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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전라남도 혁신박람회

자료 제공 목포시청 이미지 (주)케이피이엠 이상민 현장스케치 이미지 (주)케이피이엠 이상민 /목포 근대역사문화유산거리 구 화신백화점 목포지점 건물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에서 열린 ‘2019 전라남도 혁신박람회’는 새로운 시도로 시작 단계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 전라남도와 22개 시군 부스가 운영되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혁신을 주제로 하는 박람회라는 점과 함께 기존 박람회의 형식에서 탈피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텐트 대신 빈집과 빈 상가를 홍보부스로 활용하여 다양한 혁신정책을 선보였다. 현장스케치 이미지 (주)케이피이엠 이상민 이번 박람회는 ‘혁신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 빈집·빈 상가 20여 개소를 홍보부스로 활용했다. 화신백화점 목포지점으로 개점된 후 김영자 작가의 화실로 쓰였던 건물은 전남혁신관으로, 양곡 보관 창고로 이용됐던 붉은벽돌 창고 2개 동은 각각 정부혁신관과 전남 시·군 행정혁신관으로 활용하는 등 목포의 근대역사를 상징하는 장소에서 새로운 미래를 향한 꿈을 실천하고자 준비되었다. 목포시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홍보 부스 외에도 극단 갯돌 마당극, 버스킹, 앵무새 학교 등 관람객을 위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무료 화장실 개방, 주민참여 전시, 급수 봉사, 내 집 앞 가꾸기 등에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박람회에 동참했다. ​ 목포시 관계자는 “근대역사문화공간은 근대건축물이 많은 목포의 보물창고다. 이런 공간의 빈집, 빈 상가를 박람회 주요 공간으로 활용하게 돼 더욱 고무적이며, 개최 장소에서부터 발상의 전환이 시작된 혁신 박람회가 성공사례로 남고, 관람객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견했다. ​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의 혁신적인 정책 소개를 주제로 하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사례를 공유해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혁신적인 사업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지방에서부터 국가 혁신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장스케치 이미지 (주)케이피이엠 이상민 현장스케치 이미지 (주)케이피이엠 이상민 현장스케치 이미지 (주)케이피이엠 이상민 현장스케치 이미지 (주)케이피이엠 이상민 현장스케치 이미지 (주)케이피이엠 이상민 현장스케치 이미지 (주)케이피이엠 이상민 현장스케치 이미지 (주)케이피이엠 이상민 현장스케치 이미지 (주)케이피이엠 이상민

Charlie Yang 찰리양

프랑스요리사가 렌즈에 담은 뉴질랜드의 은하수! Charlie Yang 챨리양 ​ 작품집 The Beauty of Gannets (Gannets 의 미) 2016 Land of the Long White Cloud New Zealand(길고 흰 구름의 뉴질랜드) 2018 2ndeditionofTheBeautyofGannets(Gannets의 미) 2018 The New Zealand Night Sky & Milky Way 2019 사진 Charlie Yang 뉴질랜드 은하수 특별한 사진전이 9월 21일 왕십리역 허브갤러리와 10월1일부터 30일까지 소테츠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갤러리에서 열린다. ​ 사진가 챨리양 그는 프랑스 요리사다. 오랫동안 유명 호텔에서 쉐프로 일하다 7년 전 돌연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났다. ​ 그는 요리를 하며 이민 생활의 외로움을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진으로 승화시켰다. ​ ※ 내용을 여과없이 전달하기 위하여 문장표현과 어휘 선택을 다듬지 않았습니다. ​ 사진 Charlie Yang 뉴질랜드 은하수 이번 전시는 아지트문화갤러리의 기획으로 매년 ‘함께잇다’ 신진작가발굴 릴레이사진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초대전이다. ​ 뉴질랜드의 풍경과 물개 그리고 새들과 은하수를 담아 몇 권의 작품집도 발간했다. 그랬던 그가 7년 반 만에 전시를 하며 그리던 고향을 찾는다. ​ 뉴질랜드에서 사진을 찍고 서울에서 전시를 준비하는 부부의 동행 또한 아름답다. 그들은 전시와 함께 아내가 남편에게 “나는 당신을 빛이라 부릅니다” 에세이집, 남편이 아내에게 “별이 빛나는 뉴질랜드의 은하수”를 선물로 9월 10일 출간했다. ​ 그들의 동행 길을 따라나서며 시 하나를 바친다! 사진 Charlie Yang 뉴질랜드 은하수 “아름다운 동행” 매일 카메라를 매고 나서는 남편의 길을 동행한다. 부부는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밤새 사진 작업을 하는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의 마음은 밤 하늘에 녹아져 내려 하늘이 되고 별이 되고 어둠이 되고 빛이 되고 그 아름다움으로 아내는 남편을 향해 남편은 아내를 향해 서로가 서로에게 빛이된다. - 양한모 요리하는 사진작가 Charlie Yang "요리하며 사진을 찍는 챨리양" ​ 은하수를 만나는 그날 밤, 또 다른 세상으로 날아와 나는 그 다른 세상을 살아갑니다. 태고의 신비 그대로, 원형의 자연은 때묻지 않은 그대로, 있어야 할 그대로의 환경과 사람이 조화롭게 숨을 쉬는 낙원의 섬 뉴질랜드 그 마지막 낙원에 와서 나는 또다른 세상을 봅니다. ​ 또 다른 세상으로 가는 하늘길 뉴질랜드 밤하늘을 가르는 세상을 바라보다 눈을 감고 내게 건네는 말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 광막한 하늘, 멀고 먼 하늘에 핀 은하수는 들꽃처럼 소복하고 밤에 피어난 은하수는 저마다 다른 세상의 사연으로 말을 건넵니다. ​ 하늘을 가득 채운 별이 빛나는 은하수 인생입니다. ​ 사진 Charlie Yang 뉴질랜드 은하수 사진 Charlie Yang 뉴질랜드 은하수 사진 Charlie Yang 뉴질랜드 은하수 나의 별은 어느 것일까요? 나의 별이 건네는 말은 누가 들을까요? ​ 다른 세상으로 온 나는 이제 또 다른 세상을 꿈꿉니다. 꿈을 꾸며 새로운 날개를 펴다 생각해봅니다. 내 삶 속, 이렇게 고요하고 평화롭던 기억이 있는지 어둡고 컴컴했던 내 삶 속, 이렇게 영롱하게 빛나던 순간이 있었는지. ​ 길고 하얀 구름의 땅 뉴질랜드, 그 깊은 평화, 더 깊은 어둠 위로 은하수를 펼칩니다. 밤하늘을 가득 덮은 수많은 별들, 가득한 별들은 보이지 않더라도 빛을 냅니다. ​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여전히 찬란한 빛을 품고 있는 그 별들처럼 지금 이 순간 나는 더없이 빛나는 은하수입니다. 하늘을 가득 채운 별이 빛나는 은하수 인생입니다. 사진 Charlie Yang 뉴질랜드 은하수

장욱진 미술관

글 사진 동양미래대학교 건축과 이정미 교수 양주에서 감상하는 자연과 건축과 예술의 만남 동심과 풍류,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시간 -최-페레이라 Chae-Pereira Architects 2014년 탄생 100주년을 맞은 고독의 화가이자 자연과 가족을 주제로 작품을 그렸던 소년 같은 감성으로 살아간 화가 장욱진의 미술관을 다녀왔다.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계절이니 계곡의 정취를 느끼며 산바람과 함께 장욱진 화가의 소탈한 서정을 즐기는 호사를 누려보자. 경기도 양주로 떠난다. 화가 장욱진은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세대 서양화가다. 1917년 말띠 해 겨울, 충남 연기에서 태어나 1990년 겨울, 용인 마북리에서 74세로 생을 마감한 자연 같은 화가다. 그는 유영국 등과 함께 ‘신사실파’를 결성하고 ‘사실을 새롭게 보자’라는 주제 의식을 가지고 사물에 내재되어 있는 근원적, 정신적 본질을 추구하여 단순하면서도 대담한 작품활동을 하였다. “나는 심플하다.”라고 말한 것처럼 그는 평생 자연 속에서 심플한 삶을 살면서 그림을 통해 동화적이고 이상적인 내면을 표현하였다. 양정고등학교와 무사시노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한 후 국립박물관 학예과에 근무하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재직한 뒤 사직 후 작품 활동에 전념하였다. 그의 작품 세계는 작업실이 있던 곳을 기준으로 초기와 덕소 시기, 명륜동 시기, 수안보 시기, 용인 시기로 나뉜다. 장욱진은 4형제 중 차남으로 대지주의 손자로 충남 연기군에서 출생하여 6세 때 서울로 이사하였다. 중학교에서 미술부 활동을 시작하였지만, 고등학교 시절에는 일본인 역사 교사의 공정치 못한 처사에 항의하다 퇴학을 당하기도 하였다. ​ 풍류가와 같은 면모는 이 시기, 즉 편입 전까지 학교의 틀에서 벗어나 생활한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체육특기생으로 편입한 양정고 시절에는 전국학생미전에서 ‘공기놀이’로 최고상을 받았다. 이때 상금 100원을 받아 고모에게 비단 옷감을 선물해 이후로는 가족들이 그림 그리는 것을 반대하지 않았다고 한다. ​ ‘공기놀이’는 서울에서 함께 기거하던 화가 가족의 하인들을 그린 것이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구성은 화가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하나인 평면화하고 추상화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이후의 작품들에서도 이 구성 방법을 계속 사용하게 된다. 공기놀이, 1937 23세에 유학을 시작하여 이듬해 세 살 아래의 이순경 여사와 결혼하였다. 미대를 졸업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 근무하면서 ‘신사실파’를 결성하였고, 1949년 33세때 ‘신사실파 동인전’에 유화를 출품하며 작가로서 최초의 전시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6.25 시기에는 부산 용두동으로 피난하여 비극의 상황을 술에 의지하며 폭주를 시작하였다. 이 시기 작품에는 ‘자화상’이 있다. 서울대학교 교수직 이후에는 ‘2.9 동인회’를 조직하여 동인전에 ‘야조도’와 ‘산수’ 등 을 출품 전시하였다. 63년 47세의 장욱진은 가족을 뒤로 하고 남양주시 삼폐동에 슬라브 양옥을 짓고 혼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를 덕소 시기라 하며, 이 시기 48세에 ‘장욱진 개인전’을 열었다. 54세 정초에 명륜동 집에 머물던 중 불공을 드리는 부인의 모습에 감명받아 바로 덕소에 돌아가 일주일 간 식음을 전폐하며 아내의 첫 번째 초상화를 그리게 되는데, 이 그림의 제목이 아내의 법명을 딴 ‘진진묘’다. 진진묘는 불교를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이자 직접 제목을 붙인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다. 이 작품에 몰두한 뒤 두세 달을 앓아 작가를 염려한 아내가 작품을 판매하자 자신의 대표작이라 생각해 아까워했다는 일화도 있다. 이 작품은 30여 년간 한 명의 소장가에 의해 소장되다가 2014년 6억 2,500만 원에 경매되었다. ​ 진진묘, 1970 부인이 주말에는 버스를 타고 작업실인 덕소를 자녀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화가는 안주도 없이 술을 마시기 시작하여 끝없이 마시는 폭주 습관을 갖고 있어 가족들이 힘들어 했다고 한다. 경운박물관 관장인 장녀 장경수는 그토록 술에 집착했던 것은 친구가 없고 제자 몇 명을 빼고는 가족뿐인 화가의 삶의 테두리가 지극히 좁았던 성품에서 온 것 같다고 했다. 폭주 후 화가의 뒷모습이 고독하고 슬퍼보였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하니 술을 친구로 여겨 작품을 통해 근원적인 것을 찾으려 했을 것이다. 장녀와는 ‘서로 간이 잘 맞는다’ 라고 하며 소통하며 아꼈고, 이러한 성품의 영향으로 작품 주제 또한 가족이나 집, 나무, 새 등으로 그림에서는 단순하면서도 따뜻함이 베어 나온다. 딸은 결국 예술에 매진하는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보답했다. 개발 바람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용인 시기 집을 등록문화재로 지정받아서 보존하여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장욱진 재단과 미술관을 설립해 작가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게 된 것이다. 장욱진 미술관이 양주군에 위치하게 된 것도 덕소 시기 12년의 인연에서라 하겠다. 유족들이 양주시에 작품을 기증하고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으로 자리하게 된 것이다. ​ 용인 시기의 장욱진 고택, 조선시대 59세되는 1975년, 덕소 생활을 청산하고 명륜동으로 옮겨와 양옥 옆에 한옥을 사서 화실을 꾸몄는데, 서양식 교육을 받았으나 향토색이 느껴지는 화풍에서 보이듯 집도 한옥과 양옥이 언제나 같이 있었다고 한다. ​ 집 짓는 것을 좋아해 명륜동에도 양옥과 한옥이 있었고, 덕소에도 슬라브 건물 옆에 나중에 아내를 위해 한 칸짜리 한옥을 지었다. 명륜동 시기에는 기고하던 글들을 모아 산문집 ‘강가의 아틀리에’를 발간하기도 하였고, 1979년에는 ‘장욱진 화집 발간전’을 열었으며, 그 해 겨울 수안보 온천 동네 뒤 탑동 마을에 농가를 구입하였다. ​ 1980년 64세 봄, 수안보 온천 농가를 화실로 리뉴얼하여 부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수안보 시기를 시작한다. 이때 먹그림을 애칭 판화로 옮긴 그림전과 판화전을개인전으로 개최하였다. ​ 1985년 여름, 다시 서울로 이주한 후 1986년 70세에 유화와 먹그림 개인전을 열었다. 그 해 봄, 자녀들이 가까이 있기를 희망하여 용인의 마북리에 낡은 한옥을 구입하여 리뉴얼하여 지내던 중 그해 가을 중앙일보가 제정한 예술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용인의 ‘장욱진 고택’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ㅁ자형 한옥과 정자, 그리고 나중에 장욱진이 설계해 지은 양옥 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 1987년 개인전을 마친 후 1989년 73세에 마북리 한옥 옆에 양옥을 지어 입주하면서 용인 시기 거주가 시작되었고, 그 해 가을에는 뉴저지 주 ‘버겐 예술 과학박물관’이 개최한 한국유화전에 유화 8점을 출품한다. ​ 이듬 해인 1990년 12월 27일 오후 4시, 향년 74세로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작가의 생애를 살피다 보니 대한민국의 근대를 살아낸 느낌이다. 유학, 전쟁, 교수, 화가로서의 치열했을 1인 주거의 삶이 생생하다. ​ <장욱진 미술관> 건축에 대해 알아보자.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하고 지명설계공모를 통해 내노라하는 건축가들 사이에서 최-페레이라 건축사무소의 설계안이 당선되었다. ​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축물로, 중정과 각각의 방들로 구성된, 집이 확장된 듯한 아담해 보이는 백색의 미술관이다. 크고 작은 각각의 방들로 계획된 점은 화가의 작품들이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그러나 미술관 전체 실제 면적은 그리 작지만은 않다. ​ 대지 6,204제곱미터로 1,900평, 건축면적 671제곱미터, 연면적1,852제곱미터 규모이다. 2014년 4월 개관하여 2015년 김수근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물로, 4월이라는 개관 시기와 자연을 좋아했던 화가에 걸맞게 개관전에는 청보릿길이 전시관 내부에 길게 조성되어 있었다. ​ <장욱진 미술관> 을 설계한 최-페레이라Chae-Pereira Architects 건축사무소는 건축가 최성희와 로랑 페레이라Raurent Pereira 두사람의 이름을 딴 것이다. 2005년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계획으로 알려졌던 서울공연예술센터를 위한 국제아이디어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최-페레이라 건축사무소는 시작되었다. ​ 이후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건축가들이다. 최성희는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실내디자인과와 파리 라빌레뜨 건축대학을 졸업한 프랑스 건축사이다. 로랑 페레이라는 벨기에 브뤼셀 출생으로 생 뤽 건축대학을 졸업하고 <리움미술관>을 공동설계했던 빛의 건축가로 알려진 세계적 건축가 장누벨 사무소에서 실무를 하였다. 한양대, 숭실대, 고려대 건축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사진 이정미 건물 외관의 첫인상은 장욱진 화가의 그림 안에서 포근하고 아늑하게 느껴지던 집이 현대화되어 나타난 듯하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소박하고 친근한 느낌의 내외부는 모두 백색으로 마감되었다. 2층 높이 스케일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삼각지붕의 각도가 완만하고 낮기 때문에 친근감과 소박함으로 다가온다. 반면 내부 공간의 형태와 크기는 다양한 각도와 폭과 높이로 연결되는 구성으로, 각각 다른 크기로 설정된 방의 모서리에서 열림과 닫힘의 방법을 통해 내부 공간에서 보는 시각적 관통과 신비스러운 빛을 연출시켜 형태와 규모의 다양성을 느끼게 한다. ​ <장욱진 미술관>의 대지는 산과 강이 있는 위치에서 북측 능선 끝자락에 깊게 자리하여 남서측으로는 공릉천 계류가 합해져 흐르고, 그 천 남측에는 야외 조각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 미술관 진입은 몇 가지 장치들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만들고 있는데, 경사지의 특성에서 온 주차장 경계를 이루는 노출 콘크리트 흙막이 벽과 넓게 비운 잔디정원, 그리고 직선으로 뻗은 길이 그것이다. 미술관이 부지 전체에서 안으로 깊게 자리하고 경사지 위에 있기 때문에 주차장 경계벽을 콘크리트 흙막이 벽으로 높게 세워서 단차를 두고 시선을 우선 한번 차단하는 형식을 취했다. ​ 관람객은 낮은 곳에서부터 우측의 콘크리트 흙막이벽을 끼고 돌아 완만한 경사로를 빠르게 걸어 직선로로 접어들게 되는데, 건물은 넓게 비운 잔디정원 너머 멀리에 서 있는 상태로 나타난다. ​ 직선으로 곧게 뻗은 보도 우측에 넓게 비워 둔 잔디정원은 허공에 서 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직선으로 쭉 뻗은채 살짝 우측으로 자리하고 서 있는 미술관을 향해 평평한 잔디정원을 가로지르는 직선의 진입로는 미술관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로 연결되는 전이 공간이 된다. 진입로는 정면을 향하지만 시선은 잔디광장 너머 우측 미술관 쪽을 향하고 있다. 장욱진 미술관에는 전이 공간이 매표소 다음 또 한번 나타난다. 사진 이정미 건물 진입은 평지에 난 긴 직선로를 걷다 보면 우측부터 건물 한 채가 마치 초가처럼 서 있고, 그 왼쪽에 실루엣으로 또 한 채가 보이는 형식으로 마치 화가의 삶에서 양옥과 한옥 거주가 공존했던 것처럼 살아온 다양한 거주를 은유하는 듯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마치 장욱진 그림에서 보이는 길을 걸어 가는 느낌이기도 한데, 비워진 평지에 조성된 잔디정원이 허공을 횡단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으로 보인다. ​ 건물이 아담하게 느껴져 화가의 작업실에라도 방문하는 듯한 느낌이다. 일반적인 미술관에서 보여주는 무게감과 중압감으로 인한 접근의 부담감을 덜기 위해 건물은 밝고 경쾌한 이미지의 흰색 폴리카보네이트를 외장재로 사용하고 있다. ​ 흰색의 현대화된 초가집처럼 보이는 미술관은 녹색의 신록과 조화로운 대조를 이룬다. 미술관을 흡족히 즐긴 뒤 걸어나오는 길에 뒤돌아 보면 장욱진의 그림이 바로 거기에 한 점 있는 듯하다. 사진 이정미 사진 이정미 ' 사진 이정미 미술관 전체는 두 줄기 공간이 다양한 각도와 폭과 높이로 겹치는 구성을 이루면서 마당과 중정을 형성하고, 방과 관람객의 움직임을 개념으로 각각 다른 크기로 설정된 방을 마주하는 방향을 달리해 배치하고, 이들을 이어주는 동선을 확장해 전시 공간을 형성했다. ​ 자연을 향해 제각기 뻗어나간 동선의 끝을 창으로 처리해 풍경을 건물로 끌어들이고 있다. 각각의 모서리에서 열림과 닫힘의 방법을 통해 내부 공간에서 보는 시각적 관통과 신비스러운 빛을 연출시켜 형태와 규모의 다양성을 느끼게 한다. 사진 이정미 사진 이정미 주출입구는 진입로에서 보이던 건물로 진입하고, 들어가는 입구 맞은편에 넓은 벽창문이 있다. 창문 밖으로 마당이 배치되어 아담한 규모의 홀을 외부로 확장시키며 자연의 빛이 환하게 유입된다. ​ 주출입구를 통해 실내로 들어서면 매표소와 카페, 숍이 있는 별개의 공간이 있다. 각기 다른 방을 연결하는 콘셉트의 건축물인만큼 공간들은 출입문들을 통해 띠처럼 연결된다. ​ 매표소 공간 또한 일반적인 미술관 규모에서 보이는 모뉴멘탈한 스케일의 공간과는 거리가 먼 아담한 부정형의 다각형 공간이다. 작은 카페 같은 규모이지만 반투명 폴리카보네이트 패널의 은은한 수직패턴과 백색도장 공간에 목재가구로 이루어진 공간은 심플하고 다채롭다. 전시 공간으로의 여정은 매표소에서 폭이 좁아지는 방향에 난 문을 통과한 다음 나타나는좌우가 벽창으로 된 통로와도 같은 전이 공간을 지나면서 이어진다. 이 통로 공간은 공간폭은 동일한 가운데 진입부 벽과 맞은편 벽 그리고 천장면이 이루는 각도가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다. ​ 통로 공간과도 같은 이 매개 공간은 매표소 쪽에서 문을 열고 들어서면 관람객을 중심으로 실제적으로 정면벽이 벽창으로 구성된 상태로 외부를 보여준다. 관람객을 기준으로 거의 평각에 가까운 좌우벽 그리고 정면의 개방된 유리벽과 맞닥뜨리게 된 가운데 전진을 위해 좌측으로 방향을 진행하면 막상 좌우가 전면창으로 된 벽이 되는 것이다. 뒤 돌아보면 우측 모서리가 저 멀리 멀어져 있는 독특함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 경사진 천장과 예각의 맞은편 투명한 창으로 된 벽 내부 공간은 좌측과 우측이 외부로 확장된다. 우측 유리벽 멀리 산까지 경치가 펼쳐지고, 좌측 벽면 또한 투명한 유리벽으로 개방되어 마당을 너머 낮아지는 자연경관이 저 멀리까지 드러난다. 내부와 외부의 경계가 사라지고 앞뜰과 뒷뜰이 한눈에 보이며 실내 공간은 외부로 확장되며 연결된다. 사진 이정미 사다리꼴 평면 모서리에서 이 공간에 진입하면 사실상 정면에 해당되는 벽 전체가 개방된다. 직진 방향으로는 상대적으로 폭이 좁아져 깊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뒤쪽으로도 사선으로 깊어지며 연장된다. 좌우를 넓게 외부로 확장시키고 전후방으로 좁고 긴 깊이감으로 방향의 대비가 있는 공간에 천장은 좌측으로 낮아지는 지형을 따라 낮아지는 경사를 이루고 있다. ​ 양 벽의 개방감을 극대화시켜 산능선과 공릉천을 시각적으로 연계시키며 투명성과 깊이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공간에 서면 우측 산과 좌측 마당을 지나 멀리 공릉천까지 공간이 연결되어, 외부와 외부 사이에 서 있는 듯하다. 사진 이정미 사진 이정미 지붕만 있는 공간에 서 있는 듯한 공간감이다. 인간은 경험의 반복으로부터 익숙해진다. 그 익숙한 것들과 다른 어떤 것에서 일상적인 것이 아닌 새로움을 느끼게 된다. 이 공간은 그 차이의 공간이다. 최-페레이라 팀은 전시실과 일상의 공간을 경계짓는 전이공간으로서의 역할 이상의 공간을 만들어냈다. ​ 1층에 위치한 ‘전시실 1’은 안내데스크가 있는 계단실을 지나 진입하여 두 줄기 공간이 중정을 감싸는 위치에 있다. 그 내부는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공간들이 높이와 폭이 다른 구조를 따라 중정을 중심으로 회전한다. 계단실과 전시실을 포함한 모든 실내 공간은 백색도장으로 마감되어 형태만으로 공간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사진 이정미 사진 이정미 말년의 작품들 계단실은 두 줄기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시작되고, 뻗어나간 막다른 동선 끝에는 창을 배치하여 풍경을 건물로 끌어들인다. 계단실은 공간의 폭과 각도의 변화 그리고 삼각 천장의 형태가 실내에 또 다른 집이 있는 형상을 보여준다. 계단실 사이 마당 한쪽 벽은 각도를 열어 안내데스크가 위치하게 하였다. ​ 1층 ‘전시실 1’ 내부는 목재를 이용하여 주제를 구분하여 ‘사람, 집, 나무, 하늘’ 등의 테마로 공간을 나눠 전시가 진행된다. 장욱진 화가의 작품 속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아이들, 둥근 지붕 집, 처마를 높게 휜 지붕의 집, 둥글둥글한 나무들이 주제가 되어 모두 평면화되고 추상화된 화풍을 확인할 수 있는데,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의 그림들이다. ​ 1층 ‘전시실 1’ 끝자락 뻗어나간 막다른 곳에는 장욱진 화가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청보릿길이 길게 조성되어 있다. 2층의 ‘전시장 2~5’는여전히 백색 공간으로 1층 ‘전시장 1’의 소규모로 구획한 공간들과 다르게 넓은 전시홀로 계획되어있다. 전시실은 어둡게 명암의 변화로 계획되었고 먹을 재료로 한 먹그림들과 말년 작들이 이어진다. ​ 이 비교적 넓은 ‘전시장 2, 3’을 지나 순환 동선 중간 지점에는 1층까지 수직으로 개방된 공간이 위치한다. 수평으로 연결되던 전시 동선에 공간의 변화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은 천천히 다음 공간에 도달한다. 이 전이 공간 다음 뻗어나간 막다른 곳에 오디오룸이 집속의 집처럼 위치하고 있다. 사진 이정미 콤펙트한 오디오룸은 계단형 좌석의 경사가 급격한데 맨위 계단석 천장의 높이는 사람의 키보다 낮다. 수평으로만 연결되는 콘셉트의 전시관을 거쳐온 관람객에게 수직적 공간 경험을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공간볼륨의 대조를 느끼게 하는 밀도있는 공간이다. 삼각의 맞배천장은 집 안에 들어온 분위기를 만든다. ​ 천장이 만나는 사이에 간접조명을 설치하여 지붕의 형태를 강조하고 공간의 폐쇄감을 상쇄시킨다. 이 오디오룸은 어둡고 넓은 2층 전시홀을 관람하는 동선 중간지점에 배치되어 비교적 작고 밝은 공간의 폐쇄성에서 또 다른 아늑함과 반전을 경험하게 한다. 사진 이정미 사진 이정미 이 오디오룸의 계단식 상승과 삼각의 맞배천장에 위치한 빛은 장욱진 화가의 연대별 작품 내용과 관계되는데, 1층에서부터 초기작을 시작으로 2층 전시관에는 화가가 세상을 뜨기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이 오디오룸은 아마도 생을 마감하고 천상을 향해 가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 해석된다. ​ 그런 시각으로 다시 전시관 외부 계단의 형태를 되돌아보면 장욱진 화가의 다채로웠던 삶의 길을 다양한 은유로 스토리텔링한 공간인 듯 보인다. 백색은 동심 같았던 화가의 심성을, 삶에 대한 다양한 은유가 베어 있는 공간인 듯도하다. 사랑받았던 딸이 아버지를 향한 존경심의 오마주로 보이는 부분이다. ​ 전시장을 나서면 환하게 밝은 공용 공간에 아래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조형미를 보이며 나타난다. 유일하게 색채가 쓰인 화장실 공간도 연결된다.부정형의 계단을 오르내리며 지각되는 넓이와 각도의 변화, 천장면의 뒤틀림, 빛의 교차, 그리고 창을 통한 외부 풍경의 변화 등 다시각, 다시점의 4차원적 왜곡된 원근화법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공간의 프로그램들은 기획전과 상설전, 교육프로그램, 미술 창작스튜디오로 구성되었다. 신진 및 중견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양주시립미술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고 회화, 사진, 복합매체 작가들을 위한 ‘777 레지던스’와 조각가들을 위한 ‘장흥 조각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다. 집의 형상을 닮은 단순하지만 힘이 있는 백색의 비정형 미술관은 장욱진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와 집의 개념을 모티브로 설계되었다. 주변 풍경을 충분히 끌어들인 공간이면서 넓이와 높이 그리고 형태에 있어서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 미술관에서 즐거운 문화적 호사를 누리는 탐색의 시간이었다. ​ 한국의 전통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의미있고 아름다운 건축공간이다. <장욱진 미술관>에서의 시간은 공간으로 인한 다양한 조형미와 작품에서 오는 온화함에 감사한 시간이었다.

상하이 1편 - 타이캉루(泰康路) 티엔즈팡(田子坊)

채워져서 아름다운 감성공간 상하이 타이캉루 티엔즈팡 /정희정·김옥예 /도서출판미세움을 토대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상하이-1편 타이캉루[泰康路] 티엔즈팡[田子坊] ​ 청운대학교 교수 정 희 정 디자인학 박사 ​ 상하이 한국문화원 자문위원 김 옥 예 국경없는 문화공동체 회원 Canon EOS 5D Mark II 1ㅣ100 F3.5 ‘한국의 역사 속에 중요한 의미를 간직한 세계적인 항구 도시이며 거대 중국의 경제와 문화를 대표하는 상하이, 상하이 타이캉루 ‘티엔즈팡’은 우리나라의 홍대 골목이나 삼청동, 소격동 혹은 인사동을 연상케 하는 곳으로 ‘상하이 타이캉루 티엔즈팡’을 살펴보며 우리의 도시와 농촌 마을들이 풍요롭고 아름다우며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도시 혹은 마을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 Canon EOS 5D Mark II 1ㅣ200 F7.1 타이캉루 티엔즈팡은 상하이 주거건물의 특징인 스쿠먼 양식1)과 부티크,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잘 어우러진 곳이다. ​ 1998년부터 예술 단지로 자리매김하다가 200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업공간, 예술공간, 주거공간이 융합되면서, 비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채워져 독특하고 정감 있는 창의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 골목을 걷다 보면 다양한 공간들의 역사를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스쿠먼 양식의 상업공간과 소박한 주거공간을 보며 즐거워지는 이유는 공간 속에 인간의 삶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 1) 19세기 상하이 가옥의 양식으로써 중국 전통양식과 서양식이 뒤섞이며 만들어진 중국의 가옥양식. 옛 것과 새 것의 아름다운 조합! ​ 새로운 것을 수용하고 낡은 것을 거부하는 시대는 이제 지나간 것 같다. 낡은 것도 새로운 것과 잘 어우러져 또 다른 것을 생성하게 되니 말이다. 각종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상점들의 소품과 사인물들로 사람들은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기 바쁘고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다. ​ 2010년의 상하이 엑스포(Shanghai Expo)를 계기로 확대된 이곳 티엔즈팡은 하루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드나들며 상하이에 가면 놓쳐서는 안 될 관광명소로 나날이 거듭나고 있다. 새로운 것과 옛 것이 함께 채워져 발전하는 이곳이야말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문화예술의 요충지라 할 수 있다. ​ 무질서 속의 질서가 있는 이곳은 소통의 공간이자 휴식의 공간이며, 금지와 허락이 공존하는 주거와 상업공간이기도 하다. ​ 이곳은 밤 10시가 되면 보안원이 보초를 선다. 거주하는 주민들의 잠자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서다. ​ 과거 조상들이 지냈던 공간 속의 나를 보며, 또 앞으로 후대들이 지낼 모습을 떠올리면 이것이야말로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타임머신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 "티엔즈팡(田子坊)의 유래" ​ 타이캉루는 티엔즈팡 한쪽에 있던 거리 이름으로 작은 길가의 시장이었다. 1998년 9월부터 타이캉루 길을 새롭게 포장하게 되면서 진흙투성이었던 대로가 몰라보게 새로운 모습으로 달라지게 되었다. ​ 정부의 지지를 받으면서 타이캉루는 다푸치아오(打浦桥)구역의 기능적 위치를 근거로 하여 특색 있는 대로의 모습으로 탈바꿈하였고 1998년 12월 28일 문화발전회사가 타이캉루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상하이 ‘예술의 거리’가 되었다. ​ 이를 시작으로 유명한 천이페이(陈逸飞), 얼동지앙(尔冬强), 왕지에인(王劼音), 왕지아쥔(王家俊) 등의 예술가들과 예술·공예 상점 등이 타이캉루로 들어오게 되었고, 이곳은 점차 예술가 집단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수 많은 사람들이 찿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 Canon EOS 5D Mark II 1ㅣ60 F2.8 얼동지앙 스튜디오에서 매월 여는 가극과 음악회 등으로 인해 사람들로 넘쳐났고, 타이캉루 르티엔 도자기 회사는 국제적인 예술가들과 함께 예술 전람회와 전시회 및 교류 등으로 세계적 도자기 예술계에 높은 명성을 얻었다. ​ 그리고 상하이의 독자적인 한 부류를 이루었던 대나무 조각 공예 회사는 상품의 판매가도 높일 뿐만 아니라, 판매시장도 광범위하게 넓히게 되었다. ​ 또한 타이캉루와 스난루(思南路: 길 이름) 입구의 골동품 상점은 골동품 소장자들을 끌어들였다. ​ 타이캉루 210번지는 ‘티엔즈팡’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중요 지역으로 변모하였고, 동시에 공장 건물들은 예술의 재구현으로 인해 다른 스타일의 작업실(Studio)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천이페이의 스튜디오는 소박하고 고풍스러운 스타일로 구현되었고, 실내의 벽난로는 장식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품위 있는 건축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엄동설한에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불을 피워 놓고 벽난로 옆에서 커피나 홍차를 마시면서 창조적인 예술에 대해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 그것은 예술에 대한 영감을 떠올리기에 좋은 분위기다. 얼동치앙의 스튜디오는 공업혁명의 흔적이 엿보인다. 평상시에도 시동 가능한 기중기 두 대를 진열해놓았고, 천장은 수입 투광판과 현대적인 건축자재로 재구현되었다. 어떤 물품들은 장인들의 손을 거쳐 또 다른 상품으로 완성되기도 한다. 아름다운 생활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충만한 예술적 생산물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 천이페이 선생이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담아낸 ‘동방의 작은 조각’은 파리의 세계조각전시회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한 화교(華僑)의 작품이다. ​ 당시 이것은 일종의 창작과 동시에 새로운 작품의 탄생이었다. 그리고 미국의 도자기 예술가인 지미(杰米)는 도자기 공방을 열고 많은 외국인들을 끌어들여 도자기 기술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홍콩의 유명한 도자기 작가인 정이(郑祎) 또한 타이캉루 ‘락천도예관(乐天陶艺馆)’을 만들어 국제 도자기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 티엔즈팡 내의 5층 작업장은 공업 건물로 재건설되었다. 5,000평방미터 내에 10개국의 예술가 집단이 들어와 이곳에 설계실을 설립하였다. ​ 같은 공장 문 앞에는 10개의 다른 국기가 나부끼고 있으며, 이는 마치 국제예술박람회를 연상케 한다. 중국과 서양의 문화가 융합하며 타이캉루는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 ​ 시간이 흐르면서 타이캉루 길가에는 예술품과 공예품 상점이 40여 개나 자리 잡게 되었고, 작업실과 설계실도 20여 개에 이르게 되었다. 정부가 예술의 거리를 형성하기 전에 기능적인 역할이나 기업의 분야 등 전체적인 기획을 하여 건설적인 부분과 환경적인 부분들이 많이 개선되었다. ​ 그리고 당시 모아진 자금으로 천이페이 선생이 설계한 ‘예술의 문’을 예술의 거리 이정표로 설치하게 되었다. ​ 많은 예술가와 상가들이 들어서고, 그들 스스로 타이캉루를 관리하고 기획하게 되면서 현재의 예술의 거리(Art Street)가 되었고 각자의 지혜와 능력이 모이면서 타이캉루는 새로운 발전과 새로운 기회로 도약하게 되었다. Canon EOS 5D Mark II 1ㅣ50 F3.5 "타이캉루(泰康路) 지역의 역사적 특징" ​ 타이캉루는 프랑스 조계지2)의 도로를 연장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지역은 조계지 확장 이후 얻게 된 지역이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측 지역과 인접한 곳이었기 때문에 잘 정돈된 프랑스풍의 양식 건물들이 남아 있게 된 것이다. ​ 상하이의 특색이 매우 짙은 스쿠먼 건축 또한 함께 보존되어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런 건축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타이캉루 지역의 리농문화3)가 만들어졌다. ​ 타이캉루 지역이 위치해 있는 루완취(卢湾区)는 프랑스 조계지 문화를 주요 특징으로 갖고 있다. 프랑스에서 중국으로 넘어온 사람들은 대다수 전도사나 문화인들이었고, 루완취의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 역시 대부분 부유층에다 문화수준이 비교적 높았다. 동시에 조계 지역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곳이었기 때문에 당시의 많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루완취에 거주하게 되었고 문화활동이 빈번하게 되었다. 2) 개항장(開港場)에 외국인이 자유로이 통상 거주하며 치외법권을 누릴 수 있도록 설정한 구역. 아편전쟁 이후 1845년에 영국이 상하이(上海)에 둔 것이 최초다. 이후 톈진(天津)·광저우(廣州)·샤먼(廈門) 등 각 개항장에 두었다. 특히 청일전쟁 이후에는 격증하여 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8개국이던 조계가 무려 28개나 되었다. 조계 내의 행정권은 외국에 속하고 치외법권도 인정되어 실질적으로는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여 해관(海關)의 관리권과 함께 제국주의 국가의 경제적 침략의 기지가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후 중국의 국권회복운동으로 조계는 점차 폐지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완전히 중국에 반환되었다. ​ 3) 리농건축·리농주택이라고도 부른다. 골목을 가운데 두고 일렬로 붙어 있는 2~3층의 주택들을 리농주택 혹은 석고문 주택이라고 부르며, 개항 후 상하이의 조계지로 밀려드는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택형태로서 상하이 특유의 근대건축물이다. ​ 조계지 내에서는 각종 문화가 함께 발전하였다. 여기에는 신기한 것을 쫓는 해외파 문화가 있었고, 호화로운 사치를 중시한 소일문화가 있었으며, 격진적인 항의와 비판적인 문화도 있었다. ​ 스쿠먼 건축의 구석방에서는 수많은 중국 문예계의 신생역량이 배출되었다. ​ 유럽이나 라틴 아메리카의 문화가 건축이나 생활방식 등에서 재현되었다면, 중국 전통의 예의규범이나 문화는 여기에서 생활한 각계각층의 중국인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 그러나 조계지의 건설은 상하이 시의 발전뿐만 아니라 서방문명의 전파를 부추기게 되었고, 근대 서방의 시정건설과 관리방법을 운용하여 중국 고유의 도시구조와 기능이 크게 변하였다. ​ 조계지 내에서는 세계 최고의 선진기술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서방 문명이 생활 속에 나타나게 되었고, 그것이 문화든 생활이든 중국인들과 서방 세계를 이해하게 되었다. ​ 심지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방의 생활 방식을 받아들이게 되고 서방 문명을 퍼뜨리게 된 것이다. ​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상하이 주민들은 서방 문화를 정리하여 중국의 전통문화 속으로 가지고 들어옴과 동시에 자신의 특색을 발휘하여 그것들이 해외파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 되도록 하였다. Canon EOS 5D Mark II 1ㅣ50 F2.8 이와 동시에 루완취의 남부는 조계지역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시의 하층민들의 거주지가 되었다. 오두막이 대부분이었던 이 지역은 기본적인 시정부의 건설도 없었고 생활 환경이 매우 나쁜 노동자들의 생활 터전이었다. ​ 도시화가 진행되었던 북쪽은 구식 리농 건축물들이 많았고 프랑스풍의 건축물들도 간간히 섞여 있었다. 이곳은 인구 밀도가 높고 대부분 작은 상점들이었으며, 주민들은 대부분 소상인이나 종업원 그리고 일반 노동자들이었다. ​ 타이캉루는 완전히 다른 남부의 일부였는데, 이 때문에 앞서 말한 북부 조계지의 문화와 남부 중국의 민간문화가 기이하게 융합된 것을 볼 수 있었다. ​ 이 지역에는 문학·예술계의 저명인사나 서양의 영향을 받은 서양 특색의 생활 방식이 존재하였고 리농문화의 시끌벅적함을 동시에 볼 수 있었으며 각기 생계를 위해 좌판들을 꾸려가고 있었다. ​ 고개를 끄덕이고 악수를 하면서 아침인사를 하는 서양식 인사법을 볼 수 있고 서양 악기의 은은한 음악소리도 들렸다. 또한 도로변의 좌판에서는 위생적이지 않은 각종 먹거리를 맛볼 수 있었고, 전국을 떠돌아다니는 예술인들의 뛰어난 잡기와 무술시범 등을 감상할 수 있었다. 말하자면, 여기에는 질서와 혼란, 고상함과 통속적인 것이 공존하고 있었다. ​ Canon EOS 5D Mark II 1ㅣ80 F3.2 루쟈완 구역이 중국과 서양의 결합부였다는 것 그리고 조계지와 비조계지 생활 형태의 융합 지역이었다는 것은 충분히 이야기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 이는 중국인 지역의 바람을 완전히 잃어버리지 않았고 동시에 중국인 지역도 여기를 통해서 서방 문명의 중국 전통에 대한 충격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대체수자원 개발 - 빗물 · 중수 HYBRID 재이용 물순환시스템

(주)해성엔지니어링 DROUGHT 극심한 가뭄 - 2017.05.11 인천시 강화문 고려저수지 빗물 시기적 제한으로 안정적인 수[水]량 확보가 어렵다. 중수 건물 내에서 발생하는 잡배수 등으로 안정적인 수[水]량이 확보되나, 오염도가 높아 재이용수로 처리시 에너지 소비량이 높다. ​ 빗물 + 중수 = Hybrid 재이용기술 두 가지 대체수자원을 동시에 혼합하여 사용하는 Hybrid 방식으로 물공급의 한계를 개선한다. Resource Crisis - 계속되는 수자원의 위기 물 스트레스 57.6% 수자원의 부족! 대한민국은 “물 스트레스 국가” ​ 대한민국이 물 스트레스 국가로 지정된 이유는 국토면적이 좁고 인구 밀도가 높으며 강우량이 여름에 집중돼 이용 가능한 수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한국의 연간 강수량이 세계 평균인 813㎜보다 많은 1,300㎜(1986~2015년 평균)이지만, 국토 면적이 좁고 인구 밀도가 높아 1인당 연간 총강수량은 2,546㎥로 세계 평균 15,044㎥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 또한 국토의 70% 정도가 급경사의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강수량의 대부분이 여름철에만 집중되면서 대부분의 빗물 수자원이 바다로 흘러가 버린다. 이로 인해 실제 이용 가능한 수자원은 1인당 1,500㎥ 이하이다. ​ 이와 같이 수자원이 부족하다 보니 하천이나 지하수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졌고, 이로인해 대한민국은 물 스트레스 국가인 것이다. 이러한 물 재이용을 통해 성균관대학교는 ​ 하루 600㎥/일의 수돗물을 절약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2억2천만원/년의 실질적 이익을 취한다. ​ 이는 성균관대학교 내 필요 용수량의 70%를 차지한다. 수돗물 필요량의 70%를 절약한다는 뜻이다 ​ ‘사회적 편익’ 까지 고려하였을 경우 물 재이용과 대체수자원의 개발의 공익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 "빗물 재이용" 서울 광진구의 스타시티 는 이미 2006년부터 빗물 재이용 66%를 달성하여 연간 1억6천만원을 절약 할 수 있는 3,000㎥ 용량의 빗물 탱크를 갖추고 있다. ​ 이러한 빗물 이용 시설은 주변의 저지대인 한강변 주택가의 침수를 방지하는 등의 도심 속 댐의 역할로 공익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수돗물을 절약하여 입주민들의 실질적 이익을 창출 하는 역할을 한다. ​ 하지만 스타시티의 빗물 이용 시설은 66%의 높은 빗물 재이용율을 달성함에도 불구하고, 단지 내의 수돗물 필요량의 20% 정도만을 대체한다. ​ 이는 성균관대학교 수원 캠퍼스의 대체 용수량 70%에 비해서 매우 적은 양이다. 그 이유는 앞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대한민국의 편중된 빗물의 공급 시기로 인해 빗물 이용시설이 운영되지 못하는 기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 따라서 빗물 재이용 시설만으로는 보다 실질적인 대체 수자원으로서 역할에 한계가 있다. ​ 빗물/중수 Hybrid 재이용기술 ​ 중수는 건물내에서 발생하는 잡배수 등에 의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수량이 확보되어 있으나, 빗물보다 오염도가 높아 재이용수로 처리시 에너지 소비량이 높다. ​ 빗물의 경우는 원수의 수질이 중수에 비해 양호하여, 중수보다 간단한 처리만으로 재이용수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빗물의 공급에 시기적 제한이 있어 안정적인 수량 확보가 어렵다. ​ 이러한 빗물과 중수 재이용 시설을 별도의 시설로 인식하여 빗물 따로, 중수 따로 별도로 이용하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두 가지 대체 수자원을 동시에 혼합하여 사용하는 Hybrid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물 공급의 한계를 개선함과 동시에 다양한 장점을 가지게 된다. ​ 하수처리수 재이용 "용인시는 16개의 레스피아가 있다." ​ 레스피아(Respia)는 용인시 하수처리시설의 브랜드명으로서 회복의 의미인 ‘Restoration’과 이상향을 뜻하는 ‘Utopia’를 합성한 것이다. ​ 대표적인 NIMBY 시설인 하수처리장을 환경친화적, 주민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이러한 레스피아라는 명칭을 붙일 수 있었다. ​ 하수처리시설의 대부분을 지하화하여 대표적인 민원 소재인 악취, 소음, 진동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였으며, 지상에는 축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생태공원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였기 때문이다. ​ 용인시 하수처리장 중의 하나인 영덕레스피아는 주민 편의시설의 역할에서 한걸을 더 나아가, 하수처리수를 재이용수로 처리하여 인근 IT센터에 화장실 및 청소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 IT센터에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통해 하루 370㎥/일의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연간 1억5천만원/년의 실질적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이 밖에 다른 레스피아에서도 공장의 공업용수, 골프장의 조경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 용인시는 올해부터는 재이용수 사용량에 요금을 매겨 연간 1억5,4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릴 수 있다. 앞서 살펴 본 여러 가지 사례와 같이 다양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노력들을 많은 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 앞으로도 이러한 도시 친화형 물 재이용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공공 건축물 등에 적용이 되어 건전한 물 순환을 통한 실질적인 대체 수자원이 지속적으로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 "작은 노력들이 변화하는 기후와 환경 속에서 우리의 후손에게 안정적이고 풍부한 수자원을 물려줄 수 있는 대응책이 될 것이다. ”

일본을 이길 기술개발이 우선이다

근래에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조치를 보면 한국인이라면 분노와 서글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우방이라는 이름으로 외교 관계를 맺고 가장 가깝다고 여긴 이웃 나라가 그렇게 무시하고 얕잡아보는 태도에 환멸을 느낄 정도의 비애를 억누를 수 없습니다. 예로부터 국력이 약한 나라는 강한 나라로부터 천시를 당함이야 당연하지만, 제국주의 시대도 아닌 개명한 21세기에 마치 우리말을 듣지 않으면 침략이라도 하겠다는 식의 무례하고, 외교 관례에도 어긋나는 방자한 태도를 보임은 참으로 기가 찰 일입니다. 분노와 허탈감에서만 시간을 보낼 수 없습니다. 이제 200년 전 다산의 지혜를 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산은 말합니다. “오래된 이 나라를 새롭게 개조하자(新我之舊邦).”라고 말하여『경세유표』48권을 저술했습니다. 거기에는 그동안의 제도에는 없던 ‘이용감(利用監)’이라는 새로운 정부 부서를 신설하는 내용이 돋보이게 나타나 있습니다. 『춘추전(春秋傳)』에 나오는 이용(利用)·후생(厚生)이라는 용어를 빌려다가 이롭게 활용해야만 민생이 후하게 된다는 의미를 부여해서, 기술개발로 이로운 기구들을 만들어 활용해야만 국부가 증진되어 백성들이 넉넉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조선의 어떤 정부조직이나 법제에도 없던 ‘이용감’, 실학자 정약용의 면모가 가장 확연하게 드러나던 대목이 바로 그 점입니다. “진실로 기예가 정교한 사람에게 녹봉을 올려주면 사방에서 기교(機巧)한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모여들 것이다. 농기구가 편리하면 적은 힘으로 곡식이 많이 생산되고, 직기가 편리하면 힘을 적게 들여도 옷감이 풍부해지고, 배와 수레의 제도가 편리해지면 힘을 적게 들여도먼 지방 물화가 정체되지 않고, 인중(引重)·기중(起重)의 법이 편리하면 힘을 적게 들여도 토목공사가 견고해질 것이다.… 그러나 온갖 공업기술의 정교함은 모두 수학의 원리에 근본하는 것으로서, 반드시 구(句)·고(股)·현(弦)의 예각·둔각이 서로 들어맞고 서로 어긋나는 본리(本理)에 밝은 다음이라야 그 법을 깨칠 수 있을 것이다.”(利用監條) 라고 말하여 수학 교육의 강화로 수리학의 원리가 밝혀져야만 기술의 개발은 가능하다는 탁견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산은 별도의 논문「기예론(技藝論)」이라는 짤막한 논문 세 편을 저술하여 신기술 습득의 필요성, 기술의 발달을 이룩하는 방법, 신기술 도입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심도있게 거론하였습니다. 기술의 발달과 신기술 도입을 통해서 국부의 증진과 국민의 삶이 넉넉해지는 방안을 참으로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일본은 지금 약간의 앞선 기술을 빌미로 우리나라를 깔보는 행패를 부리고 있습니다. 고급 기술에 국력을 기울여 월등하게 일본을 능가할 때만 우리는 일본의 왜구 근성을 막아내고 침략의 야욕까지 방어할 수 있습니다. 다산은 그때 이미 조총 따위야 이미 구식이므로 새로 병기를 개발해야만 왜구를 막을 수 있고, 기술력이 증가할 때에만 국가의 위신을 세우며, 굴욕외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확신을 피력했습니다. 외교적 노력도 기울이고 대화를 통한 선린의 정신도 발휘해야 하지만, 결론은 기술 개발로 일본의 기술을 앞서는 길만이 종국적인 해결책이라는 것을 다산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이미지 제공 SOUL ENVIRONMENTAL DESIGN 협의기관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축처 서울특별시청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공공디자인관리팀 광명시청 도시재생국 주택과 디자인정책 시흥시청 도시주택국 경관디자인과 안양시청 건축과 건축경관 안산시청 도시디자인국 건축디자인과 화성시청 도시주택국 도시디자인과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로 건설되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대 110km로 운행하는 광역철도로 그동안 서울 도심 접근성에 어려움이 있었던 안산과 시흥 등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필자는 2012년 한국철도시설공단 제5기 설계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신안산선 복선전철여의도동 13개 역사 기본설계 디자인자문회의와 여러 차례 디자인 자문을 했었다. ​ 그로부터 7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우연하게 동일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최종단계인 경관심의 위원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 그동안의 추진 경위 등을 살펴보니 여러 가지 우여곡절과 진통들을 느낄 수 있었다. ​ 당시 13개 역에서 2개소가 늘어난 15개 역으로 확대되었고 과거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관심도가 증가되었다. ​ 2012년 당시 건축물과 실내공간에 대한 광의적인 자문을 했던 기록을 찾아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 첫째, 건축물의 인위적 구획 구분 등으로 인한 복잡한 매스를 충분한 사용자 분석을 통한 단순한 형태로 개선 권고하고 과도하고 어수선한 형태와 다양한 건축마감재 지양을 권고 자문하였다. ​ 둘째, 공공건축물에 적합한 색채위계질서 구축과 시각정보 체계구축을 권고하였으며 ​ 셋째, 유니버셜디자인과 베리어프리디자인을 적용하여 건축물과 시설물 전반에 대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의성에 대하여 권고하였다. ​ 넷째, 역사와 역사 주변의 안전시스템 [SOS 비상벨] 등의 구축을 권고하였으며 ​ 다섯째, 공공건축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로드맵에 따라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구축을 ​ 여섯째로 역사 지하광장과 쌈지공간 활용 방안에 대하여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우수콘텐츠 발굴 등을 자문권고 하였다. ​ 그리고 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신안산선 복선전철 계획안이 어떻게 변했으며 우리의 일상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게 될지 15개의 역사를 통해 살펴보자. ​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 문제 해소 및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하여 경부고속철도 광명역과 수도권 전철 및 서울 지하철간 철도연계수송체계 구축, 아울러 대규모 사업개발과 인구증가에 따른 도심 교통난 해소 및 철도교통 편의제공을 목적으로 안산~광명~여의도, 송산차량기지~시흥시청~광명 구간 총연장 44.6km, 정거장 16개소(장래 1), 차량기지 1개소, 교량 1개소가 총사업비 3조 3,895억 원이 투자되어 운영개시일로부터 40년간 위험분담형(BTS-rs) 방식으로 진행된다. ​ 2003년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06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건설교통부] 이후 2010년 기본계획고시[국토해양부] 이후 2011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노반 기반 및 실시설계를 통하여 2013년부터 2년간 민자 적격성 분석[국토부]을 시작으로 2015년 민자타당성 분석결과를 검증 완료(KDI)하여 민간투자 시설사업 기본계획(RFP)의 고시 재고시를 거치며 우선협상자지정과 취소의 진통을 통하여 2017년 12월 단독유찰 및 민간투자 시설사업기본계획(RFP) 변경 재고시로 2018년 2월 사업계획서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넥스트레인(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되어 실시협약체 결과 실무협상을 통하여 실시협약(안) 최종검토(PIMAC) 및 민간투자심의를 완료하였다. ​ 이에 본사업은 넥스트레인(주)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에 따른 실시계획 승인 신청과 실시계획 승인 고시단계의 초읽기에 들어갔다. ​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본선: L=44.6km • 한양대~여의도 : 한기(현) 0km000.00 ~ 한기(현)30km698.72, L=30km698.72 • 시흥시청~광명 : 송기(현)14km680.94 ~ 송기(현)24km751.57, L=10km070.63 • 송산차량기지~원시 : 송기(현)0km000.00 ~ 송기(현)3km966.65, L=3km967.26 ​ 정거장 16개소(장래1)*이후추가됨 • 한양대, 호수, 중앙, 성포, 목감, 광명, 석수, 시흥사거리, 독산, 구로디지털단지, 대림삼거리, 신풍, 도림사거리, 영등포, 여의도, 국제테마파크(장래) ​ 차량기지 : 1개소(검수 및 청소선 8선, 유치선 22선 ) 교 량 : 1개소(시화고가교) 정거장 : 15개소(한양대, 호수, 중앙, 성포, 목감, 광명, 석수, 시흥사거리, 독산, 구로디지털단지, 대림삼거리, 신풍, 도림사거리, 영등포, 여의도) 환기구 : 47개소(A구간[한양대~여의도] 40개소), (B구간[시흥시청~광명] 7개소) ​ ​한양대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호수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중앙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성포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목감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광명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석수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시흥사거리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독산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구로디지털단지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대림삼거리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신풍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도림사거리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영등포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여의도 정거장 이미지 SOUL Environmental Design

서울시 북부간선도로 상부 공공주택+SOC 혁신적 컴팩트시티

자료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 도시공간사업본부 이미지 서울주택도시공사 도시공간사업본부 도로로 막힌 지역을 공중보행길로 연결하고 공공주택의 부정적 이미지를 깨고 지역발전의 마중물로 유도하고자 국제현상설계공모로 창조적 디자인을 채택하여 서울시는 연내 신내IC~중랑IC 위에 인공대지를 만들어 주거·여가·일자리 결합 ‘컴팩트시티’를 형성할 계획이다. ​ 서울시와 사업대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약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주변을 포함한 약 75,000㎡에 주거, 여가, 일자리가 어우러진 컴팩트시티(Compact City)를 선보인다. 이전에 없던 전혀 새로운 유형의 신개념 공공주택 모델이다. ​ 청년 1인 가구와 신혼부부 중심의 1,000호 규모 공공주택(청신호 주택),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공원, 보육 시설 같은 생활 SOC, 일자리와 관계된 업무·상업시설이 집약적·입체적으로 들어서 지역의 자족 기능을 확보한다. ​ 인공대지 위 곳곳에는 오픈 스페이스를 최대한 확보해 인근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도시농업시설, 여가활동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등을 촘촘하게 배치한다. ​ 또, 서울 동북권과 수도권 신도시를 연결하는 관문지역이자, 경춘선 신내역과 향후 개통 예정인 6호선 신내역, 면목선 경전철역 등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될 예정인 일대의 잠재력을 살려 대중교통 중심 생활권으로 탈바꿈시킨다. ​ 현재 북부간선도로로 가로막혀 있는 신내역과 기존 주거지(신내3지구)를 공중보행길(스카이웨이)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으로, 오랫동안 단절됐던 지역과 지역을 잇는 효과도 기대된다. ​ 신내 IC 일대는 서울 동북권과 수도권 신도시를 연결하는 관문지역이자 구리-포천 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서울 외곽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형성되어 있는 서울 외곽 경계지역의 지리적 요충지로 꼽힌다. ​ 서울시와 SH공사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도시 전반을 창조적으로 디자인함으로써 도시공간 재창조 효과를 극대화, ‘낙후·고립’이라는 공공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나아가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 도로 위 도시라는 점에서 비롯되는 소음, 진동, 미세먼지 등 우려와 관련해서는 수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서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는 검토의견을 받은 상태로, 향후 설계단계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최적의 공법을 채택해 적용할 계획이다. ​ 소음·진동 발생 가능성 ​ 터널 내에 흡읍판, 차량 진동 차단·저감장치 등을 설치하고, 소음차폐형 구조를 적용하는 방식 등을 검토 중이며 인공대지를 만들기 위해 도로 위에 놓는 터널로 인한 환기문제는 대기확산 시뮬레이션을 가동해 적정한 환기 및 정화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터널 내 차량 화재 등 사고에 대비한 첨단 방재시스템도 관련 규정에 따라 설치할 예정이다. ​ 공사 기간 중에도 소음, 분진 등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중 환경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교통과 관련해서는 북부간선도로 기존 차로 수를 유지하면서 공사한다는 방침이다. ​ 사업대행자인 SH공사는 저이용 공공시설인 도로 상부를 활용한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히고, 그 밑그림을 발표했다. ​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작년 말 발표한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공급물량에 치중했던 기존 공공주택 정책에서 벗어나 ‘도시 재창조’의 관점에서 주민의 삶의 질과 미래도시 전략까지 고려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공주택 혁신모델이다. 공공주택의 품격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도시의 입체적인 발전까지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 서울시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지 총 74,675㎡를 ‘공공주택지구’(신내4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추진한다. ​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교통 영향평가 등 건축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심의로 받게 돼 사업추진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이와 관련해 5일(월)부터 14일간(8.5.~19.) 공공주택지구 지정(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주민공람을 진행한다. ​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연내 지구지정을 마무리하고, 10월 중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20년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 승인,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1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25년이면 실제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주민공람에 앞서 사업대행자인 SH공사에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지난 5월 24일 시에 제출한 공공주택지구 지정 제안서에 대해 관계기관 및 유관부서 사전협의를 마쳤다. 주민공람은 「공공주택특별법」 제10조 및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제13조 규정 등에 따른 것이며, 공람 기간 중 서울시 공공주택과, SH공사 도로부지사업부, 중랑구에 비치된 관련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 국제현상설계 공모 대상지에는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사이 500m 구간이 포함되나, 실제 인공대지 조성구간은 선정된 당선작의 계획(안)에 따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미지 서울주택도시공사 도시공간사업본부 -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후 오픈 스페이스, 입체 보행로, 생활 SOC 및 청신호주택 등이 조성된 상상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크게 5가지 요소로 인공대지 생활 SOC 휴식· 녹지공간 스카이웨이 청년 주택 및 일자리 공간이 적용될 계획이다. 인공대지 도시공간을 재창조해 북부간선도로를 공공주택 부지로 활용하는 첫 단계다. 인공대지가 만들어지는 구간(신내IC~중랑IC 500m)은 향후 건축설계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 ​ 생활SOC 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보육시설, 문화시설 등이 다양하게 들어서며, 최종 도입되는 시설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현재 저층 주택, 창고 등으로 쓰이고 있는 북부간선도로 옆 부지는 청년창업 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 휴식·녹지공간 인공대지에는 오픈 스페이스를 최대한 확보, 주민들의 삶을 쾌적하게 하는 녹지 공간을 충분히 배치한다. ​ 스카이웨이 북부간선도로로 단절됐던 신내역과 신내3지구를 연결하는 공중보행교를 조성, 역세권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지하차도·보도를 이용해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하고 위험한 보행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주택(청신호 주택) 및 일자리 공간 청년들이 살고, 일하고, 소비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까지 청년층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 창업을 지원하는 지식산업센터, 일+주거가 동시에 이뤄지는 도전숙 등을 다양하게 조성한다. ​ 이미지 서울주택도시공사 도시공간사업본부 - 신내3지구 ~ 인공대지 ~ 신내역을 연결하는 입체보행로 및 청년 창업 기능을 갖춘 복합업무시설이 조성된 가로환경 상상도 도로 상부를 활용해 주택을 지은 독일의 ‘슐랑켄바더 슈트라세’, 유휴부지에 혁신적 건축물을 짓는 프랑스의 ‘리인벤터 파리’ 같이 저이용 토지를 활용해 지역발전까지 이끌어내는 신개념 공공주택을 서울에서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주민공람공고 이후에도 사업 진행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다양하게 듣기 위한 민관 거버넌스 ‘주민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지역주민과 전문가, 서울시, 중랑구, SH공사가 참여하며, 월 1회(필요시수시개최) 정기회의를 개최해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박원순 시장은 “취임 후 6년간 총 13만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했고, 더 나아가 공공주택 비율을 OECD 평균보다 높은 10% 이상으로 높여 나감으로써 청년과 서민의 주거 안정을 강화하고,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까지 공급량을 확보해나가겠다. ​ 단순히 물량만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인 모델을 다양하게 도입해 도시의 입체적 발전까지 이끌어내겠다.” 며 “도로 상부를 활용해 주택을 지은 독일의 ‘슐랑켄바더 슈트라세’, 유휴부지에 혁신적 건축물을 짓는 프랑스의 ‘리인벤터 파리’ 같이 저이용 토지를 활용해 지역발전까지 이끌어내는 신개념 공공주택을 서울에서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 주거와 여가, 일자리가 어우러진 자족 기능을 갖춘 북부간선도로 상부의 새로운 컴팩트시티가 도시공간 재창조 효과를 내고 단절을 극복해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제 서울의 공공주택 건설은 과거 도시 외곽부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하던 방식이 아닌 도심 내 유휴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고,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시설을 병행 설치하여 공간복지를 실현하고, 다양한 도시적 기능이 복합된 컴팩트시티를 조성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될 것” ​ 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북부간선도로로 인해 단절되고 고립되어 생활하기 불편했던 신내IC 일대는 편리하고, 활력이 넘치며, 젊고 다양한 문화가 숨 쉬는 중랑구의 중심생활권으로 탈바꿈되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 - 김미경 은평구청장

대담 정 희 정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김 청장은 과거 시·구의원으로 활동하며 행정의 견제와 감시자에서 이제는 집행부의 최종 결재권과 집행자가 되어 정책의 기획부터 완성, 검토와 수용, 주민의 요구사항 등 구정 전반에 대하여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지만, 주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힘든 만큼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며... ​ 경의선 수색역과 1번 국도 통일로를 품은 은평구는 아껴둔 기회의 땅으로 가까운 미래의 서울과 한반도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교통인프라와 도시기반시설, 친환경과 문화 교육 복지 등의 청사진을 펼쳐보이며 인터뷰 내내 유연하지만 단호한 결단력의 아우라를 뿜어내던 김청장! 그로부터 기회의 땅 은평구의 미래를 살펴 본다. -편집인 정희정. 민선 7기 취임한 지 1년 간의 소감을 부탁한다. ​ 김미경. 은평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어제란 모토로 지난 1년은 은평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던 시간이었다. ​ 주요 성과로는 서울시 일자리 만들기 최초 7년 연속 우수구,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사업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통계청 지역통계 정책 활용 최우수 기관, 보건복지부 사회적경제 활성화 최우수구, 행정안전부 주민참여예산제 2년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등 중앙부처를 비롯한 외부기관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275억 원의 재정인센티브 확보, 국립한국문 학관 유치 확정 등 알찬 결실을 맺었다. ​ 구정 운영의 가치와 철학을 담고 은평구의 미래상을 정립하기 위하여 원탁토론회, 은평내일자문단 구성 운영, 정책 분야 전문 용역 등 각고의 노력 끝에 나온 민선 7기 공약 실천계획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아 은평의 새로운 내일을 위한 반석을 마련하였으며, 최근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2019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시민참여·마을자치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2019.7.25.)하기도 하였다. ​ 모든 것이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들과 열심히 맡은 업무에 충실하게 임해주신 공무원 여러분들 덕분이라 생각한다. ​ 소통·상생·융합의 기조로 구정 운영의 초석 마련 ​ “은평 내일 준비단”을 통한 실무중심의 인수위원회 업무 보고 및 주민 300여 명을 모시고 ‘주민참여형 업무인수보고회’를 개최하였고 동 방문 인사회를 시작으로 구정 운영 방향과 공약사업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주민들이 동 현안에 대해 생각하는 것, 바라는 것들을 직접 청취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 아울러 주요 정책·사업의 수립단계부터 민간(개인·단체), 관련 부서와 협치적 요소를 사전검토하는 「협치 체크리스트」 제도를 운영하며 계획수립 단계의 민간 의견수렴, 추진과정에 있어 민간협치 계획, 주민참여 방안검토, 정보 공유 등 사업계획 수립 시부터 협치에 대한 인식확산과 공감대를 형성, 일상적·포괄적인 협치를 통해 현안의 능동적 대처와 유연하고 효율적인 행정체계 구현을 위해 노력하였다. ​ 은평구 최초 여성 인사팀장, 구정 홍보를 책임지는 홍보기획팀장, 복지정책을 총괄하는 복지기획팀장 등에 여성을 임명하여 양성평등 인사로 직급·성별에 대한 차별 없이 핵심 인재를 전략 배치하였다. ​ 소통과 배려를 가치로 주민과의 만남 통한 현장의 소리 경청 ​ 2019년에도 가장 먼저 한 일이 동 업무보고회이며 1월 말까지전 동을 돌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주민과 함께하였다. ​ 특히 올해는 우리 구가 개청 4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주민들과 함께하는 구민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9.28.)으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단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동 업무보고회 시 미처 듣지못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자 민생 속으로 구청장이 직접 들어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이해를 구하는 “주민과의 만남”을 2019년 2월부터 시작해 진관동과 녹번동 지역에서 20여 회 가졌으며, 이 자리는 주제를 따로 정하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추진 중인 여러 사업들에 대한 정보 공유, 불편사항이나 제안을 청취하여 지역발전 기회로 삼고자 하였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기존에 만나지 못했던 주민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기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여 정해진 곳이 아니라 일정 중에 잠깐이라도 짬을 내어 은평구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주민들의 바라는 것, 원하는 것들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분들 중 일부를 1주년 토크콘서트에 초청하여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은평구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 주민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하여 양성평등인사로 직급·성별에 대한 차별 없이 핵심 인재를 전략 배치하였다. ​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정희정. 통일로는 상습 정체 구역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면? ​ 김미경. 열악한 교통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은평뉴타운과 고양 삼송·원흥·향동·지축 지구 등 신도시 공공주택의 급격한 공급확대(114,898세대)로 교통 수요가 나날이 늘어가는 데 반해 광역교통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 또한 광역급행철도(GTX-A)·서부경전철·신분당선의 조속한 추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GTX-A 노선은 2018년 12월 27일 착공식(사업자 : 에스지레일주식회사)을 가졌으며 2019. 6월 중순 실시계획 변경승인을 득한 후 약 6개월 정도 소요되는 용지 보상과 더불어 국공유지에 대해 우선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연신내역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 활력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은 2018년 7월부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하였으며 2019년 4월 관계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점검 회의 결과, 경제적 타당성(B/C)이 당초 예상보다 낮게 분석됨에 따라 은평구의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는 교통 수요 유발을 계량화하기 어려운 편익이 존재하고, 최근 발표된 제3기 창릉 신도시를 비롯한 공동주택의 교통 수요확대와 서울 서북권의 지역균형 평가를 고려한 교통 수요의 추가반영을 요청하였다. ​ 또한 서부경전철은 2017년 3월부터 기획재정부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나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어진 2019년 하반기쯤 적격으로 통보되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민자사업 절차와 더불어 실시협약과 실시설계를 동시에 추진하여 조기에 착공토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서울서북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견인할 신분당선 및 서부선의 조기착공과 고양선의 신사고개역 신설을 위한 지지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7.31. ~ 10.5.)하고 있으며 서명운동이 끝나면 이를 관계기관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 정희정. 은평구는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걸로 알고 있는데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 김미경. 수색역세권 개발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반드시 해내겠다! ​ 은평구 인구는 50만에 육박하나 예식장, 변변찮은 호텔, 대학교(기독대학교 제외) 등 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최근 진관동 실내 빙상장, 연신내·불광지역 일대(약50만㎡) 신전략거점 선정, 서울연구원 서울혁신파크 이전, 응암 지역생활권 선정 등의 발표가 있었으나 아직도 은평구는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수색역세권 개발 및 문화(체육)시설 조성 등 부족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수색역세권 개발을 위하여 SPOTV 사옥 건립을 위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고시를 2018.12.13. 완료하여 2020년 건축 계획을 수립하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아울러 삼표 부지 및 수색변전소 개발계획 또한 2020년에 착공 예정이며 서울시와 코레일이 6월 18일 수색역세권의 원활한 인허가 지원 및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체결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부족한 문화(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우선 부족한 문화체육시설확충을 통해 부족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도시에 문화를 입혀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뉴-혁신파크 추진을 위하여 지역과의 소통과 연계가 부족한 혁신파크 내에 주민친화형 4차 산업혁명 체험 및 교육공간을 마련하고 복합공연장과 축제광장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문화 예술 활성화 및 주민화합의 장소로 활용할 것이다. ​ 또한 수색변전소 복합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수색변전소·송전철탑을 지하화하여 지상부지에 체육센터 등 복합시설 조성으로 수색 역세권 개발에 힘을 실을 것이다. ​ 광역자원순환센터 지상에 체육시설 조성은 부지 11,535㎡는 35평 크기 100채의 집을 헐어야 확보할 수 있는 부지로 이 공간에 축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등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진관동에 실내 빙상장, 인라인장 등 복합체육시설 건립 또한 추진하여 진관동 지역에 실내빙상장 2면, 인라인롤러장 등을 포함한 ‘서북권 복합체육센터’ 건립 예정으로 목동 아이스링크장의 경우처럼 향후 지역의 체육 랜드마크로 부상하여 무형의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 밖에도 등기소 부지 통합 이전에 따라 은평 등기소 부지에 복합 문화시설을 확충하여 부족한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주민 복리를 증진할계획이다. ​ 정희정. 불광천에 방송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들었는데 추진 계획은? ​ 김미경. 수색역 맞은편인 상암동에는 각종 방송국 및 연예인들이 많이 있는데 이곳에는 한류문화 체험을 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자연스럽게 유입시키고 불광천을 찾는 주민들을 위해 수색역부터 불광천변으로 이어지는 거리에서북 3구(은평, 서대문, 마포) 협력으로 방송문화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 우선, 현재 폐쇄된 은평구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를 방송문화거리종합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며 센터 외부에는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정 및 주민 소식을 송출(미디어파사드)하고 1층에는 전시·홍보·다목적실 등을 2층에는 1인방송 미디어센터를 마련하여 미디어 콘텐츠의 창의 및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다. ​ 또한, 신사교에서 신응교에 이르는 구간 주변 수변공간을 다양한 야외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구현하고 버스킹 무대 및 보행자 전망 공간 조성, 조명 등을 이용한 환경개선,조형물 설치 등을 통해 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다. ​ 불광천에 방송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혁신파크를 지나 진관동 국립한국문학관, 한문화체험특구 등에서 문화체험 등 관광을 하고 다시 수색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 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문화 관련 공간 및 일자리 창출로 경제선순환 구조가 생길 것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 정희정.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추진 계획은? ​ 김미경. 50만 은평구민 중 28만 명 서명운동으로 이루어낸 성과로 국립한국문학관 부지가 기자촌으로 2018년 11월 8일 최종 확정되었다. 건립 기본 계획을 수립 중이며 2020년 10월에 착공하여 2022년 하반기에 개관 예정이다. ​ 진관동 일대는 문학과 예술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 ​ 주변 문화 콘텐츠 연계로 기자촌이 속한 진관동은 천년고찰 ‘진관사’ 주변을 중심으로 국내 유일 ‘북한산 한(韓)문화 체험 특구’가 지정(’15.5월)되어 은평한옥마을과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삼각산금암미술관, 너나들이센터, 셋이서문 학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으며, 문학관 예정부지 인근에는 한국고전번역원(’18.6월)과 사비나미술관(’18.10월)이 최근에 이전 개관하였다. ​ 또한 분단문학의 대표 문인인 고(故) 이호철 소설가를 기리는 이호철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 문화 콘텐츠 확충을 위하여 100여 명의 문학인과 언론인들이 거주했던 문학의 고장 은평구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하여, 문학관 예정부지 바로 밑에 ‘예술인마을’을 조성할 계획도 병행하고 있으며 통일의 염원을 담아 분단 역사를 조망하는 통일박물관과 40여 년간 은평구에서 문학작품 활동을 하신 분단문학의 대가, ‘이호철 선생’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하는 이호철문학관도 건립을 추진 중으로 이곳은 고전과 근대, 그리고 현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문학과 예술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 ​ 동시에 각종 교통인프라 개선으로 2025년에는 신분당선 (가칭) 기자촌역이 준공되고 GTX-A 연신내역이 준공되면 수도권 어디에서나 기자촌까지 20~30분 내에 왕래가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 우리 구의 명소가 될 것이다. ​ 정희정.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추진 상황은? ​ 김미경.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위한 법정필수기반시설을 위하여 은평구는 진관동 76-40번지 일대에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며 자원순환기본법 제3조, 폐기물관리법 제4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34조의4에 따른 법정필수기반시설이다. ​ 광역자원순환센터는 완전지하에 친환경 시설로 조성하고, 지상 공간은 생활체육시설 및 문화센터가 함께하는 생활형SOC 복합센터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은평구 폐기물처리 자립도는 37%(2018년 기준)로 2019년 현재 전국적 문제로 대두된 불법폐기물 소각을 이유로 양주소각장 반입이 중단된 상태로 향후 반입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 - <자원순환기본법> 제3조(기본원칙)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자, 국민 등 사회의 모든 구성원은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 ​ 3. 발생된 폐기물은 기술적·경제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다음 각 목의 원칙에 따라 순환이용하거나 처분할 것 ​ 가. 폐기물의 전부 또는 일부 중 재사용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재사용할 것 나. 재사용이 곤란한 폐기물의 전부 또는 일부 중 재생이용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재생이용할 것 <폐기물관리법> 제4조(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①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은 관할 구역의 폐기물의 배출 및 처리상황을 파악하여 폐기물이 적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하여야 하며, ~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34조의4(공공 재활용기반시설의 설치) ①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은 대형폐기물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재활용가능자원을 수집·보관·선별 및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 ③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둘 이상의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에서 발생하는 대형폐기물과 재활용가능자원을 광역적으로 수집·보관·선별 및 처리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제1항에 따른 시설을 공동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다. 또한, 인천시의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운영 종료 선언, 고양시의 도내동 차고지 이전 요구와 작년 시행된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처음 부과되는 폐기물 처분부담금 등으로 안정적인 폐기물처리를 위해 우리와 다음 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로 조속히 완공되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구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 -​ 대도시 기초 지자체 3개 구가 협력하는관-관 협치모델 ​ 은평구는 재활용을 처리, 마포구는 소각, 서대문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대도시 기초 지자체 관-관 협치모델이며 각 구에서 각각 쓰레기 처리시설 설치 시 소요되는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 국무조정실 주관 환경부, 서울시, 은평구, 고양시와 3차례의 갈등조정 회의 결과 현 건립부지 외 대체부지를 논의하지 않으며 관계기관은 행정절차 진행에 협조하여 발생하는 갈등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 또한, 은평구의회에서는 2018년 9월 28일 259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였으며 3월 5일에는 공공정책 추진 시 발생하는 갈등을 예방하고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전문가로 구성된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최우선적으로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의 갈등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환경오염 걱정 없는 친환경 시설 ​ 고양시에서 지상에 설치하는 것을 기준으로 비산먼지, 악취, 소음 등 기상에 관한 환경성 검토를 사업부지 중심으로부터 반경 5㎞ 지역을 주민참여로 실시한 결과 환경적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으며, 완전지하로 시설을 건립하는 경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 건립 시 예상되는 수거 차량은 약 90대(은평구 54대, 서대문구 17대, 마포구 19대)로 교통량이 적은 심야(늦은 밤00시 ~ 이른 새벽 06시)에 운행되므로 교통량에는 영향이 미미하며 향후 협약에 따라 생활폐기물을 마포소각장으로 직송하게 되면 운행차량이 90대에서 50대로 감소되기 때문에 통일로 이용 차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지상에 체육시설 조성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 금년에 제100회 전국체전이 서울에서 열리는데 은평구에서는 단 한게임도 개최되지 않는다. ​ 부지 11,535㎡는 35평 크기 100채의 집을 헐어야 확보할 수 있는 부지로 이 공간에 축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등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2019년 하반기 인근의 빙상장과 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 유치 확정과 함께 2023년 은평구를 대표하는 스포츠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정희정. 은평은 신사동 산새마을 등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도시재생사업 추진현황과 계획은? ​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 김미경. 은평구에서는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등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이고 무리한 주택개발 정책을 탈피하여 전면 철거방식이 아닌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새로운 주거형태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정주권을 보장하는 가운데, 주거환경개선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 서로 소통하고 참여·협력하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자 주민 참여형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건축·재개발 해제지역의 노후화된 주거환경 관리를 위한 대안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얼마 전 프랑스 국토평등위원회(CGET) 대표단이 국가발전위원회 주관 한국·프랑스 균형 발전 교류의 일환으로 도시재생 우수사례인 신사 2동 산새마을을 방문하기도 하였다.(2019.5.25) ​ 산새마을을 시작으로 다양한 곳에서 도시재생사업 추진 ​ 2012년 서울시에서 최초로 산새마을을 두꺼비하우징사업으로 추진하였으며 이후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어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으로 발전하였고 나아가 이 성공적인 사례는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의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음.(2013년) ​ 향림마을(불광2동), 다래마을(응암3동)뿐 만 아니라 산골마을(녹번동, 응암1동), 토정마을(역촌동), 수리마을(불광동), 구름다리햇빛마을(수색동), 편백마을(신사2동), 팥배숲마을(신사2동), 응암행복마을(응암3동)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불광2동 향림마을 도시재생활성화(뉴딜)사업 ​ 2017.8월부터 주민협의체가 주도적으로 나서 도시재생계획단 워크숍(174명) 및 주민회의를 100여 차례를 거쳐 마을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발굴해 계획안에 반영하였으며 도시재생이 가야 할 방향을 주민들이 알고 주민공모사업, 도시재생대학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2022년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서울시나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 또한, 마중물 사업비 250억 원(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국비 100억 원, 시비 135억 원, 구비 15억 원)과 민·관 부처연계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민 자력 재생단계를 최종목표로 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도시재생기업(CRC)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 대상지 내 빗물 순환 마을 조성사업, 사회적경제 특구조성사업,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 사물 인터넷 서비스 도시조성사업 등 향림마을 주민과 함께 공모 선정된 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 내 사회적 경제 조직이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응암3동 다래마을 ​ 2018년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도시재생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희망지사업을 진행하였으며 2019년 4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100억 확보)되어 사람 중심의 공동체 회복 및 지역의활력 부여를 통해 근린 생활환경 개선,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골목경제 활성화 등 지역에 맞는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또한, 주민모임을 통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가능한 응암3동 다래마을의 특화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2020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하여 다래마을의 지역공동체가 주도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정희정. 앞으로의 비전은? ​ 김미경. 민선 7기 2년 차 구정 방향은 구정 전반에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주민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내어 지속가능한 은평의 내일을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은평의 내일은 세 가지 내일을 비전으로 ​ 첫 번째, 내일은 ‘내 일자리(My Job)’ ​ 마을과 함께하는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여 은평구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다. ​ 일자리 채용 확대 및 공모사업 추진 등으로 공공일자리를 확충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및 민간기업 업무협력을 통해 더 좋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추진사업에 올해 1차 39명, 2차 17명, 3차 18명 지원, 4차 4명 추가 채용 예정이며 세대결합형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하는 세대결합형 일자리 창출 기업에 인센티브[참여기업 홍보, 제품 우선구매, 인건비(90%), 4대 보험(전액) 지원 등]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9월 현재 17명이 근로 중이다. ​ 공공일자리 확충 노력으로 2019년 117개 사업에 7,621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맞춤형 취업지원과 일자리 질 향상을 통한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 서울시 일자리만들기 자치구 최초 7년 연속 우수구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6년 연속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 은평성모병원 등 민간기업 업무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2019년 2월 15일 약 3,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은평성모병원과 함께 job은 일자리박람회를 개최로 은평성모병원 위탁업체와 유망 중소기업의 527개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 불광천 방송문화의 거리 조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컬처노믹스 구상 등 스토리가 있는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의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며 서북 3구와 상생협력을 강화하여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자원순환도시 추진 등 낙후된 서북지역 발전에 전기를 마련할 것이다. ​ 두 번째, 내일은 남북화해와 번영으로 가는 ‘Rail’ ​ 경의선 수색역과 1번 국도 통일로를 품은 은평구가 통일의 상상기지 및 서울 서북권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한반도에 찾아온 변화를 기회로 맞이할 것이다. ​ 통일 관련 지명, 인물, 사건 등 통일 콘텐츠를 발굴하고, 분단체험학교와 연계한 평화·통일 체험교육을 추진하여 남북화해 시대 통일의 상상기지로 거듭나게 할 것이며 한반도 평화경제 중심이 될 수색역세권과 주변 지역은 2020년 스포티비 사옥 및 삼표 본사를 착공하는 등 대북경제협력의 중심지역으로 성장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 통일로에 개원한 은평성모병원은 의료관광과 대북 의료 전진기지 역할을, 한국문학관, 통일박물관, 이호철 문학관 등이 개원하면 남북 문화교류의 요충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 세 번째, 내일은 지속가능한 은평의 내일 ‘Tomorrow’ ​ 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좋은 일자리와 남북화해와 번영을 바탕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교육, 복지, 환경 등의 정책을 펼쳐갈 것이다. ​ 미래세대와 공생공영을 위한 지속가능한 내일은 경제발전, 사회통합, 환경보호, 생활문화 등 각 분야의 조화로운 발전이 있을 때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며 생활단위 평생학습시스템 구축, 마을대안학교 운영 등 포용적이고 형평성 있는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은평복지재단 설립,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 등 효과적인 사회복지정책과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도시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며 자원순환 추진단 운영 및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를 차질없이 건립하여 자원순환사회를 정착하고, 주민참여형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 이 밖에도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제2통일로, GTX-A, 신분당선, 서부경전철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