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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학쟁이와 빨갱이는 동의어

“오늘날 사학(邪學:천주교)이라 일컬어지는 것은 아비도 없고, 임금도 없으니 인륜을 파괴하고 교화에 배치되어 저절로 짐승이나 이적(夷狄)에 돌아가 버린다. 엄하게 금지한 뒤에도 개전의 정이 없는 무리들은 마땅히 역률(逆律:역적죄)에 의거하여 처리하고 각 지방의 수령들은 오가작통(五家作統)의 법령을 밝혀서 그 통(統) 안에 사학의 무리가 있다면 통장은 관에 고해 처벌하도록 하는데, 당연히 코를 베어 죽여서 씨도 남지 않도록 하라.”라는 법령의 반포는 바로 계엄령의 포고령 같은 무서운 내용인데, 『순조실록』 신유(1801)년 음1월10일자에 실린 내용이다. 바로 순조원년 수렴청정하던 정순대비가 내린 금령이었습니다. 이런 무서운 포고령 때문에 신유년 1년 동안에 일어난 ‘신유옥사’의 대참사는 연초에 시작되었고, 그해 겨울까지 수많은 옥사가 일어나면서 무려 300여 명이 넘는 천주교 신자나 신자로 몰린 무고한 사람들이 풀을 베듯, 짐승의 목을 치듯 목숨이 날아가는 사건이 줄이어 일어났습니다. ‘코를 베어 죽여서 씨도 남지 않도록 하라’는 법령은 ‘천주학쟁이’는 바로 요즘의 ‘빨갱이’와 같아 죽여도 된다는 논리가 인정되어 조건 없이 죽일 수 있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일제시대에는 반일 사상가나 독립 운동가는 모두 빨갱이었고, 해방 후로는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도 빨갱이로 몰려 개인과 가정이 파탄 나는 경우가 참으로 많았습니다. 신유옥사에는 진짜 천주학쟁이도 많아 법령대로 죽을 사람도 있었지만, 천주학쟁이가 아닌데도 당파싸움 때문에 반대파 정적들이 천주학쟁이로 몰려 죽음을 당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다산의 기록에 의하면 대표적으로 정헌 이가환이 천주학쟁이가 아닌데도 모함과 가짜 뉴스로 죽임을 당했다고 했습니다. “나는 공(이가환)에게서 천주학쟁이라는 의심스러운 자취를 본 적이 없는데, 서너 명 불여우 같은 자들이 모함하고 헐뜯고 짖어대 끝내는 사학의 수괴로 극형을 받게 되었으니 또한 슬프지 아니한가. 일반 세상에서는 지위가 높고 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영수(領袖)로 삼는데, 천주교에서는 그렇지 않고 죽음에 이르도록 마음이 변하지 않는 사람을 두목으로 삼으며 비천한 종이라도 구애받지 않았다. 공은 여러 상소와 계사(啓辭) 및옥중의 답변 내용을 보더라도 모두 천주교를 극구 배척하고 있다. 설사 외형이나 내면이 그럴싸하다 치더라도 죽음에 이르도록 변심하지 않을 사람이 아닌 것만은 분명한데 어떻게 천주교의 수괴라고 할 수 있겠는가?”(「정헌이가환묘지명」)라는 내용은 빨갱이가 아닌데 빨갱이의 두목으로 몰아 죽였던 패악한 정권의 만행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당대의 천재학자로 문과에 급제하여 공조판서에 이른 대감을 그렇게 사형시켰습니다. 물론 다산 자신도 진즉 천주교와는 관계를 끊었는데 한때 천주학쟁이였다는 죄목으로 오랜 유배살이를 하고 말았습니다. 조선 후기에는 천주학쟁이가 가장 두렵고 무서운 호칭이지만, 현대 한국에서는 ‘빨갱이’라는 호칭이 가장 무섭고 두려운 호칭입니다. 독재시대에 정권에 반대한다고 얼마나 많은 가짜 빨갱이들이 양산되었던가요. 요즘 어떤 야당은 정파가 다른 정당이 집권했다고 집권당이나 현 정부를 좌파정권, 즉빨갱이 정권으로 몰아붙이고 북한 집권자의 대변인이라고 현 대통령을 몰아붙이고 있는데, 마치 신유옥사에 벽파들이 반대파들을 천주학쟁이로 몰아붙이는 것만 같아 무서운 생각이 앞섭니다. 잘못하는 정책에 반대하는 뜻을 조목조목 밝히면 되는데, 정권 자체를 혹독한 단어로 매도해야만 하는지 무서워서 하는 말입니다. 언어를 조금 순화하면 어떨까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사)다산연구소 이사장 우석대학교 석좌교수 고산서원 원장 저서 『다산 정약용 평전』, 민음사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역주), 창비 『다산 산문선』(역주), 창비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한길사 『조선의 의인들』, 한길사 등

특집 - 임옥상 작가가 바라본 분단의 역사와 6.25

특집 - 임옥상 작가가 바라본 분단의 역사와 6.25 "80년대 민중미술가에서 공공미술가로 커뮤니티아트를 통한 생활예술로 다가온 임옥상 작가!" 1995년 한국 육체의 기록 포스터-분단 Korean Record of body Poster-Division 광주비엔날레 1995 ​ 임옥상 LIM OK SANG 서울대 미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 프랑스 앙굴렘 미술학교졸업 광주교대, 전주대 미술학과 교수역임 [사]세계문자연구소 대표 임옥상미술연구소 소장 ​ ​ 미술은 내 개인의 것만이 아니며 그 시대에 존재하는 한 인간으로서 동료의식을 갖고 같이 그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는 임옥상 작가의 작품을 통해 6.25와 분단국가 대한민국 남자의 일생을 들여다본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분단 우리의 육신은 자유로울 수 없다. 국토가 반으로 분단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국토의 분단은 우리의 의식, 생각, 행동, 일상 등 모든 것을 분단시켰다. 육체의 분단은 정신의 분단으로 고착되었다. 반쪽의 삶이 또 다른 반쪽의 삶을 무력화 시켜야 하는 무한정의 소모전에 우리의 허리는 휘어만 간다. ​ 육이오 The Korean War 138x395cm 유채 1984 육이오, 그 후 우리는 늙었다 사랑이냐, 혁명이냐, 하고 물었던 때가 있었다. 골목길에서 마주친 옆집 소녀의 하얀 얼굴에 며칠씩 가슴 저리던 때가 있었다. 이 땅의 푸른 하늘과 누런 황톳길이 목메게 아름다웠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이 정말로 꽃보다 아름다웠던 시절이었다. 어쩌다가 고깃근이라도 생겨 구워먹들라 치면 ​ 방문 꼭꼭 걸어 잠그고 이웃에 냄새 피우지 않도록 조심하며 먹거나, 아예 문 열고 옆집 식구를 불러 함께 한 밥상에 앉아 조금씩 나누어 먹던 그런 시간들이 있었다. 육이오는 이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날려 버렸다. 남은 것은 증오와 폭력뿐이었다. 사랑도 혁명도 없이 미움과 살육만 날뛸 뿐.... 그 후 우리는 늙었다. 잡초 무성하게 우거진 이 강산과 함께. ​ 우리 시대의 초상 Portrait od Our Time 67x120cm 종이부조,아크릴릭 1986 분단 국가, 대한민국 남자의 일생 대한민국 남자의 일생을 그린 것이다. 성장하여 이제 겨우 일할 나이가 되자 군대가고, 군대 다녀와 예비군이 되고, ​ 짧은 시간 넥타이 매고 지내다 어언 민방위가 될 때 즈음 퇴출당하는, 분단 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남자들. ​ 6.25전 김씨일가 Kim's Family before the Korean War 131x198cm 종이부조,석채 1990 ​ 6.25후 김씨일가 Kim's Family after the Korean War 131x198cm 종이부조,석채 1990 ​ 세월이여, 세월이여 순창의 김용석, 그는 해방둥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공부도 잘해 꿈이 육사생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 꿈을 급히도 접어야 했다. 대학 가는 것도 포기했다. 그의 아버지는 빨치산, 얼굴도 기억에 없는 아버지, 그러나 아버지는 많은 것을 남기고 갔다. 빨갱이 자식! 김용석은 모든 것을 체념하고 농부가 되었다. ​ 부지런하고 명석해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 그러나 그의 가슴속은 늘 찬바람이 분다. 아버지의 추억이 없는 메마른 유년시절, 주위의 냉대, 꿈의 포기 등등. 시골 농촌에 남아 있는 현대사를 찾아 우리는 일 년여 함께 만나 대화하고 토론했다. 이 작품은 그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그의 가족사는 나의 가족사요, 우리의 근현대사다. 민족상생21-공동경비구역 Coexistence for People21-Joint Security Area 2.4x100m 컬러시트 2000 ​ 두 젊은이 남과 북의 두 젊은이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두 젊은이는 자신의 뜻과 관계없이 상부의 명령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 그것이 국가가 명하는 제복의 충성이다. 민족 평화 평등 우정 따윈 아무 것도 아니다. 그 모든 것에 우선해서 분단국가의 이데올로기와 지휘와 명령만이 절대이다.

경상북도 청도군 남산[南山] 골[谷] - 2편

경상북도 청도군 남산[南山] 골[谷] - 2편 박 윤 제 Park Youn jae · 청도 문화원장 · 국사편찬위원회 지역사료조사위원 · 경상북도 문화재 전문위원 ​ "지난호에 이어 도광23년에 새겨진 화산동문(華山洞門)에서부터 모선동(慕仙洞)까지 굽이 굽이 마다에 새겨진 글과 그곳에 얽힌 이야기를 박윤제 청도문화원장으로부터 들어보자." 화악산(華嶽山)과 옥정동(玉井洞) 음용지(飮龍池)를 뒤로 하고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보면 속칭 “국시웅덩이”가 나타난다. 국시웅덩이는 바위가 수많은 세월 동안 물줄기를 따라 흐르는 돌에 닳고 닳아 마치 국수 가락처럼 골이 깊게 패여서 물줄기가 국수 모양으로 흐르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데 그 앞에 웅덩이가 하나 있다. ​ 1960~70년대까지만 하여도 여름밤이면 마을의 젊은 아낙네들과 처녀들이 이곳에서 목욕을 하였다. 낮에는 남정네들이 땀을 식혔고 밤이면 아낙네들이 이곳에서 더위를 물렸는데 산의 오른쪽에는 신둔사(薪芚寺)에서 홍도 골로 넘어가는 “바램이 길”이 있다. 가파르기가 엄청날 뿐만 아니라 암석으로 된 곳에서 총각들이 선녀들의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기 위해서 숨어 있다가 미끄러지곤 했다는 곳이다. “국시웅덩이”를 뒤로 하고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백석뢰(白石瀨)”라고 새겨진 바위를 만난다. ​ 사진: 청도 문화원장 박윤제 ​ 백석뢰(白石瀨) 백석뢰라고 새겨진 이 바위는 약 4m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원래는 위에 있는 바위에 붙어있었을 것이나 석질(石質)이 청석이라 빗물이 스며들고 나무뿌리가 파고들어 바위틈이 갈라져 떨어진체 비스듬히 엎드려 있는 형상이다. 돌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고 엎드려 있기 때문에 안내자가 없으면 찾기 어렵다. ​ 이 백석뢰(白石瀨)라는 말은 원래 물밑의 흰 자갈이 보석처럼 반짝인다는 여울을 말한다고 한다. 이 말은 중국의 명산승개기(名山勝槪記)에 백석애(白石崖)라는 글이 실려 있다고 하는데 ​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에 숨겨져 나를 듯한 폭포, 여름철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시원하고 서늘함을 느끼게 하니 진실로 세상 밖의 아름다운 경치로다. (層巖削碧 幽藤飛 瀑 夏月過此 淸凉 逼人 眞物外佳境也)” 라는 글귀가 있다고 한다. 사진: 청도 문화원장 박윤제 ​ 봉화취암(奉和醉巖) 취암(醉巖)보다 아래에 있는 바위이다. 이 바위는 언제 큰물이 질 때 굴러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 굴러온 바위인 것만은 틀림이 없는 듯하다. 봉화취암이라는 말은 취암에 대한 받든다는 뜻이 스며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취암 일취정의 아들 우엽(宇曄)이 아버지의 시를 받들어 지은 시가 새겨져 있다. ​ 醉流千百曲(취류천백곡) 林鳥兩三聲(임조양삼성) 盡日遲遲坐(진일지지좌) 巖高感慕情(암고감모정) ​ 취암 아래 흐르는 백 천 구비 물결 숲엔 새소리 어우러졌네 온종일 늦게까지 앉아 있노라니 바위에 새겨진 뜻 더 깊게 사무칩니다. ​ 라고 새겼고 그 아래에도 손자 종진(鍾震)이 ​ 前賢遊咏地(전현유영지) 山水盡風聲(산수진풍성) 醉石留眞面(취석유진면) 摩巖感舊情(마암감구정) ​ 옛 분들 시 읊으며 노닐던 자리 산과 물 바람소리 어우러졌네 취암의 참모습 그대로 남아 어루만진 바위엔 옛 정 느껴지네 ​ 라는 글을 새겨놓았다. ​ 이 봉화취암을 두고 계곡을 오르면 마치 바위 위에 비단물결이 잔잔하게 흘러내리는 모습을 두고 운금천(雲錦川)이라 한다. ​ 사진 청도 문화원장 박윤제 운금천(雲錦川) 운금천이란 적석(磧石)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내려온 듯, 한 돌 위로 물이 찬찬히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모습을 한낮에 보면 아름다운 비단이 바람에 나부끼는듯한 이곳은 옛 풍류를 즐기던 시인들이 이곳에서 한나절 흐르는 물에 발 담그고 청량감을 느끼면서 하루 종일 시를 읊고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 옛 어른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옛날에 부잣집 중늙은이들이 아침나절에 하인에게 먹을 것을 지우고 기생을 데리고 이곳에 와서 하루를 즐겼다고 하니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지금의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멋스러움이 담긴 곳이라 할 수 있다. ​ 이들이 은근히 술에 취해 글을 짓고 뒷날 석수(石手)에게 부탁하여 바위에 새겨진 것이 취암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사진: 청도 문화원장 박윤제 ​ 취암(醉巖) 취암이라고 새겨진 바위에는 작자(作者)의 이름과 년도를 각자(刻字) 해놓았으니 바로 일취(一醉) 도필락(都必洛) 이라는 분이다. ​ 一醉 都必洛 (일취 도필락) 醉臥溪邊石(취와계변석) 夢中廳水聲(몽중청수성) 亂沫浮花去(난말부화거) 升沈亦世情(승침역세정) ​ 취하여 시냇가 돌에 누워 꿈결에 물소리 듣노라 휘날리는 물보라 꽃잎이 떠가니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도 세상의 정일세 ​ 이곳에 새겨진 글들은 년대(年代)가 각자(刻字)되어있기 때문에 언제 누구의 소행(所行)인지 알 수 있다. ​ ​ 사진: 청도 문화원장 박윤제 질양석(叱羊石) 취암에서 고개를 왼편으로 돌려 보면 너덜겅이 있고 너덜겅 왼편 끝 부분에 질양석이라 새겨진 바위를 볼 수가 있다. ​ 질양석이란 말은 중국 도교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이야기인데 신선전(神仙傳)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 신선전(神仙傳) 갈홍편에는 "황초평(黃草坪)이 어릴 때 양을 키우고 있었는데 어떤 도사가 그의 착함을 보고 금화산(金華山) 으로 데려갔다. 양을 치러간 동생이 40년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그의 형 황초기(黃草起)가 동생을 찾아 백방으로 다녔으나 동생을 찾을 수가 없어 하루는 시장(市場)에서 점(占)을 치러갔는데 점치는 사람이 말하기를 금화산(金華山)에 있는 도사(道士)를 찾아가서 물어보라고 하였다. ​ 그는 금화산에 있는 도사에게 동생에 대해서 물었더니 금화산에서 양을 치는 아이가 성은 황(黃)이요 이름은 초평 (草平)이라고 하는데, 하며 초기를 데리고 금화산으로 들어갔다. 초기(草起)가 도사를 따라가 초평을 만났다. ​ 초기가 동생의 안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첫마디가 “양은 어찌하였나”하고 물었던 “산 동쪽에 있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형 초기가 보니 모두 흰 돌만 있고 양은 보이지 않았다. 형이 다시 물었다. “양은 모두 어디에 있느냐?” 초평이 말했다. “양은 여기 있습니다.” 하면서 우~어~워 하고 소리치니 흰 돌들이 모두 양으로 변하여 일어나니 수 만 마리의 양떼가 되었다. (叱叱羊起於是白石皆起成羊 數萬頭)" ​ 는 일화가 있다. 이 글이 새겨진 바위 앞에는 너덜겅으로 수많은 돌들을 중국의 고사에 비유하여 만든 것이리라 생각된다. 사진: 청도 문화원장 박윤제 만옥대(萬玉臺) 만옥대는 질양석에서 좀 더 올라가면 세로로 새겨져 있다. 글이 새겨진 바위 앞에는 길게 계곡을 막을 듯이 길게 내민 곳에 3단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있다. 높이는 그리 높지 않지만 3단으로 내리 쏟아지는 물은 수량(水量)이 많을 때는 가관(可觀)이다. 만옥대란 수량이 많을 때 폭포에 떨어지는 수 만개의 물방울이 가히 하늘에서 옥구슬이 떨어지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 이곳에는 서상동 떠꺼머리 총각과 동천동 과부의 애틋한 사랑을 나누었던 이야기가 전해져 오기도 한다. 만옥대에서 옆으로 비스듬히 오르면 안내판에는 연주단(聯珠湍)이라 적혀있으며 지명유래지에는 철주단(徹珠湍)이라 하였다. 연주단이란 구슬을 이었다고 할 수 있지만 철주단은 구슬을 꿰었다고 할 수 있으니 아마도 철주단이 맞을 것 같다. 철주단(徹珠湍)이나 연주단(聯珠湍)이란 말은 글자를 제대로 판독하지 못한 데서 온 것이다. 워낙에 초서로 휘저어 놓은 것 같은 모습이어서 연(聯)자 인지 철(徹)자인지 확연하지 않기 때문이다. 철주단(徹珠湍)으로 읽고 넘어가자 철주단은 개울을 건너야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안내판이 있어서 저것이구나 하고 건너가는 수고로움은 취하지 않는 것이 현대 사람들의 취향(趣向)이라고 할 수 있다. 철주단을 보고는 돌아서면 석문이라고 새겨진 바위를 볼 수 있다. ​ *다음 호에 계속 됩니다. ​ ​

신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변희진

신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변희진 DIY 체험형 디자인 교구 ‘마이슈즈디자인' 어렸을 때부터 엄마의 하이힐을 빨리 신고 싶어서 발이 빨리 자라길 기다리며 집안의 신발장 청소를 담당했다. ​ 발이 너무 커져 예쁘고 멋진 구두를 마음대로 신을 수 없는 아픔이 있었지만 신발에 대한 사랑은 계속되었다. ​ 런던예술대 대학원과정에서 제작한 커스터마이징 슈즈 / ‘자력’을 주제로 자석의 원리를 이용하여 스트랩형태를 변형할 수 있는 디자인 ​ 대학 3년을 마치고 휴학 후 아르바이트한 돈을 모아 유럽여행을 하면서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대학을 졸업 후 영국에서의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London College of Fashion)에서 패션풋웨어(Fashion Footwear)를 전공으로 만4년간 유학생활을 하면서 주제도 커스터마이징 슈즈가 주 주제를 이루었다. 한 켤레의 슈즈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표현하고 연출할 수 있는 형태를 연구하고, 졸업작품컬렉션도 마치며 보그잡지에서 촬영을 해가기도 하였다. ​ ​ 런던예술대 대학원과정에서 제작한 커스터마이징 슈즈 / 구두와 부츠 부분을 합하여 부츠로도 펌프스로도 선택하여 신을 수 있다. 이윰액츠(대표 이유미)에서 프로젝트로 슈즈디자이너로 참여했던 3D프린팅 아트 슈즈 ​ 한국에 돌아와서 슈즈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정부 지원을 받아 청년창업도 도전해보았다. 맞춤형 슈즈브랜드를 개발하기도 하며 비즈니즈에 대한 영역도 모든 사람의 발 형태가 다른 것과 정형화된 사이즈에 대한 고민을 하며 3D프린팅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아티스트와의 협업프로젝트로 3D프린팅슈즈를 디자인하며 작업 영역을 넓혀나갔다. ​ 디자인권 등록을 하고 2017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수상한 DIY 슈즈디자인 패턴과 스트랩으로 다양하게 연출한 모습. ​ 박사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진학한 대학원에서 캡스톤디자인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 교재와 교구를 개발하게 되어 슈즈디자인 분야에 대한 체험을 교재와 교구를 통해 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을 계기로 지금의 ‘마이슈즈디자인’이 제품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 슈즈를 디자인해보고 직접 만들어서 신어볼 수 있는 체험형 교구를 개발하며 슬리퍼 패턴을 어린이들이 손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디자인권 출원과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수상 그리고 클라우드펀딩도 도전해보며 연구하고 생각했던 아이디어가 논문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 ​ 마이슈즈디자인 컬러별 패턴과 완성된 모습 신세계아카데미에서의 ‘마이슈즈디자인’ 강좌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수업하며 서로의 발 크기를 재어보기, 그려보기, 자신의 발에 이름 붙여보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엄마 아빠와 함께 DIY 슬리퍼를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집중하는 눈빛, 자신이 만든 슬리퍼를 신고 좋아하는 모습, 아이들마다 모두 아름답고 멋지게 디자이너가 되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통해 보람도 많이 느끼게 되었다. ​ 필자의 세 아이들도 마이슈즈디자인 수업에 참여해서 자신이 직접 꾸미고 완성한 슬리퍼를 신고 자랑스러워하며 유치원에 들고 가서 신으려고 유치원 가방에 챙겨 넣어 가져가기도 했다. ​ 자신만의 개성과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슈즈디자인을 통해 재미를 느끼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을 하며 소재, 패턴, 디자인 개발에도 꾸준히 신경을 쓰고 있다. ​ 백화점 강좌와 어린이집 특강 그리고 수업 특강과 노인미술치료수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 신한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교수로 나즌(Nazn 대표 문현미)의 디자인 디렉터로 세 아이의 엄마로, 다양한 역할을 해내며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행보를 기대한다. ​

인도의 눈물! 스리랑카의 산중 도시 바둘라!-1편

인도의 눈물! 스리랑카의 산중 도시 바둘라! -1편 "바둘라를 통해 본 스리랑카의 공간과 새해 문화" 2019.04.06~2019.04.20 ​ 정 우 람 솔 공공디자인저널[본지]기자 바툴라 시티 풍경 Canon EOS 600D 1/150s F8.0 "스리랑카의 새해가 시작되는 4월, 현지인들과 새해 축제를 함께하며 공간과 삶을 살펴보았습니다." 산 속에 마을이 있는 모습Canon EOS 600D 1/150s F8.0 처음 스리랑카를 들었을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외국인 근로자였습니다. 그만큼 한국에는 스리랑카인들이 많이 있지만 한번도 그들의 국가와 문화에 대해 의문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인도의 바로 밑, 눈물 모양의 섬 형상 때문에 인도의 눈물로 불린다는 것 또한 이번 기행을 통해 안 사실입니다. 수도 콜롬보 시티-기차와 나란히 달리는 툭툭 Canon EOS 600D 1/150s F8.0 출퇴근길에 스쳤던 무뚝뚝할 줄 알았던 스리랑카인들은 우리와 다를 게 없었습니다. 스리랑카의 새해가 시작되는 4월, 현지인들과 새해 축제를 함께하며 공간과 삶을 살펴보았습니다. ​ 스리랑카의 기차와 버스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문이 있지만 문을 닫지 않고 열고 달립니다. 정해진 좌석은 없고, 사람들로 가득 찼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문에 매달려 다닙니다. 한번 출발하면 잘 멈추지 않고, 달리는 차에서 내리고 달리는 차에 올라탑니다. 우리나라의 여름보다 더 덥고 습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어느 누구 하나 찌푸리는 표정이 없습니다. 오히려 눈을 마주치면 웃어주며 다음 행선지를 물으며 안내 해주려는 순수한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영어를 기본적으로 모두 잘하기 때문에 토착 언어인 ‘싱할라어’나 ‘타밀어’를 못해도 많은 대화를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여유로워서일까요. 출발 시간표는 시간표일 뿐 운전하는 기사 마음대로 출발하고 도착하는 것을 보면 부지런한 사람도 여유로워지는 스리랑카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인상 깊습니다. 바다와 기찻길과 도로가 나란히 있는 모습 Canon EOS 600D 1/150s F8.0 해안을 따라 달리는 기차 Canon EOS 600D 1/150s F8.0 ​ 공항이 있는 수도 ‘콜롬보’에서 ‘마타라’까지는 해안을 따라 기찻길이 나있습니다. 기차가 옆으로 넘어지면 바로 빠질듯한 인접한 해안을 따라 달리는 기차는 바다 위를 달리는 착각이 들 정도로 바다와 가깝고 도시와 가까워지면 바다와 기찻길, 도로 세 가지 길이 모두 나란히 붙어 있는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도로 위 수 많은 툭툭들 Canon EOS 600D 1/150s F8.0 ​ 기차와 버스에서 내리면 대부분의 이동수단은 툭툭(TUKTUK)을 이용합니다. 오토바이를 삼륜으로 개조하여 만든 작은 택시는 스리랑카의 어느 곳이든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습니다. 도보를 걷는 사람보다 툭툭이 더 많을 정도로 툭툭은 여행자든 현지인이든 누구나 이용하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리랑카의 교통수단입니다. ​ 신호등이 거의 없고 좁은 도로와 비포장도로가 많은 스리랑카의 도시 환경에 적합한 최고의 교통수단입니다. ​ 스리랑카 식물의 생명력 Canon EOS 600D 1/150s F8.0 ​ 필요한 길목만을 잘라낸 모습 Canon EOS 600D 1/150s F8.0 적도와 가까운 열대성 기후의 스리랑카는 식물의 생장속도가 빠르고 크기도 큰데 그에 따라 도시의 공공재들도 함께 어울리는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자라는 나뭇가지를 전부 정리할 수 없기에 전깃 줄이 애초에 나뭇가지와 공존하여 얹혀 있는가하며 생장하고 있는 나무 자체가 벤치가 되기도 하고 구획을 나누는 담의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박살이 난 화분이 스리랑카에서 자라는 식물의 활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단번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 가족모임 Canon EOS 600D 1/150s F8.0 ​ 4월은 스리랑카의 새해입니다. 스리랑카의 내륙 산중에 있는 도시 바둘라에서 새해를 현지인 가족들과 함께 맞이하였습니다. ​ 어른이 잎사귀에 용돈을 싸서 주는 모습 Canon EOS 600D 1/150s F8.0 전통기원 Canon EOS 600D 1/150s F8.0 ​ 4월 중순 2주간의 긴 휴일동안 가족 간 서로의 집을 방문하며 어른들의 발등에 입을 맞추고 손을 모아 합장하는 인사를 드리고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 코코넛 잎사귀에 돈을 싸서 용돈을 주는 문화는 우리나라의 새해 문화와 놀랍도록 비슷합니다. ​ ​ 눈을 가리고 코끼리 그림까지 가서 코끼리의 눈을 찍어내는 게임 Canon EOS 600D 1/150s F8.0 ​ 서로의 집을 오가며 각자 만든 디저트를 전달하고 가족 파티 중에는 근처에 있는 친구들과 지인들도 함께 불러 가족 외의 사람들과도 어울리는 모습이 우리나라 보다는 좀 더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며 집집마다 전통놀이와 자체적으로 준비한 게임, 폭죽놀이를 하는 등 활동적인 형태로 새해를 즐기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는 전날 밤에는 우유를 끓여 우유밥을 짓고 집집마다 배치된 불상에 합장을 하거나 교회를 가는 등 종교와 함께 새해를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기독교가 모두 공존하는 스리랑카는 집집마다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는데 이런 공간을 통해 서로 축복을 해주는 모습에서 종교와 생활이 깊게 밀접해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축제기간 내내 폭죽을 터뜨리는 스리랑카 사람들 Canon EOS 600D 1/150s F8.0 ​ 스리랑카 사람들은 특히나 불꽃놀이를 좋아합니다. 2주의 연휴 동안 바둘라의 산중에는 폭죽 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이 집에서 펑, 저 집에서 펑, 새해가 온다는 것을 집집마다 알리려는 듯 밤낮을 가리지 않고 터지는 폭죽에 깜짝깜짝 놀라고 위험한 상황도 많이 연출되지만 현지사람들은 그마저도 즐거워하며 더 많은 폭죽을 터뜨리고 있는 모습이 참 순수해 보입니다. ​ 이렇게 풀이 무성한 산속에서 폭죽놀이가 위험하지 않냐고 물어보는 제 질문에 이미 축제기간 전에도 폭죽으로 큰 산불이 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폭죽은 스리랑카 사람들에게 떼어 놓을 수 없다는 현지인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 ​ 스리랑카의 노후한 변압기 Canon EOS 600D 1/150s F8.0 스리랑카의 전력공급은 불안정 합니다. 다른 물가에 비하여 전기가 비싼 것도 그 이유인데 하루에 한 번 정전은 기본이고 스리랑카를 입국하는 공항에서도 두 번의 정전이 있을 정도로 시스템이 불안정합니다. ​ 이 때문에 가정집에서는 주간 조명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연휴 동안 여러 가정집을 둘러보면서 집안이 어둡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거실임에도 작은 조명 하나를 배치하고 자연채광을 받기 위해 천장이 열린 구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연휴 기간 전에는 하루에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전력을 차단하는 등 국가적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전을 대비해 집집마다 비상등은 필수로 배치되어 있고 호텔이나 금융시설에는 비상용 발전기가 배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라의 불안정한 시스템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현지인들을 보며 도시 시스템이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 Stations of MATARA Canon EOS 600D 1/150s F8.0 ​ 바둘라에서 느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수하고 여유로운 모습들이었습니다. 다양한 인종으로 국가가 건립된 만큼 내부의 갈등이 알게 모르게 존재하고 있지만 주어진 자연환경과 더불어 서로를 잘 이해하고 공존하려는 모습에서 공공디자인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수도에서부터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빌딩과 구축되는 도시 인프라를 보면서 우리나라가 성장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스리랑카만의 공공디자인이 어떻게 구축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낯선 이방인을 거리낌 없이 맞아주고 가족과 함께 재밌고 새로운 새해를 경험하게 해준 Tharu와 Deshan의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 스리랑카를 다녀온 뒤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일부 극단적인 단체의 테러로 많은 사상자가 났습니다.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조속한 부상자들의 쾌차를 바랍니다. ​

나남에이엘디(주) - 빛을 통한 삶의 행복

나남에이엘디(주) - 빛을 통한 삶의 행복 "1004개의 섬이야기, 빛으로 엮다." 천사대교 사장교 메인 주행부 전경 전라남도 신안군 1004개의 섬, 그들의 삶과 문화를 잇는 천사대교. 신안군 1004개의 섬을 연결한 천사대교는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교통 기능적 의미를 넘어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미래 신안의 발전을 선도할 서남권 랜드마크 교량입니다. ​ 천사대교를 통해 신안군 섬 주민들의 다양한 삶과 그 개성이 한 데 모여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만들어 줄 것이고 이를 통해 천사대교 존재의 의미가 빛이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천사대교 전경_신안군 임태면 - 신안군 압해읍 문화이동의 교두보 천사대교 천사대교는 세계 최초의 입체 다이아몬드 주탑 사장교로, 주 탑의 높이는 195m로 세계 1위, 총 연장 7.22km로, 사장교(1,004m)와 현수교 (1,750m) 형식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량으로 우리나라 4번째 규모의 장대 해상교량이다. 신안군과 목포를 연결해주는 연륙교로 천사대교는 도서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여 섬 주민들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할 것이다. 천사가 내려온 천사대교의 의미 세계 최대 고저주탑으로 설계된 사장교의 주탑에는 ① 마름모꼴의 가로보를 넣어 신안군의 다이아몬드 제도의 9개 섬을 상징하고 있으며, 사장교를 지탱하는 좌우의 ② 9선의 케이블은 다이아몬드 제도의 9개 섬을 상징, ③ 주탑 상부는 천사의 날개를 형상화한 것이 천사대교의 조형적 특징이다. ​ CONNECTING CULTURE - 도서지역 문화의 연결 문화의 융합 / Cultural Convergence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해 지역 간 물리적 연결 개념을 확장하여 문화교류의 새 시대를 열다. ​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물리적 연결통로의 개념에서 문화의 교류와 소통의 매개체로서의 상징성을 확립 ​ 천사대교의 건축 조형미를 강조하여 자연 속에서 인간과 문화가 공존하는 cultural gate의 랜드마크를 구축 ​ 신안군민들의 교통과 생활 편익 가치의 상징성이 반영된 천사대교의 상징성을 구축한다. ​ ​ ​ 야간경관 이야기 / 천계의 빛과 1004개의 섬이야기 1004개의 섬 이야기 1004개의 섬이 연결되어 하나의 줄기를 이루는 듯한 빛의 연출. 각각의 조명들이 개별로 빛을 내다 점차 하나로 통일감 있게 연출되어 마치 신안군의 군소 도서의 문화가 연결되어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이루어내는 상징적 빛 이야기를 연출. 천사의 빛 천사대교 주탑에 나타난 천사의 형상을 빛으로 상징화하여 마치 천상의 빛이 천사대교에 내린 것처럼 보석같이 영롱하고 몽환적인 빛의 조화를 연출. 사계절의 천사대교 천사대교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사계절의 다른 면모를 제공하고자 봄-노란 계열 베이스, 여름-녹색 계열 베이스, 가 을-짙은 갈색 계열, 겨울- 저채도 파랑 계열 빛을 연출하여 천사대교만의 사계절 컬러 아이덴티티를 확립. "‘빛의 태동’ 천사의 형상을 모티브화한 경관 연출 / 주탑 내부 투광 연출" ​ 사장교 최초의 연출 ‘빛의 태동’ 천사대교의 야간경관 연출은 기존 사장교의 연출 방식인 주탑, 와이어 및 교량에 색을 입히는 연출에서 벗어나 ‘빛의 태동’이 라는 전에 없었던 극적인 연출을 시도한 프로젝트입니다. ​ 주탑 내부 투광을 활용하여 천사대교의 빛의 서막을 알리는 연출을 시작으로 천계의 빛이 천사대교에 내린듯한 ‘천계의 빛’ 사계절의 천사대교를 연출한 ‘사계절의 천사대교’, 1004개 섬의 이야기를 한데 엮은 ‘1004개 섬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천사대교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사계절 언제나 새로운 모습의 천사대교를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지: 나남에이엘디(주) 원거리 연출 ‘천사대교 컬러아이덴티티' 천사대교 주탑 케이블의 굵기가 기존 사장교의 케이블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늘고 케이블 간의 간격이 넓어 원거리 조망 시 케이블에 대한 시각적 인지가 어려운 점을 주탑과 교량 측면의 다양하고 색다른 연출에 주안을 두고 계획하였습니다. 주탑과 상판에 적용된 풀 컬러 미디어 조명 기법은 빛 변환이 매우 자연스럽고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여 그간의 국내 교량에 적용된 밋밋한 조명방식에서 업그레이드된 다이내믹 하고 웅장한 빛 연출 방식입니다. 봄의 천사대교 여름의 천사대교 가을의 천사대교 겨울의 천사대교 ​ ‘천사대교의 사계절’ 사계절의 천사대교 연출 원거리 시인성을 강조한 각 계절의 이야기 ​ ​ 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나남에이엘디(주)​ 나남에이엘디(주)는 ‘빛을 통한 삶의 행복 추구’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실내외 경관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공공디자인의 한 축으로써의 조명

재미있게 즐기면서 배우는 365세이프타운

재미있게 즐기면서 배우는 365세이프타운 "세계최초 안전체험테마파크 국내최대 종합안전체험관 국내최초 안전체험센터" ​ 국내·외 최초 안전을 주제로 교육과 놀이시설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시설로써 각종 재난 및 재해를 직접 또는 가상체험이 가능하도록 만든 ‘세계최초 안전체험테마파크’ ​ 국내·외 최초 안전을 주제로 교육과 놀이시설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시설로써 각종 재난 및 재해를 직접 또는 가상체험이 가능하도록 만든 ‘세계최초 안전체험테마파크’ ​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세계최초 안전체험테마파크" 365세이프타운은 국·내외 최초로 안전을 주제로 하여 교육과 놀이시설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시설로써 각종 재난 및 재해를 직접 또는 가상체험이 가능하도록 만든 세계최초 안전체험테마파크로 365세이프타운은 재미있게 즐기면서도 배움이 있고 몸이 기억하게 하는 안전체험을 지향한다. ​ 재난이나 안전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테마를 더 실감나게, 더 재미있게, 더 유익하게 풀어가는 매직공간으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체험테마파크이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국내최대 종합안전체험관 2012.10.31. 개관한 365세이프타운은 부지면적 938,579㎡ 총사업비 2,100억원이 투자되었고, 365케이블카, 챌린지 월드, 안전체험시설 등 20개의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45개의 세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체험관이다. ​ 국내최초 안전체험센터 365세이프타운은 2015.4.3. 교육부로부터 국내최초로 학생안전교육을 위한 안전체험센터로 지정되었다. 또한 365세이프타운은 2019.2.18. 교육부(학교안전공제중앙회)로부터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안전교육 전문기관(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되었다. ​ 2019년 리뉴얼 오픈 2019년 1월에는 4D체험관 리뉴얼, 국내 공공기관 최초 스페셜체험 9D/VR 신설,세계최초 5G재난안전체험관 신설, 청소년수련시설(청소년특화 프로그램) 운영, 신축 소방체험관 운영, 365케이블카 운행(정상 해발 788m), 365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챌린지월드 등 차별화된 체험시설을 갖추고 완전히 새롭게 오픈하였다. 이외에도 기타시설로 트릭아트(4개소), 프리포토(2개소), 도로명주소체험, 재난안전퀴즈 키오스크, 다트체험, IOT헬스바이크, 축구장, 365푸드코트(식당), 365마트, 365카페, 기념품판매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주차장은 무료이다. 학생안전교육 학교안전교육 의무화로 인하여 학생 안전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학교안전법령 및 교육부고시에 의하면, 유치원 및 초중고 학교장은 학생에게 매년 51차시 이상의 안전교육을 실시해야한다. (학교장은 교육감에게 보고의무) ​ 교직원 안전교육 학교안전법령 및 교육부고시에 따라 교직원은 3년마다 15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365세이프타운은 2015년 국내 최초로 교육부로부터 ‘안전체험센터[학생안전교육]’로 지정되었다. 따라서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들이 안전체험센터로 지정된 365세이프타운에서 안전체험을 하면 학교 안전법상 의무사항인 학생 안전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인정된다. ​ ​ 국내 최대 종합안전체험관인 365세이프타운은 학생 안전교육의 모든 영역의 교육과 체험이 가능하다. 아울러 365세이프타운은 2019년 2월 18일 교육부(학교안전공제중앙회)로부터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안전교육전문기관[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되었다. ​ 이에 따라 365세이프타운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8개의 프로그램[1박2일 과정]을 교직원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

세계적 수준의 공원+식물원, 서울 식물원

세계적 수준의 공원+식물원, 서울 식물원 서울식물원 전체조감도 / 이미지: 서울식물원 문 명 학 기자 ​ ‘공원’과 ‘식물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개념으로 국내 처음 선보이는 공원 속의 식물원 ‘보타닉공원(Botanic Garden+Park)’ 면적은 총 50만 4천㎡로 축구장(7,140㎡) 70개 크기이며, 이중 10만 6천㎡가 ‘식물원’에 해당한다. ​ 6개월 임시개방을 마치고 5월 1일 정식개원한 서울식물원은 임시 개방 중 250만 명이 다녀가며 관심을 받았다. ​ "시민의 자부심이자 도시 위상을 높이는 세계적인 식물원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 이미지: 서울식물원 10월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이 시범 운영을 끝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을 식물을 매개로 소통·치유하는 도시 가드닝의 허브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 현재 보유 중인 식물 3,100여 종을 8,000종까지 확보해 대한민국 대표 도시형 식물원으로서 자리매김 하는 것을 목표로 식물 수집과 기관 교류·연구·증식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 2013년 8월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세계적 수준의 공원이자 식물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서울화목원(가칭)’ 조 성 기본계획안)한 이후 5년 9개월 만에 조성을 완료하고 정식 개방되었다. ​ 온실에는 아마존에서 최초 발견된 빅토리아수련, 호주 퀸즐랜드에 자생하는 호주물병나무, 스페인에서 들여온 올리브나무 등 세계 12개 도시 식물 전시 콘셉트에 맞게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식물을 추가 도입했으며 지중해관 바르셀로나(스페인) 구간 수경시설과 로마(이탈리아)의 노단식 정원을 보완했으며, 이스탄불(터키) 구간에는 터키 타일로 모자이크한 분수를 설치하는 등 각 도시 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추가했다. 서울식물원 주경 / 이미지: 서울식물원 주제정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볼 수 있는 야외공간으로 여덟 가지 주제로 정원을 꾸몄다. 5월 말이면 ‘오늘의 정원’에 작약이 만개하고, ‘정원사 정원’에서는 빨강·보라색 롤러가 지나간 자리에 다알리아, 페라고늄 등 봄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기획전시 롤링가든을 선보일 예정이다. ​ 특히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솔비나무, 윤노리나무와 돌배나무, 솔송나무, 귀룽나무, 야광나무 등 우리나라 대표 자생수종 위주로 식재했으며 ‘치유의 정원’에는 마곡첨단산업단지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계한 VR카페가 운영된다. 열기구를 타고 호주 카카두 원시림을 탐험하는 가상현실 체험공간으로 6월 말까지 시범 운영, 주제원을 입장하는 방문객은 별도 체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서울식물원 야경 / 사진: 서울식물원 ​ 5.1(수)부터 주제원(온실, 주제정원) ‘유료’… 공원 구간은 연중 ‘무료’ ​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개념으로 국내 처음 선보이는 공원 속의 식물원 ‘보타닉공원(Botanic Garden+Park)’이다. ​ 공간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다. 개원 당일인 5.1(수)부터 식물원 구간인 ‘주제원’에 한해 유료로 운영(09:30~18:00)되며 공원 구간(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 무료 이용(24시간)이 가능하다. ​ 시는 주제원(온실, 주제정원)에는 희귀·멸종위기종,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수입종 등 식물이 식재돼 전문 인력의 집중 관리가 필요하고, 온실 환경 유지(난방, 습도 조절 등)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식물원 운영을 위해 일부 구간에 한해 유료 운영한다고 밝혔다. ​ 주제원은 한국 자생식물이 식재된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이 전시된 온실이 위치한다. 이 구간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에 ‘식물원’으로 등록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진: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온실(7,999㎡)은 직경 100m, 아파트 8층 높이(최고 28m)로 세계 유일의 접시형 온실로 벵갈고무나무, 인도보리수, 폭탄수, 자바자두나무, 바오바브나무 등 우리나라에서 보기 쉽지 않은 식물 500여 종이 전시되어 있다. ‘식물문화 확산’ 목표로 전시, 교육 등 식물 관련된 다양한 경험 제공 ​ 서울시는 서울식물원을 통해 식물문화를 확산하고 도시 생물종 다양성 연구를 선도하며 시민참여 공원문화 정착으로 성장하는 식물원 등의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인 식물원은 식물의 연구·보전에 목적이 있지만 서울식물원은 시민 생활 속에 식물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주요한 과제라 보고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 서울식물원 식물교육 전용공간인 ‘숲문화학교’, ‘어린이정원학교’ 뿐 아니라 씨앗을 빌려주는 ‘씨앗도서관’, 식물 관련 책 8천 권을 보유한 ‘식물전문도서관’, 식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원지원실(식물연구소)도 모두 시민에게 식물문화 를 알리고 퍼트리는데 목적이 있다. ​ 서울시는 온실을 포함하는 ‘식물문화센터(지하2층~4층)’를 식물 전시와 교육, 체험, 강연 등 식물과 관련된 콘텐츠 를 원스톱으로 경험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으로 주변에 위치한 궁산, 한강과 생태축을 연결하고 마곡문화관, 양천향교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역사적 흔적과 경관을 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지역사회 교류도 해나갈 방침이다. ​ 또한 공원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여 수목 기부, 자원봉사 등 자발적인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원 및 식물원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 사진: 서울식물원 2028년 서남물재생센터(84만6천㎡)가 지하화되어 공원 구간이 확대되고, 지속적인 연구·교류를 통해 보유 식물이 8천 종 이상으로 늘어나면 식물 및 생태환경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이제 막 첫발을 뗀 식물원이 자연 스스로 풍경을 만들고 성장하기까지 충분한 시간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서울식물원이 큐왕립식물원, 싱가포르보타닉가든처럼 시민의 자부심이자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세계적인 식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별취재 - 이성인 의정부 부시장

특별취재 - 이성인 의정부 부시장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의정부시를 희망과 미래가 있는 도시로 만든 31대 부시장 이성인 ​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시민의 삶을 중심으로 도시를 계획하며 도시계획은 도시가 존재하는 한 반복되는 ‘미완의 헌법’이며 도시의 가치는 시민의 삶을 얼마나 편안하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신념으로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전략과 전술마련에 불철주야 철저성침[鐵杵成針]하는 목민관. ​ 이번달, 41년의 공직생활에서 명예퇴직하는 그를 만나본다. ​ 이미지: 의정부시 깨알같이 메모된 이부시장의 수첩을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가 얼마나 철저하게 살아왔는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아랫사람에게도 소소한 약속을 철석처럼 지켜내며 의로웠던 참 목민관[牧民官] 이성인 부시장 41년 전 해남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내무부와 행정안전부 등 요직을 두루거쳤다. ​ 재임기간동안 성수대교 붕괴사고, 마포 도시가스 폭발사고, 대구상인동 지하철 폭발사고, 충주유람선 화재사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 대형사고를 수습한 콘트롤타워의 핵심이었으며 특히 구리 부시장 근무당시 메르스 전염병에 신속 정확하게 앞장서서 수습하여 메르스 사령관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던 이부시장! ​ 그가 정년을 1년여 앞두고 후배들을 위해 명예퇴직 한다. 위기관리능력이 탁월하며 합리적이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소통의 달인! 의정부 경전철 파산을 온몸으로 대응한 이부시장! 그가 보여준 행정력과 결단력은 모든 공무원들이 본받고 배워야 할 귀감으로 기록될 것이다. ​ - 편집인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의정부시를 희망과 미래가 있는 도시로 만들다." 2017년 1월 2일 의정부시 31대 부시장으로 취임한 이성인 부시장은 시민들의 행복증진을 위해서는 현장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모든 업무를 현장 중심으로 추진해 왔다. 단체장의 핵심 공약사업은 물론 해마다 의정부시 전체의 주요사업을 30여 개씩 선정하여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화재 및 산불, 안전사고 및 재해·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직접 거리 캠페인에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안전의식을 주지시킴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어 의정부시의 가치를 한층 드높였다. ​ 이성인 부시장은 1978년 해남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내무부 기획 예산담당관실과 자치행정과,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과, 행정안전부 인사운영팀장, 소청행정과장, 생활공감 정책과장, 지방공무원과장 등을 역임하였고, 2014년 경기도와 인연을 맺어 구리시 부시장, 경기도 황해경제 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을 역임하고 2017년 1월부터 의정부시 부시장으로 2년 6개월동안 재직했다. ​ 또한 주경야독으로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할 만큼 학구열도 남달랐다. 중앙행정과 지방행정을 모두 섭렵한 행정의 달인이라는 별칭을 듣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정년을 1년 앞두고 후배들을 위해 명예퇴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비록 일선 행정에서는 한발 물러나더라도 의정부시와 시민을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역할이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임을 스스로 다짐 또 다짐하고 있다. ​ 이미지: 의정부시 "합리적이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소통의 달인!"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다. 다른 사람의 진정성을 알아주고 또 나의 진정성을 왜곡 없이 전달할 때 원활한 소통은 자연히 시작된다. 먼저 잘 들어주는 청(聽)을 해야 하며 관심과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며 서로가 배려하여 합의할 때 소통은 원만히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가진, 이성인 부시장은 “합리적이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소통의 달인”이란 별칭을 들어 왔다. 더불어, 직원들의 관계 증진에 있어서도 부시장으로서 시간을 내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등산, 볼링, 탁구, 테니스 등 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를 통해 직원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참여해 소통의 장(場)을 열어왔다. ​ 또한, 오해와 소통 부족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던 의회와의 관계에 있어 이성인 부시장이 취임 후 간부회의 등을 통해 수시로 의회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적극적으로 주문하고, 주요 시책에 대한 의회와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함으로써 정책의 주체가 시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력하여야 함을 스스로 실천하였으며, 직원의 복지증진은 시민에 대한 봉 사자세로 이어진다는 마음으로 공무원노동조합의 설립을 지원하고, 직원들의 체력단련장, 건강관리실 등 각종 복지시설 확충과 각종 특별휴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직원들이 직장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여 행정의 능률을 제고하고 이러한 분위기가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이어지도록 하여 결과적으로 “시민이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구현해 왔다. ​ ​ "경전철 파산! 풍전등화에 놓인 경전철 온몸으로 대응" 2017년 1월초 의정부시 부시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의정부경전철 파산이라는 위기상황을 맞이하였으나, 한 치의 흔들림 없이 T/F팀을 구성하여 대응하였고, 직접 T/F팀의 단장을 맡아 몇 날 며칠을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의정부경전철의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 몰두했다. ​ T/F팀에서는 경전철 사업시행자 파산의 부당함을 법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파산 선고 시 의정부경전철의 운행중단 방지대책 및 안정적인 후속 운영방안 마련, 그리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해지시지급금에 대한 법률적 대응방안 및 재원조달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대비하였고, 그 결과 2017년 5월 26일 경전철 사업시행자가 파산 선고되 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경전철의 운행 중단 없이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었다. ​ 이러한 과정에서 불요불급한 경상경비 외의 예산을 삭감하고 주요 사업들도 우선순위를 정해서 추진하는 등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위해 온몸으로 대응하여시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해냈으며, 경전철 파산 이후에는 경전철 대체사업자 선정절차를 추진하면서 안정적인 후속 운영방안을 위한 사업조건 설정, KDI 검토 및 기획재정부 협의 등을 총괄적으로 지휘하여 대체 사업자를 최종 선정함으로써 향후 23년 6개월간의 안정적인 경전철 운영기반을 구축하였다. ​ 또한, 대체사업자 선정 이후 지난 4월까지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로 새로운 대체사업자의 도시철도운송사업 면허 및 철도안전관리체계 취득, 기존 운영사와의 인수인계를 원활히 이끌어내 5월부터 대체사업자가 안정적으로 운영을 개시하게 되었으며 파산한 기존 사업 시행자의 파산 및 해지시지급금 청구의 부당성에 대하여 법적으로 치열하게 대응해 왔으며, 10여 회의 법률자문 회의에 직접 참석하여 소송방향 및 대응논리를 제시함으로써 의정부시에 유리하도록 소송을 이끌어 왔다. ​ 이미지: 의정부시 "의정부시를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이성인 부시장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백세건강도시 의정부시를 더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환경정비에 온힘을 써왔다. ​ 취임 초기부터 불법광고물 특별정비, 상습 무단투기지역 환경정비와 함께 각 동별로 4~5개소를 선정하여 게릴라가드닝을 조성하는 등 불법현수막과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한 행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주민과 함께 일제대청소에 참여하여 의정부시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한편,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도로와 공원을 도맡아 청소하고 관리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현재 155개 주민단체가 의정부시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 2018년 상반기 중국의 재활용 쓰레기 수입중단으로 촉발된 재활용 업체의 폐비닐 등 수거거부 사태가 터졌지만, 의정부시는 이성인 부시장 주도로 신속하게 T/F팀을 구성하여 193개 공동주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민간 재활용 업자가 수거를 거부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 즉시 생활 쓰레기 수집운반 업체에서 수거하고 공공재활용 선별 시설을 통해 적정하게 재활용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른 지자체와 달리 쓰레기 수거 대란에서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었다. ​ 같은 해 10월부터는 의정부 명소인 “행복로”의 환경개선을 위하여 관련 부서의 협업을 주도하여 거리쓰레기통 설치, 관리인력 증원, 무단투기와 불법적치물 단속 등을 실시하여 행복로를 깨끗하고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드는 등 의정부 시가지 전체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 왔다. 이미지: 의정부시 "의정부시 발전의 명운이 걸린 핵심사업 완벽 추진" 이성인 부시장은 의정부시가 경기도의 변방 도시, 군사 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총 1조7천억 원이 투자되는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을 민선 자치단체장의 공약사업인 8·3·5 프로젝트의 한축으로 추진하고, 민자개발 방식으로 1조2천억 원이 투자된 직동 및 추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공원 면적 대부분을 의정부시에 기부체납 시킴으로써, 부족한 공원시설을 도심 속에 확보하였다. ​ 또한, 캠프 에세이욘 부지 내에 을지대학교와 부속병원을 유치·조성하여 경기북부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최첨단 의료시설 확충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캠프 라과디아에는 다목적 운동장 및 다양한 체력단련 시설을 갖춘 체육공원을, 캠프 홀링워터에는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평화통일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였으며, 캠프 시어즈 부지에는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조성으로 13개 공공기관을 유치하여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처하고, 군 유류저장소로 사용되던 금오동 부지에는 미래 직업체험 테마 파크 및 문화·상업·주거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스마트시티인 나리벡시티를 조성하는 등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여 왔는데, 이러한 일련의 주요 사업들이 이성인 부시장의 주도로 차질 없이 추진되어 왔다. ​ ​ "시민의 삶, 그것을 중심으로 도시를 계획하다." 이성인 부시장은 도시계획은 도시가 존재하는 한 반복되는 사항으로 ‘미완의 헌법’이며 ‘도시의 가치는 시민의 삶을 얼마나 편안하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란 신념으로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전략과 전술 마련에 철저성침(鐵杵成針)하면서, 목표연도가 도래한 2020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을 발전 승계하는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의정부시 행정구역 전체(81.598㎢)의 물적 시설에 대한 설치·규모·위치·조형미 등 물리적 계획 수립에서 나아가 인구증가, 교통량, 주택수요, 문화교육의 충실도, 산업구조의 장래변화, 생활양식의 변화, 소득향상, 기술의 발달 등을 반영한 도시의 사회적·경제적 관리에 집중하였다. ​ 또한, 2035년 도시기본계획의 기틀 안에서 변화·발전하는 도시생활양식에 주거공간을 개선·부합시키고자 노후 공동주택 단지에 15억 원,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에 284억 원을 지원하였고, 구도심 지역의 범죄예방과 안전도모를 위한 환경디자인(셉테드)사업을 추진하여 대상 지역의 범죄 발생 수를 72%까지 감소시켰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의정부시가 2017년 제2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과 2018년 대한민국 생활자치대상, 2018년 대한민국 도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특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목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계획한 신흥마을과 흥선마을 재생사업이 연이어 국가공모사업에 선정, 총 1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도심 속 취약지역의 부흥에 마중물을 마련하였고, 시민의 건강·휴양 및 정서생활 함양에 필수요소인 도시공원의 낙후된 시설개선에 역량을 집중, 12개 공원에 54억 원을 투입한 리모델링을 통해 건전하고 문화적인 도시생활의 확보와 공공의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등 시민 정주공간인 의정부시의 경제적·물리적 발전을 계획적으로 접근하는데 진력하였다. 이미지: 의정부시 "시민 삶의 수준을 높이는 포용적 복지정책 실현!" 이성인 부시장은 의정부시 예산의 절반 이상을 복지예산이 차지할 만큼 시민들의 삶 속에서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복지 정책임을 주지하여, 모든 시민들의 삶 수준을 한단계 높이기 위한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복지시책을 실현해 왔는데, 노인들의 활력있고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고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금년도 3월에 흥선노인복지센터를 개청하여 노인복지문화시설이 전무했던 지역에 새희망을 불어넣었으며, 장애인 활동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증축함은 물론, 여성안심 시책으로 안심귀가 수호천사서비스, 여성 안심 택배함 서비스의 운영 등 다양한 전략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의정부시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조성하였으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가족친화우수기관 인증에 성공하여,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여성과 가족의 행복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 자리매김 시켰다. ​ 또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협력 국공립 지원사업과 공립어린이집 추가 확충을 적극 추진하였으며,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 예우 수준 향상을 위해 보훈회관을 신축하였고, 보훈명예수당을 40% 향상 시켰으며,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금년도에는 다양한 보훈 기념행사를 추진하여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 이미지: 의정부시 "배움은 끝이 없다는 신념의 평생교육도시 실현!"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기 위하여 (재)의정부시평생학습원의 재단설립을 추진함에 있어 이성인 부시장은 의정부시가 경기도와의 설립협의가 난관에 부딪혔을 때 직접 재단설립의 필요성과 법적근거의 대응논리를 가지고 경기도를 수차례 설득하여 협의를 이끌어냈다. 의정부 시민들은 평생학습원이 가치 중심의 평생학습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학습·고용·복지를 연계하는 평생교육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또한, 이성인 부시장의 노력으로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되는 “도서관을 품은 미술관, 미술관을 품은 도서관”을 슬로건으로 독서와 미술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을 금년 9월을 개관 목표로 하여, 국내 최초로 민락동 하늘능선 근린공원 내에 연면적 6,337㎡,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에 있는데 도서관 개관 시 45만 의정부 시민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며, 지식과 예술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7호선 연장 확정! 더 나은 노선을 얻기 위한 노력! 의정부 부시장으로 부임했을 당시 경기도에서 한창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던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가 2018년 1월 4일,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에 확정 고시되었다. 그러나 숙원 사업을 이뤄 낸 기쁨도 잠시, 노선 주변지역 주민들로부터 역을 신설해 달라는 민원이 빗발치기 시작했는데, 이성인 부시장은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보다 발전된 철도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국토 교통부,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기도 지사를 대상으로 철도의 노선 변경 을 건의하기를 여러 차례, 그럼에도 고시된 계획은 변경할 수 없다는 통보가 내려왔고, 이에 지난해 6월 민관정이 함께 참여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노선 변경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광역철도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노선 변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지만, 노선 변경을 끝내 관철시키지는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에서 이성인 부시장이 보여준 행정력과 결단력은 모든 공무원들이 본받고 배워야 할 귀감으로 남았다. ​ 이미지: 의정부시 열심히 일하는 성과중심의 공정한 공직풍토 조성 이성인 부시장은 부임 이래 “성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과 직원 개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해 내부직원평가시스템인 종합성과평가 제도를 전직원과 소통하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도로 개선 운영하였고, 성과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하여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왔다. 특히, 대외적평가를 위한 각종 보고회에서 부진지표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으로 전략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등 문제해결을 이끄는 선제적 대응으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정부합동평가 및 시군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 또한, 이성인 부시장은 올해 초 의정부시의 현 시정업무를 한권에 집약하여 담아낸 첫 기록물인「의정부시 업무 매뉴얼(법규사무·민원사무·민원사무편람)」 3종을 발간하여 배포함으로써 직원들의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 인계·인수시 신규업무 및 민원업무 처리에 대한 대민행정서비스 수행 능력을 월등히 향상 시켰음은 물론, 매뉴얼에 수록된 법규에 따른 업무처리절차는 부당한 지시를 예방하고 거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청렴한 조직 분위기 조성과 민원인의 사전지식을 제고시킴은 물론, 민원인들의 편의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퇴직후에도 국가와 국내 영세기업에 도움될 역할 수행" 이성인 부시장은 퇴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공직 퇴임을 앞두고 미련이나 후회는 없다. 그간 중앙과 지방에서 4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이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일반직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의무를 엄격히 지켜 일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이를 왜곡하여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하는 경향이 있어 아쉬움도 있었다”면서 “그간 후배들과 많은 시간과 취미활동을 같이 해왔지만 후배들이 배울 점도 있고 선배로서 부끄러운 점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부디 좋은 점만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 또한, “우리나라에는 기술력이 우수한 영세업체가 많은데 비해 시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많이 봐왔다면서, 앞으로 퇴임후에는 40여 년간의 공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 그리고 국내 영세 기업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2년 6개월 짧지 않은 기간동안 대가없이 부시장직을 소신껏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준 의정부 시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부시장직을 수행한 의정부시와 구리시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이 필요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모든 역량을 다해 힘을 보태겠으며,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지낸 지난 시간들을 오래오래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 ​ 시민의 삶, 그것을 중심으로 도시를 계획한 목민관이 평민이 되는것이니 사람 좋은 그를 더 편하게 자주 볼 수 있어 좋은일이나 그의 퇴직은 참으로 안타깝고 아쉬움이 남는다. - 편집인

특별인터뷰 - 정문호 소방청장

특별인터뷰 - 정문호 소방청장 대담 정희정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우리를 지켜준 소방관, 우리가 지켜 주어야 합니다"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지난 4월 국가재난사태로 선포된 강원지역 산불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낳았습니다. 우리의 방제시스템을 점검하고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 촛불이 산불이 되었다는 정치이념에서 비롯된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지구촌의 이상기후로 인하여 언제든지 대형화재와 다양한 형태의 재해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 이번 재난을 통하여 유사한 재해에 대비해야합니다. 이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그만해야합니다. - 편집인 이미지: 소방청 "우리를 지켜준 소방관 우리가 지켜 주어야 합니다. 방화복을 갑옷! 아이언맨 슈트! 라고 부르며 소방관들은 방화복과 장비들을 믿고 의지한다고 합니다." 정희정. 국가재난 사태로까지 선포된 강원도 산불을 계기로 그동안 추진되어 온 소방관 국가직화가 힘을 받고 있습니다. 소방관의 국가직화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정문호. 우선 사회 각계와 국민여러분께서 소방관 국가직화를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데 5만 소방공무원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소방관 국가직화는 사실 최근에 추진된 것은 아니고, 소방청 독립과 함께 오랫동안 제기되었던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 다행히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 2017년 7월에 행정안전부 외청으로 ‘소방청’이 설치되었습니다. ​ 1975년 내무부 산하에 소방국이 생긴 지 42년 만의 일로 중앙정부가 중심이 되어 재난대응을 총괄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육상재난대응총괄기관으로서의 기틀이 마련된 것입니다. ​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대형화되고 새롭게 생겨나는 재난에 대응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광역소방행정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도의 재정여건에 따라서 소방력 격차도 크고, 국민의 기본권인 안전서비스에 있어서 불균형이 발생되는 구조입니다. ​ 또한 소방공무원이 지방직 신분이기 때문에 일체감이 부족한 점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지휘시스템이나 현장 활동에서 문제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소방청 설치로 통합적 차원의 중앙지휘체계가 정비되긴 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근본적으로 소방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소방조직의 균형 있는 역량 강화가 꼭 필요하고 이를 하나로 묶어 최대화시킬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신분의 일원화도 절실합니다. ​ 다행히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 2017년 7월에 행정안전부 외청으로 ‘소방청’이 설치되었습니다. ​ 현재 우리나라 소방공무원 5만여 명 중 약 1%인 637명만이 국가직입니다. 99%는 지방직입니다. ​ 소방본부가 각 지자체에 소속되다 보니 소방예산도 지자체가 감당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제 거의 반나절 생활권이 되었고, 국가기반시설이 전국에 산재해 있습니다. ​ 이미지: 소방청 "재난과 안전을 작은 지역단위 개념으로 한정하여 지방정부에만 책임을 부담시키면 대형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고 결국 막대한 인명과 재산 손실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 소방관 국가직화는 재정투자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측면과 국민의 안전권을 강화한다는 두 가지 큰 목적이 있습니다. ​ 재정 부담 때문에 충원되지 못하던 소방인력의 인건비를 중앙에서 지원하여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역 간 소방력 격차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 지난번 소방관 국가직화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된 지불과 사흘 만에 20만 명의 국민들께서 응원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우리 소방은 오로지 국민만을 생각하며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 정희정. 강원도 화재현장으로 향하는 소방차의 행렬을 TV를 통하여 지켜보던 시민들은 온 몸에 전율을 느끼며 애국심과 사명감 그런 국가관이 막 느껴졌다고 합니다. 이번 화재의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 정문호. 과거에도 인근 시·도에 대한 소방력 지원활동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와 다른 것은 시스템이 정착되었다는 것입니다. ​ 소방본부가 국민안전처의 한 조직이었을 때는 중앙이 컨트롤타워가 되어 전국을 지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약했습니다. 이제는 소방현장을 잘 아는 지휘부가 소방청을 이끌고 있고 지방소방에 대한 지휘시스템도 강화되어 현장 대응이 더 신속하게 이뤄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 과거에는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지원 요청을 받은 시·도는 각자 현황을 파악하고 윗선에 보고 하느라 시간이 지체된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원규모도 최소한에 그친 경우가 많았습니다. ​ 과거와 달리 소방청이 출범하면서 육상재난대응총괄 기관의 지위가 부여되었습니다. 아울러 출동지침을 개정해서 대형재난이 우려될 때는 최고수위로 대응한다는 원칙하에 관할 지역 구분없이 시·도에 소방력 동원을 요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번 강원도 산불현장 출동은 바로 이러한 두 가지 원칙이 모두 작동한 사례입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소방차량 872대와 소방공무원 3,251명이 달려갔습니다. 전국 소방차량의 15%, 가용 소방인원의 10%가 투입된 것으로 2005년의 양양산불에 대비하면 소방차는 5배, 소방관은 9배였습니다. ​ 당연히 대응속도가 훨씬 빨랐고, 다각적 차원에서 상황을 가정하여 소방력을 편성하고 배치할 수 있었으며 효과적인 진화작업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한 상황에 미리 대비해 선제적으로 출동명령을 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 정희정. 열악한 소방장비의 문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새카맣게 그을린 소방관의 오염된 방화복을 보면서 사투의 흔적을 고스란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 정문호. 사실 중앙정부가 소방장비의 노후나 부족에 대해서 관심을갖고 개선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화염으로부터 소방관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장비인 방화복이 보급된 것이 2001년부터이고, 특수 방화복이 보급된 것은 10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 그 전에는 방수복이라고 해서 불에 대한 방호능력이 없는 장비를 지급했고 그것마저도 수량이 부족해서 여러 명이 나누어 입는 실정이었습니다. ​ 대부분 소방차는 노후 되어 시속 40km로 달리는 차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2015년부터 소방안전교부세를 통해서 소방관서의 노후장비 교체나 개인보호장비 지급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이미지: 소방청 "오염된 방화복을 바라보며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방관!" 하지만 아직도 지역에 따라서 장비를 운용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심각합니다. ​ 최소한 소방펌프차 한 대에 5명이 출동해야만 펌프를 조작하면서 2인이 1개조로 호스를 두 개 사용할 수 있는데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2~3명만 탑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적은 인력으로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순직하거나 다치는 소방관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참혹한 현장에 노출되다보니 정신적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 최근 5년간 순직자는 연평균 4.8명, 공상자는 연평균 409명이나 됩니다. 트라우마로 인한 우울증 등 유병률이 일반인에 비해서 네 배에서 열배 정도가 높습니다. ​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방직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군이나 경찰이 모두 갖고 있는 소방전문병원이나 심신수련원이 아직 없습니다. ​ 국가가 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 현재 복합치유센터와 심신수련원 건립을 추진 중에 있는데 소방관이 국가직이 되면 부족했던 복지서비스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또한 불합리한 수당 제도도 개선해 소방공무원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이미지: 소방청 정희정. 소방청사를 비롯한 모든 소방시설은 공공시설입니다. 국민과의 소통 뿐 아니라 산업측면에서도 디자인이 강조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공공디자인과 관련해서 학계에 기대하는 점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 정문호. 소방시설은 모두 공공시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인소유 건물에 설치된 소방시설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니 공공성이 강합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하던 시절에는 품질보다는 저렴한 가격이 경쟁력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생산된 소방제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디자인 측면의 배려는 매우 약했습니다. ​ 하지만 최근 들어 소방제품의 전략산업화와 글로벌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여기에 더불어 물리적인 부분 뿐 아니라 심리적 기능성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게는 화재감지기부터 시작해서 소화기, 소화전, 그리고 소방차까지 소방장비 디자인을 혁신해서 본래의 목적과 더불어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 작게는 화재감지기부터 시작해서 소화기, 소화전, 그리고 소방차까지 소방장비 디자인을 혁신해서 본래의 목적과 더불어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 ​ 사진: 공공디자인저널 편집부 "소방하면 빨강색으로 상징되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상이 시도되고 있고, 소방차는 마치 만화 영화에서 튀어 나온 것처럼 디자인이 혁신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강원도 화재현장을 통해 많이 알려진 고성능 화학차는 ‘소방차의 끝판왕’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측면에서 디자인이 강조되고, 이를 반영한 제품의 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소방차 도장방법을 개선해서 멀리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고 2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한 가지 사례입니다. 기능성과 시각성을 모두 고려한 것입니다. ​ 2013년부터는 소방산업 우수디자인 공모전도 개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는 소방용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24시간 생활하는 소방청사도 중요합니다. 주민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아름답고 상징성 있는 외관 디자인은 물론 내부는 소방관의 안전성과 건강을 고려하여 설계를 해야 합니다. ​ 앞으로 학계와 업계에서도 이러한 측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산·학·관·연이 일체가 되어 소방분야에 공공디자인이 강조되면 상품의 해외 진출은 물론 멋진 관광자원도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앞으로 소방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