증했다. ​ 디테크의 핵심사업 ​자동차 애프터마켓 ​ ˙세계 자동차부품, 애프터서비스(A/S) 시장 규모는 약 310조원. 이중 튜닝이 98조원으로 32% ˙우리나라는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자 7위의 자동차 부품 수출국 ˙국내 튜닝시장은 완성차 시장 대비 0.7%수준인 7천억원 규모로 추정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품질이나 고성능 등 소비자 욕구를 극대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각각 ‘M’ ‘AMG’ 등 고성능 차량을 개발, 생산하면서 기술력을 쌓고 있다. 이 브랜드는 양산차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100조원 규모의 세계튜닝 시장에서 우리 나라의 점유율은 0.5%에 불과 하다. 우리나라는 현재 연간 5000억~7000억원 수준에 튜닝 전문업체는 전국 200개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자료 조세일보 이미지 제공 디테크게엠베하 전기차 튜닝의 시장기회 ​ ˙전기차 활성화를 통한 튜닝 시장의 확대, 튜닝사업 성장기회로 부각 ˙주동력 장치 및 연료장치가 전기 전자부품으로 구성된 전기차는 튜닝을 통한 성능 업그레이드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에 개조 튜닝을 통한 신사업 육성도 기대 ˙전기차 튜닝은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신사업분야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주요한 기회 ​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버스, 택배트럭 모두 전기차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행 순정부품 제도를 폐지하여 대체부품 인증제도를 지난 2015년에 금감원에서 도입하였다. ​ 국내자동차시장의 신 성장 동력으로 튜닝산업의 본격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부품대형유통, 카본 등 신소재사업과 전자/전기, 디자인을 비롯한 패션, 식음료 등 각종행사, 이벤트 사업 등에 파생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자료 THE DRIVE 디테크 & 르노 자동차 전기차 애프터마켓 공동 사업 업체로 협력사업 진행 ​ ˙핵심경쟁력인 첨단기술, 소재, 창의적 디자인핵심융합기술을 기반으로 르노사와 전기차 공동연구개발 ˙전기차에 대한 기술개발, 제조, 설계, 디자인 판매등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단계적 비즈니스확장 ˙초소형전기차 Twizy 모델 커스터마이징 디자인 기술개발 & 디자인프로젝트를 진행 ​ 자료 RENAULT 르노삼성 트위지는 2012년 3월 프랑스에서 첫 출시를 하여 그해 유럽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등극하였다. 르노 삼성 트위지는 이탈리아에서 인기가 많은 차량이다. ​ 아마도 유럽여행 특히, 이탈리아를 여행으로 다녀온 사람이라면 알 듯 이탈리아는 하나의 유적지나 마찬가지로 도로에 깔려있는 돌들은 벌써 수세기를 거친 문화 유적지이기 때문에 일부구간은 차량의 통행을 통제한다. 하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하여 자전거, 오토바이 그리고 초소형전기차만 출입을 허용하기 때문에 트위지가 인기가 많지 않을까. ​ 국내에서는 벌써 일부 패스트푸드 전문점에서 이 차량을 도입하고 있고 우체국에서는 배달전용 차량으로 계약을 맺어 운행 예정중에 있다. 자료 RENAULT 트위지는 라이프/인텐스(2인승)에 카고(1인승+트렁크)까지 3가지 공식 모델이 있다. 트위지 ‘카고’는 뒷자석을 포기하고 뒷자석 전체공간을 트렁크로 개조해 판매하는 모델이며, 트위지를 단순배달용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 공차중량이 500kg이 안되는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차체는 전장 2,338mm, 전폭 1,237mm, 전고 1,454mm, 휠베이스 1,686mm의 작은 체구를 가졌다. 그래서 그러한가 2인승 트위지 ‘인텐스’ 모델은 앞뒤로 타는 탠덤식으로 되어있다. 차체가 작은만큼 뒷자석 탑승자는 다리를 운전자석 양 옆으로 뻗어야 하는 구조이다. ​ 자료 디테크게엠베하(DTECH) 디테크게엠베하는 이런 컴팩트하고 다재다능한 트위지를 활용해 증가하고 있는 딜리버리 시장을 겨냥한 컨버젼된 트위지를 개발중에 있다. ​ 트위지 공식 모델 ‘카고’보다 더 많은 양의 수화물 또는 배달용품을 적재할 수 있는 카트리지를 부착하여 더욱 효율적인 트위지를 개발하였다. 별도 옵션으로 루프캐리어를 장착할 수 있다. 자료 디테크게엠베하(DTECH) 대한민국의 날씨는 사계절 금수강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장점과 굉장히 변덕스러운 온도변화라는 단점이 공존한다. 유럽 날씨는 연중온화한 기후에 따뜻한 지역이라 그러한가 공식 트위지에는 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되어있지 않다. 트위지는 굉장히 작은 차량으로 눈감고도 운전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후진 주차의 경우에 말이다. ​ 디테크게엠베하는 공식 르노삼성 트위지의 냉난방장치는 물론 창문(옵션요소이지만)조차 없다. 단점을 분석하여 트위지 Conversion 모델에는 국내 운전자를 위한 요소들을 트위지 내부에 적용시켜 기존 트위지와의 차별화를 극대화했다. Conversion03 모델에는 특별히 후방주차카메라까지 설치되어 있으니 후진주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자료 디테크게엠베하(DTECH) Conversion 모델의 트위지는 공식 트위지 모델 ‘Cargo’보다 더 많은 양의 수하물 또는 배달물품 등을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좁은 골목길과 비약한 주차문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하는 업주들을 위한 마음, 안전한 보호구가 없는 오토바이 등 많은 문제들을 고려한다면 Conversion된 트위지가 제격이지 않을까. ​ 자료 디테크게엠베하(DTECH) 트위지는 기존 차량들과 달리 디자인틱하고 귀여운 맛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업체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랩핑까지 한다면 아마도 홍보효과는 톡톡히 해낼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

창원NC파크 (Changwon NC Park)

설계사명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파퓰러스+(주)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HAEAHN Architecture, Inc. + Populous + NOW Architects Co, Ltd ​ 대표자명 ​윤세한 + 앤드류 제임스+ 김수훤 Sehan Yoon + Andrew James + Suhweon Kim ​ 설계자명단 정현화, 이재명, 이상욱, 이찬주, 임지혁, 김영록, 임성준, 이윤진, 서미경, 이상국, 김남훈, 한수정 (이상 해안) Andrew James, Greg Sherlock, 김주영 (이상 파퓰로스) 임성혁 (이상 나우동인) ​ 사진 이남선 메인전경 야경 건축개요 ​대지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63 용도: 문화 및 집회시설(관람장) 좌석수: 22,011석 대지면적(㎡): 79,529.31㎡ 건축면적(㎡): 12,396.47㎡ 연면적(㎡): 49,199.86㎡ 조경면적(㎡): 13,695.67㎡ 건폐율(%): 17.19% 용적률(%): 31.82% 규모: 지하1층, 지상4층 구조: 철콘크리트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커튼월, 콘크리트 노출 내부마감: 페인트 ​ 설계기간: 2015/05 ~ 2017/05 시공기간: 2016/11 ~ 2019/03 협력업체: 아이맥구조, 에센디엔틱(이상 구조), 목원 ENC(이상 기계), 석우ENG, 나라기술단(이상 전기), 덕성알파, 에이스올(이상 토목), 해 안조경, 서호엔지니어링(이상 조경), 건축주: 창원시 시공회사: 태영건설 사진: 이남선 사진 이남선 편의시설 2010년 창원, 마산, 진해시가 통합 창원시로 출범하고 2011년 창원시와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창단을 체결하면서 창단 조건인 새 야구장 건립으로 창원NC파크는 시작되었다. 창원NC파크는 도민의 유대감 강화 및 자긍심 고취와 통합 창원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사회적 기대효과와 가족공원, 관광자원과 연계된 미래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도민의 여가 선용 및 프로 스포츠 문화 욕구를 해소해주는 문화적 효과, 그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경제적 효과까지 고려한 사업이다. 사진 이남선 다이노스 팬 스토어 기본설계 단계에서 해안건축은 최신 MLB(Major League Baseball)식 야구장이 갖는 다양한 전문적인 요소를 검토하여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계획하였다. ​ 시민 친화적 부대 편익시설 및 외부 공간 조성으로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시민이 함께하는 공원을 계획하고 국내 어떤 야구장보다 업그레이드된 관람 환경을 조성, 선진 야구장의 벤치 마킹을 통한 최적의 경기 환경을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 또한 도심 가로의 활성화를 위한 레스토랑, 기념품 매장, 스포츠 바, 야구 박물관 등의 수익 시설 및 주민 편의 시설을 가로변으로 배치하여 도심지 내 야구장의 잠재력을 극대화, 주변 환경과의 시너지 창출하는 도심 속의 복합 문화 공간을 계획하였다. ​ 기존 마산종합운동장 부지에 화합의 탑, 성화대, 종합운동장 주 진입부를 보존, 리모델링을 함으로서 역사적 장소의 보존과 함께 구조물 활용을 통한 공사비 절감 및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발전시켰다. 창원 NC파크에 진입하면서차례로 볼 수 있는 화합의 탑, 외야석 하부의 야구 박물관, 성화대가 바로 그것이다. ​ 국내외 야구장의 사례를 조사하고 부지의 상황을 고려한 배치는 야구장의 향과 마산항에 대한 조망, 주변 주거단지의 소음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형태로 계획하고 야간 경기를 주로 하는 도심지 경기장으로서 지붕의 형태 및 조명의 각도를 조절하여 빛 공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 또한 이용자별 진출입 동선 분리를 통한 원활한 진출입 동선 계획으로 관람객뿐만이 아니라 선수, 관계자, 보도진 전용 출입구를 계획하였고 관람객 분산을 위한 4개의 출입구와 정문 광장, 북문 광장, 서문 광장, 동문 광장의 집산 광장을 계획하였다. ​ 지상, 지하 진출입의 명확한 분리로 편의성 향상을 도모한 주차장은 건물 지하 1층에 469대, 옥외주차 73대, 철골 주차장 695대로 총 1,237대를 확보하여 경기 시 집중되는 주차 수요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 사진 이남선 콘코스 뷰 전체 4개 층으로 구성된 22,000석 규모의 관람석은 1층 관람석의 비율을 70%로 계획함으로써 필드에 가까운 최적의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경기장 전체의 볼륨을 크게 줄여 효율적이면서 경제적인 조성을 할 수 있는 기본 적인 계획의 방향이다. ​ 넓은 콘코스는 많은 수의 관람객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고려하여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계단까지 다양한 수직 동선과 연결되고 관람석에서 화장실과 매점으로 이동을 하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오픈형 콘코스로 계획하였다. ​ 1층 콘코스는 정문 진입광장에서 연결되는 완만한 경사로로 창원 NC파크의 외야에서부터 내야까지 경기장 전체의 외관을 보며 진입하도록 계획했다. ​ 이는 진입광장에서 1층 콘코스로 연결되어 경기장 전체를 순환하고 가족공원까지 이르는 무단차 계획으로 MLB식 오픈형 콘코스이다. 1층은 테이블석, 미니테이블석, 내야응원석, 프리미엄석, 달&아자부테라스석, 피크닉 테이블석까지 다양한 형태의 관람석을 제공한다. ​ 사진 이남선 스카이박스 2층은 스포츠바와 연결되는 오픈콘코스, 3층은 레스토랑과 구단사무실, 스카이박스, 중계석, 기자석 등의 식사와 경기 관람을 결합한 편의시설로 구성되어있다. 4층은 스카이박스 및 VIP박스, 구단사무실 등으로 계획하고 옥상 정원으로 연결하여 특별한 이벤트 시 마산항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이남선 프리미엄 라운지 사진 이남선 라커룸 선수들과 경기운영요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지하 1층의 경우 선수들의 별도 진입을 고려하였고 지원시설들을 필드에 가깝게 배치하여 유지 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또한 1층 프리미엄석으로 연결된 프리미엄 라운지는 날씨의 영향 없이 경기를 즐기는 편의시설로 지하 1층 중심에 위치한다. ​ 총 202석의 장애인 및 동반석을 확보하고 각층에는 어린이 놀이방과 수유실을 갖추어 가족단위 관람객의 편의성도 고려하였다. 외야석의 경우 잔디석, 포크밸리 바베큐석, 원정 불펜석 등 외야석만의 경험을 극대화시켜 계획했다. 사진 이남선 1루 외야뷰 모든 관람석에서 고르고 다이나믹한 관람환경을 위한 필드 계획으로 홈플레이트에서 백스탑의 거리를 14.75m로 가깝게 계획하였으며 좌, 우 외야 펜스까지의 거리는 101.2m, 중앙(센터)은 122m로 메이저 리그 형태의 필드로 구성하였으며 필드로 집중되어 계획된 관람석의 배치는 내, 외야 어디서든지 고른 관람환경을 제공한다. ​ 사진 이남선, 관람석 좌석 뷰 사진 이남선, 조명탑과 지붕 사진 이남선 1루 내야 톱뷰 또한 내야 안전 그물망의 경우 시야를 가리는 그물망 포스트를 최소화하면서도 거의 내야 전 지역을 안전하게 막아주고 있다. 2층 이상의 관람석의 맨 앞줄의 경우 안전을 위한 난간은 스포츠글래스를 적용하여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축하중을 고려한 설계로 계획됐다. 사진 이남선 관람석 센터뷰 선명한 HD화질의 중계방송을 위한 LED조명과 가로 33.12m, 세로 18m의 전광판, 2층 관람석 벽면에 설치한 리본 전광판 또한 경기장의 주요 특장점이라 하겠다. ​

수사와 재판, 정도를 지켜야

수사와 재판의 문제로 요즘처럼 시끄러운 때는 많지 않았습니다. 어떤 관료의 죄를 밝혀내기 위한 수사가 이렇게 세상을 흔들고 있던 예도 많지 않았습니다. 지금이야 검찰과 법원이 명확히 나뉘어 수사는 수사대로 재판은재판대로 행해지지만, 조선시대에는 그런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수사와 재판을 동시에 같은 벼슬아치들이 하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다산의『목민심서』형전(刑典)의 단옥(斷獄) 조항 또한 수사하고 재판하는 일을 함께 이야기하였습니다. “옛날에는 옥사(獄事)를 판결함에 있어서 죄인의 진상을 파악하고 슬퍼하였는데, 오늘날에는 옥사를 판결할 때 죄인의 진상을 파악하며 기뻐한다. 슬퍼함은 교화가 행해지지 못함을 슬퍼함이요, 기뻐하는 것은 필시 상이 내릴 것으로 알고 기뻐하는 것이다.” 라는 중국 당나라 때의 피일휴(皮日休)란 사람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산은 말합니다. “중국의 법에는 옥사를 판결함에 있어서 실정을 파악한 경우 반드시 논공행상이 있다. 이거야 관인들에게 권면하는 조치이지만 폐단이 또한 이와 같다.” 라고 말하여 악한 죄인들의 범행을 제대로 확인함에 있어 국가의 교육정책이나 풍속의 야박함에서 그런 죄인이 나옴을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달을 위해 죄인의 진상을 밝힌 것을 기뻐한다는 관인들을 비난했습니다. 자신의 출세욕 때문에 험악한 수사와 재판을 하는 경우도 다산은 경계했습니다. "관인(官人)은 환하게 꼬치꼬치 따짐으로써 명성을 얻고자 하여 털을 헤집고 흉터를 들춰내듯 법령을 엄밀히 적용하고 교묘하게 옭아 넣어서 필시 판결을 뒤집지 못하도록 하려 든다. 이에 대해 오직 제 몸을 닦고 깨끗이 하려고 힘쓰는 선비란 자들은 또한 피고인의 무고함을 분명히 알면서도 구설수를 멀리하여 스스로 피하는 수가 많다. 이는 약자들의 생명에 관계되는 일을 외면함으로써 자신만 깨끗한 이름을 보전하려는 처사이다." 라는 정선(鄭瑄)의 말을 인용해 수사와 재판에서 자신의 명예만 지키느라 진실을 외면함을 비판하였습니다. 자신이 상 받기를 원하고, 수사능력이나 재판능력만 인정받을 욕심으로 반드시 형벌을 내리겠다는 목적으로 개인의 사생활을 꼬치꼬치 살피고, 남의 명예와 인격을 말살해서라도 수사관이나 재판관 자신들의 명성을 얻고 이익과 명예만 유지하겠다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다산의 ‘단옥’에 대한 지혜였습니다. 진상을 밝히고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일이야 본령에 속하지만, 상식에서 벗어나 공정과 공평에 어긋나면서라도 자신이 노리는 목적을 위해 해서는 안될 수사를 하는 일은 반드시 금해야 한다는 다산의 뜻이 오늘에 더욱 그립기만 합니다. ‘머리털을 헤집고 흉터를 들춰내듯 법률을 엄밀히 적용하고 교묘하게 옭아 넣는 수사’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참혹하고 각박하게 수사하는 사람은 대부분 뒤끝이 좋지 않았다.” 라는 다산의 경고도 기억해야만 합니다. 다산의 지혜에서 얻을 것이 많기만 합니다. 먼지털기식 수사는 수사의 정도가 아니라는 것이 다산의 뜻입니다.

상도역에 국내 최초 '메트로팜'(METRO+FARM)

서울시 경제정책실 도시농업과 서울교통공사 복합개발처 이 민 성 공공디자인저널 선임기자 서울시-교통공사는 7호선 상도 역에 누구나 이용 가능한 ‘메트로팜’을 개소했다 연면적 394㎡ 규모로 재배실 체험장 팜 카페 등을 조성하고 스마트팜 체험과 교육을 운영하며 연내 충정로역 등 메트로팜 5개소를 조성하고 향후 민간협력 방식으로 농업의 미래화를 선보이는 스마트팜 등 새로운 도시농업과 시민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지 서울교통공사 복합개발처 사진 서울교통공사 복합개발처 스마트팜(재배실) 로봇이 파종과 수확까지 알아서 재배하는 오토팜 청정채소를 365일 24시간 생산하는 재배시설 ‘스마트팜’ 의 재료로 신선한 샐러드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팜카페’ 등으로 구성된 메트로팜이 지하철 7호선 상도역(지하 1층 만남의 광장)에 문을 열었다. ​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주)와 협력하여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도시농업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미래형 농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상도역 스마트팜은 국내 최초로 지하철에 설치한 ‘스마트팜 복합공간’이다. ​ 스마트팜은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식물이 자라나는데 필요한 환경요소(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양분 등)를 인공적으로 제어해 식물의 안정적인 계획 생산을 하며 밀폐형 재배시스템으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없는 작물 재배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미지 서울교통공사 복합개발처 상도역 메트로팜 입구 ‘상도역 메트로팜’은 연면적 394㎡ 규모에 24시간 연중 생산하는 재배시설 공간과 로봇이 파종-수확까지 관리하는 오토팜 그리고 메트로팜 작물로 만드는 청정 샐러드 카페인 ‘팜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 주요 시설로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원격 및 자동으로 작물 재배 환경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실내수직농장(Vertical indoor farm)은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3無(무농약, 무GMO, 무병충해)를 실천하며 미세먼지까지도 걱정 없는 청정채소를 24시간 연중 생산하는 재배 공간이다. ​ 로봇이 파종-수확까지의 전 과정을 스스로 알아서 어린 잎을 재배하는 컨테이너형 인도어(indoor)팜인 오토팜은 스마트팜의 장점에 자동화를 실현시킨 최첨단의 미래 농업 설비를 보여주는 공간이며 이 밖에도 메트로팜에서 재배된 작물을 신선한 샐러드와 음료로 맛볼 수 있는 팜카페, 갤러리, 숲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휴식 공간 등 문화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 ‘메트로팜 상도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일정변경 가능) 운영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팜아카데미에서 체험을 원할 경우에는 네이버 ‘Farm8 팜아카데미’ 검색 후 예약신청 하면 된다. ​ 팜아카데미에서는 스마트팜이 생소한 시민들이 작물을 직접 만지고 수확물을 이용한 시식 등을 통해 미래 농업인 스마트팜을 쉽게 이해하는 교육·체험 공간이다. ​ 체험 시간은 매주 수~일요일에 4회/일〔10:00, 11:20, 13:20, 14:40(유·초등), 16:00(중고생, 일반인)〕씩 약 6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용요금은 13,750원이다. ​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제휴사인 팜에이트 (주)와 함께 상도역을 중심으로 연내 답십리역, 천왕역, 을지로3가역, 충정로역 등 5개소를 메트로팜으로 조성하여 많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채소를 맛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 지난 6월부터 답십리역을 시작으로 스마트팜을 시범운영 중에 있어 미래농업에 대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자판기를 통해 판매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메트로팜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지하철의 이동 편리성 및 접근성 장점을 활용한 스마트팜 사업의 확대를 위해 민관협력 방식으로 6호선 신당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 스마트팜 플랫폼을 조성하여 농업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미지 서울교통공사 복합개발처 스마트팜(재배실) 6호선 신당역에는 3,075㎡의 규모의 전시 및 홍보·체험 중심형으로 스마트팜을 통한 도시농업 확산에 중점을 두는 미래 도시농업 플랫폼으로 마련하고 3호선 남부터미널은 5,629㎡ 규모로 농촌진흥청과 협력하여 스마트팜과 관련한 벤처창업, R&D시설과 체험, 교육이 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스마트팜 플랫폼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스마트팜은 정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의 하나로서, 메트로팜은 지하철역이 도시농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없는 밀폐형 재배 시스템은 도시 농업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ICT 융복합 산업의 발달로 농업의 미래화를 보여줄 수 있는 스마트팜을 도심 속 시민들과 근접한 지하철역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라며 “도시 농업의 저변을 확산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하철 유휴공간에 스마트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Farm1 (오토팜) 로봇이 파종-수확까지의 전 과정을 스스로 알아서 어린잎을 재배하는 컨테이너형 인도어 팜. 버티컬팜의 장점에 자동화를 실현시킨 최첨단의 미래농업 설비를 보여주는 공간 ​ Farm2 (팜트리) 메트로팜 테마존 내 밋밋한 역사 기둥에 숲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시민 휴식 공간 ​ Farm3 (팜아카데미) 스마트팜이 생소한 시민들이 원물을 직접 만지고 자유롭게 체험하면서 미래 농업인 스마트팜을 쉽게 이해하는 체험·교육 공간 ​ Farm4 (팜갤러리) 팜아카데미가 열리지 않아도 메트로팜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카툰 벽화로 표현된 공간 ​ Farm5 (팜카페) 국내 최초 미세먼지까지 걱정 없는 메트로팜에서 재배된 작물을 활용한 신선한 샐러드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무농약 청정 샐러드 카페 공간 ​ Farm6 (팜피크닉)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가족과 친구들과 방문하여 도심 속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민 휴식 공간 ​ Farm7 (팜엑스) 버티컬팜 내부를 투어하며 채소를 직접 수확하며 팜아카데미에서 배운 원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 Farm8 (버티컬팜)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원격 및 자동으로 작물 재배 환경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식물농장. 상도역의 버티컬팜은 수직 실내농장(Vertical indoor farm)으로써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3無(무농약, 무GMO, 무병충해)를 실천하며 미세먼지까지도 걱정 없는 청정채소를 24시간 연중 생산하는 재배시설 공간 ​

인터뷰 - 박승원 광명시장

대담 정희정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박시장은 스스로 잘생겼다고 말한다. 그랬다. 미남이었다. 박시장은 경직된 인터뷰를 유머러스하고 위트 넘치게 풀어가면서도, 광명시의 현안 과제와 비전을 제시하는 청사진을 이야기할 때에는 이내 단호한 표정과 강단있는 제스쳐의 아우라가 뿜어져 나왔다. 그의 집무실은 건강하고 밝게 보였다.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시정의 ‘공감행정’을 능히 이루어낼 수 있으리란 확신이 들었다. 우리는 서로 국내·외의 선진사례들을 주고받으며, 또 많은 학자들의 고견들을 되새기며 오랜시간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시장이 그리는 광명시의 청사진을 펼쳐보자. 정희정. 시정 운영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 박승원. ‘광명시민이 있어야 광명시가 있다.’ 그래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정의 힘으로 시민들과 함께 공감의 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 광명시는 ‘시민참여, 자치분권 도시’를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자치분권 추진 전담조직인 자치분권과를 신설하고, 자치분권협의회, 민관협치기구를 구성,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등으로 모든 시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여는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 ​ 시의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해 정책브리핑과 각종 설명회, 토론회를 개최하여 공개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온라인 시민 소통 창구인 광명시민 1번가를 만들어 온라인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올해 5월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지금까지 54건의 정책 제안을 받았다. ​ 또한, 시민의 자치분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치분권대학 기본·전문과정 운영과 공직자 대상 자치분권특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자치분권대학을 수료한 시민들은 자발적인 자치분권네트워크 활동으로 다각적인 자치분권 정책 제안의 창구로서의 통로를 열고 있다. ​ 여성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청년위원회 등 시민참여 위원회를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돼 운영되던 각종 위원회를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자 50명, 100명 단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민선 7기 100일이 되는 날 첫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500인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 그 외에도 미세먼지 토론회, 사회적경제 활성화 토론회, 청년 토론회 등 많은 토론회를 개최했다. ​ 한번으로 끝나는 것도 있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지속되는 토론회도 있다. 토론회를 통해서 시민들이 시정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자기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것에 많이 기뻐하고 있다. 이런 과정들이 자치분권시대로 가는 가장 중요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시민과 함께 많은 토론회를 통해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 ​ 소통과 참여 확대로 시민주권시대를 정착시키고 공공·공정·공감의 가치를 중심으로 함께 잘 사는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 정희정. 광명시의 도시재생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 박승원. 도시재생은 크게 보면 삶의 공동체 회복 과정이라고 본다. 주거에 대한 관점이 재테크 대상이 아니라, 삶의 질이라는 측면으로 바꿔야 한다. ​ 광명은 23개 뉴타운 지역에서 12개가 해제됐다. 뉴타운 해제구역을 중심으로 도로, 주차장, 공원 등 낡고 부족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은 광명시의 균형 발전과 구도심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중요한 사업이다. ​ 해제된 지역 안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주민의 삶을 스스로 개선하면서 주거 문제도 개선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도시재생,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스마트도시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 ​ 광명시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한 곳은 광명5동 너부대마을을 비롯해 광명2·3동 일원, 광명3동, 광명4·5동 일원, 광명7동 일원, 하안1동 일원이다. ​ 이 가운데 너부대마을은 ‘도시재생 씨앗 사업’으로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 돼 국비 100억 원, 도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 광명시는 여기에 시비 47억 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 투자 244억 원을 투입해 순환 주택(원주민이 도시 재생 공사기간에 살 수 있는 임대주택), 청년주택, 창업지원센터 조성, 장애인복지관 시설 개선, 자율주택 정비사업(노후 단독, 다세대주택을 주민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개량하거나 신축하는 것)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 광명3동 일대도 5월 국토교통부의 ‘2019년 상반기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광명 골목숲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억 2,000만 원, 도비 4,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 광명시는 시비 8,000만 원을 더해 안전한 골목길 환경 조성을 위한 노후도로 개선, 공중 전력선 정리, LED 보안등 설치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 올해 4월부터 도로 위에 있는 여러 종류의 시설물 중에 불필요하거나 미관을 해치는 시설물을 철거하거나 정비하는 ‘도시 비우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한 도시 비우기 사업은 우선 시범 구간인 광명사거리(광명로·오리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오리로 구간은 시청사거리에서 구 천왕교 앞까지 1.5km이며, 광명로 구간은 새마을 시장에서 개봉교 앞까지 1.4km로 총 2.9km다. ​ 광명시는 도시 비우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시청 내 시설물 관련 부서 팀장들로 도시 비우기 특별팀을 구성하고, 시청·한국전력·서울교통공사 등에서 설치하고 관리하는 시설물 19종 147개의 시설물을 정비대상으로 선정했다. ​ 그동안 광명사거리를 중심으로 노점상 가판대·적치물·볼라드(자동차가 인도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세워둔 구조물)·폐자전거·전신주 등을 철거했다. 또 보도 중앙에 위치해 보행에 불편을 주는 기둥을 이설하거나 가로등 분전함의 크기를 줄여 걷기 편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광명동 원도심 거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신주 지중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광명동 전신주 지중화 사업은 광명동 개봉교부터 광명6동삼 거리까지 총 1.5km 도로의 양방향 전선로와 통신선로를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으로 지중화 전 구간에 걸쳐 전신주 108개 및 가공 변압기 99대, 가공전선 3.9km를 철거하고, 지중케이블 11.7km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1차로 개봉교 광명사거리 구간을 10월 초에 마무리했으며 2차 광명사거리에서 광명6동삼거리 구간은 2020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 정희정. 광명시 도시재생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특별한 것이 있나? ​ 박승원. 광명시의 도심 개발이 관심을 끄는 것은 철저히 주민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주민 맞춤형이라는 것이다. ​ 광명시는 주민이 도시재생에 대한 의견을 내고 사업계획을 수립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마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지원센터’와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이는 관이 주도하는 개발이 아니라 주민이 실제로 원하는 내용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 아울러 광명시는 도시재생사업에서 주민과 행정 간 이견을 조율하고 지역 내 주민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도시재생조정관을 위촉하고, 민관 협력 조직인 ‘광명시 도시재생 총괄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 광명시는 지난 6월 17일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서 민·관 협치(거버넌스)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 시민과 함께한 도시재생 협치 토론, 주민갈등 조정과 주민 주도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 조정관 위촉, 도시재생 총괄기획단 추진 등의 성과와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앞으로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정희정. 광명타워를 건립한다고 들었다. 어떤 사업인지? ​ 박승원.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의 요구가 가장 많은 부분은 주거 안정, 주차난 해소, 생활편의시설의 확충 등이다. ​ 광명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주택(주거복지의 일환으로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제공하는 공공주택)과 주차장, 주민편의시설을 한 데 갖춘 광명타워(GM Tower)를 건립한다. ​ 광명타워는 4~9층 건물에 연면적의 60%는 주차장으로, 40%는 사회주택·청년창업공간·생활편의시설로 사용하는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다. ​ 광명시가 시 소유인 광명동 새마을시장 주차장, 하안철골주차장, 소하동 제3 노외주차장 3곳의 부지를 제공하고, 사업비는 광명 도시공사가 민관합동법인(SPC)을 설립해 민간에서 조달한다. ​ 사업이 완료되면 3개 주차장의 주차 면수가 현재 211면에서 702면으로 3.3배 증가해 심각한 주차난이 해소되 고 주민편의시설이 늘어나 구도심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광명타워 도시재생사업은 4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도시재생 산업문화대상 공모전’에서 공유재산을 활용해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 정희정. 광명시가 스마트도시 조성에 힘쓴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 박승원. 광명시는 도시재생과 뉴타운 사업, 산업단지 조성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시 인프라에 접목하는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광명시는 ‘광명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광명시 스마트도시계획은 ‘도시를 똑똑하게 시민을 여유롭게’ 를 비전으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스마트워크 센터, 미세먼지 모니터링, 스마트 미터링, 상수도 누수 블록 감시, 홈IoT서비스, 무인민원발급기, 야간안심귀가, 스마트무인 택배함, 화재 모니터링, 수배차량 및 응급차량 알림, 아파트 화재알림 등 27개 스마트서비스를 담고 있다. ​ 광명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 서비스와 도시재생지역, 뉴타운지역, 단독주택 및 아파트 구역,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등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 특화서비스로 나눠 추진한다. ​ 서비스 구축 및 고도화 사업과 함께 광명시는 스마트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활발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지난 8월 『광명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U-광명시 통합관제센터’를 ‘광명시 도시통합운영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CCTV 관제 위주에서 스마트도시 운영 관리로 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 올해 1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도시의 분야별 시스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중추 운영시스템이다. ​ 사업이 완료되면 여러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융복합 관리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범죄·화재·실종 등 사건 발생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여 촘촘한 도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정희정. 광명시 광명동초등학교 학교 복합화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들었다. ​ 박승원. 광명시는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확장을 위해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광명동초등학교에 추진하고 있는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은 주택가 밀집지역 주차문제와 학생, 주민을 위한 문화 시설 부족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사업으로 학교 운동장 부지를 활용하여 지하에는 15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대공연장, 시청각실, 어린이체험관, 무용실 등을 조성한다. ​ 그간 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들과 수차례 만남을 갖고 사업을 논의해왔으며 지난 7월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학부모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9월 30일에는 김광옥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장동환 광명동초등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0년 9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정희정. 광명시 공공디자인 정책의 방향성은? ​ 박승원. 공공디자인 정책은 국가 공공디자인 추진전략과 발맞춰, 우리 시가 추구하고 있는 차별받지 않고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 잘사는 도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도시, 모두가 공감하는 특색있는 도시라는 방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 그러기 위해서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령에 의한 ‘광명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향후 추진할 예정이며, 우리 시의 공공디자인 가치가 복지, 인권, 여가 등 사회영역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계획할 것이다. ​ 우리 시의 인구는 2010년 전후로 크게 증가했지만 최근 5년간 전출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인구는 감소하고 있고, 최근 10년간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을 반영하여 고령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공공환경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계획이 필수적이다. 또한, 1인 가구 증가, 다문화 가족 증가 등으로 새로운 유형의 가구가 증대되고 있어, 모두 함께 공유 가능한 유니버셜 디자인 실현도 필수적이다. ​ 지속적인 주택공급으로 높은 주거지역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주택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 주택으로 아파트 중심의 건축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동시에 대규모 개발사업, 재건축·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지역 간 편차를 해소할 수 있는 조화된 경관적 관리계획, 공공서비스 개선계획이 필수적이다. 또한, 해제지역 및 이주지역에 대한 안전한 공공디자인 구축계획도 필요하다. ​ 도시공원의 조성면적은 총 103만 6천 ㎡로 1인당 3.1 ㎡(경기도 평균 1인당 6.6 ㎡)로 낮은 편으로,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부족해 도시공원 확충이 필요하다. ​ 모두가 이용 가능한 친환경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특히 어린이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공원을 활성화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우리 시는 구로구, 금천구, 부천시, 시흥시, 안양시와 접해 있고, 고속도로로 인해 주변 자연환경과 단절되어 있는 도시적 특성이 있다. ​ 시 경계 부분 및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정체성 및 상징성을 품은 진입거점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시진출입의 관문 거점으로 인지성을 강화할 것이며, 녹지가 풍부한 진입 가로 조성으로 경관성도 보장할 것이며, 개방적 조망도 고려할 것이다. ​ 정희정. 경관 및 공공디자인 정책의 주요 성과는 어떤 것이 있나? ​ 박승원.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 이는 우리 시의 경관 정책 중 ‘경관계획 세부 가이드라인 운영’에서 그 우수성과 행정의 적극성을 인정받은 것인데, 법정계획인 경관계획을 보완하는 비법정수단인 세부 가이드라인을 자발적으로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도시경관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또한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세부문 가이드를 운영하는 것과 의회와 시가 상호 협조해 자율적으로 예산을 세워 활동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는 실제 경관을 형성하는 최소 단위인 건축물, 색채, 야간경관, 옥외광고물 등으로 나누어 세부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지역의 경관이 실질적인 변화를 갖도록 유도하고, 일단의 지역 전체에 걸쳐 재료·지붕 형태 등 동일한 세부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통일감 있는 경관을 형성하여 물리적 측면에서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 공공디자인 분야에서는 실현 가능한 정책을 위해 디자인정책팀과 사업부서와 좀 더 긴밀하게 협조를 하고 있다.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각종 세미나, 심포지엄을 통해 유니버셜 디자인 및 셉테드 방향성을 꾸준히 연구하고, 우리 시의 문제점을 찾아 대안을 제안하여 실현한 사례도 있다. ​ 대표적으로는, ‘광명시 공공건축물 외부 안내표지 표준디자인 매뉴얼 개발’이 있다. 이는 공공디자인 진흥법 제정 이후, 우리 시도 공공디자인 정책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다는 대표적 발굴 사례이다. ​ 공공건축물은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외부에 설치된 안내표지가 인지성 및 통일성 없이 제각각 설치되있어 방문객들이 찾아가기가 어렵고, 심미적 관점과 정체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 이는 담당 공무원이 예산을 들이지 않고 자체적으로 약 6개월 동안 관내 공공건축물을 전수 조사하고, 선진사례 분석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읽기 좋고,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공공건축물 43개소 명칭디자인과 외부 안내표지 표준디자인 16종을 개발하여 정돈되고 정체성 있는 공공디자인 도시 이미지 구축에 앞장선 사례이다. ​ 현재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35개소 공공건축물 외부안내 표지를 개선하였으며, 신축 공공건축물에도 예외 없이 적용할 예정이다. ​ 또 다른 사례로는 공공청사 등의 장애인 화장실의 명칭을 노인, 임산부, 유아 동반 가족 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화장실로 변경하고, 일부 시설물을 개선하여 여성 및 가족친화적인 도시로 앞장선 혁신사례이다. ​ 이 사업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정발전 아이디어 제안제도에서 채택된 사례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현실화된 대표적인 공공디자인 정책 우수사례이다. ​ 현재 본청의 모든 장애화장실은 다목적화장실로 변경하였고, 신축 공공청사 등에도 의무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 종합민원실 환경개선도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한 우수사례라고 볼 수 있다.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색깔 따라 찾는 민원실’이라는 명칭으로 환경을 개선한 사례이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워낙 넓은 민원실 탓에 여러 부서와 민원창구가 산만하게 분산돼 있어 길을 찾기 어렵다는 민원이 상시 제기된 곳이다. 이제는 바닥에 표시된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띠를 찾아 색상별로 민원명을 따라가면 누구나 민원 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 기존의 글자보다 크기도 키우고, 외국인을 위해 영문 약자도 병행 표기하고, 색각이상자를 위해 색깔에 해당되는 민원창구 근처에는 지속적으로 업무명을 표시하여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실현했다고 볼 수 있다. ​ 정희정. 국가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에서 공공디자인이야 말로 지역의 정체성과 품격을 제고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증대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정했다. 앞으로 광명시에서는 공공디자인, 경관행정을 위해서 어떤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인가? ​ 박승원. 공공디자인이야말로 정책에서 선택적 사항이 아닌,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 우리 시에서도 2016년도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 이전부터, 공공디자인 분야 전문가와 디자인 행정 전문 디자인 직렬을 채용하고 있고, 그 가시적인 성과가 앞선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지금은 비록 시작 단계이지만, 향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으로 공공디자인 비전 및 기본구상 등을 현실에 맞게 설정하고, 실현 가능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공공디자인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광명시민이 바로 광명의 기틀이며, 삶이며, 주인이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안한 주민 참여형 공공디자인 도시’를 실현하고자 한다. 계획의 목표 및 사업 방향을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첫 째, 안전하고 밝은 공공디자인이다. 마을 단위의 범죄예방디자인 및 시범사업, 여성폭력 예방 및 안심디자인, 어린이 교통안전 및 보행로 디자인 및 시범사업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웃으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계획을 하겠다. ​ 둘 째, 사람이 먼저, 모두가 편한 공공디자인이다. 누구나 걷기 편한 거리 조성, 고령자를 위한 인지 건강 디자인, 모두가 이용 가능한 유니버셜 놀이시설 구축 등을 통해 자동차, 시설물이 아닌 사람이 제일 먼저 편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차별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 ​ 셋 째, 읽기 쉽고 이해하기 좋은 공공디자인이다. 통합형 보행자 길 찾기 디자인, 대형 체육시설 안내체계 개선 디자인, 탐방로 안내체계 디자인,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보건소 실내 공공디자인 사업 등을 통해 우리 시에 처음 오는 방문객뿐만 아니라, 노인, 어린이, 외국인 등 시민 모두가 모든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 넷 째, 모두가 찾는, 삶이 즐거운 공공디자인이다. 주민들이 만드는 행복한 골목 공간 디자인, 도시 주요 공간 공공시설물 통합 개선, 지자체 접경지역 공공디자인 개선, 노후 공원 활성화 디자인, 안양천 경관개선 사업 등을 통해 행복한 삶의 공간 조성으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도시를 만들겠다. ​ 다섯 째, 시민이 만들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공공디자인이다.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도시 디자인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행정 참여 기회를 높여 광명만의 특화된 시민 참여형 도시디자인 모델을 창출하고자 한다. ​ 시민참여를 통한 도시공동체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청년디자인단 육성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하여 맞춤형 디자인을 실현하거나, 도시디자인 공모·주민 투표제를 통해 주민참여를 제도화할 것이다. ​ 물론, 내부적으로는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심의를 의무화하고, 심의를 강화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역할을 더욱 증대시켜 디자인 관리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공디자인이라는 것이 특수한 누군가가 하는 정책이 아닌,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교육을 활성화할 것이다. ​ 모든 공무원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계획하고, 특히 6급 이상의 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이수하여 결재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시민 교육을 통해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공공디자인 질적 수준이 높은 도시 구축에 앞장서겠다. ​ 정희정. 마지막으로 한 말씀? ​ 박승원. 민선 7기 1년 동안 눈에 띄는 성과를 내려고 하기보다 시민이 참여할 기회를 최대한 열고 공감을 형성하는 일에 집중했다. 시민들과 함께 발맞추어, 느리더라도 모든 시민들과 함께 가겠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 ​ 시민들과 함께 달려 온 지난 1년을 밑거름 삼아 더 많은 시민들과 광명시를 이끌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