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미지
SNS 이미지
SNS 이미지
SNS 이미지
SNS 이미지
SNS 이미지
배너 이미지
배너 이미지
배너 이미지
배너 이미지
For beautiful and classy life.

이이남 LEE LEE NAM - 1편

살아있는 그림 (les peintures vivantes)

살아있는 그림(les peintures vivantes)

그는 컨버전스 분야 세계 석학인 존 라이크만(John Rajchman)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로부터 극찬을 받아 화제의 인물이 되기도 했다.

그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모션

포스터를 제작하여 세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삼성전자와 5년 동안 콘텐츠 제공 전속계약을 맺고

55인치와 46인치 LED TV에 자신의 작품 3점을 내장하여 출시해 화제가 되었다.

그는 작년 G20 서울정상회담 때 주요 회의장과 각국 정상이

머무는 호텔 숙소에 비치된 TV와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을 통해

작품을 설치하여 호평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작년 말부터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료로 서비스 되고 있다.

그는 최근 영국의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과 함께《동화책 속 세계여행》전을 개최했다. 그의 작품들은 올해 발행된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전 세계 미술 작가 500명의 작품 가격을 순위별로

기록한 ‘아트 프라이스’에 그는 363위를 차지했다.

그는 누구인가?

-류병학(미술평론가)

 

사진 고흐에 풍경 Scene of Goah 75 inch LED TV 2019_9min40sec

 

이이남

 

2019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회식 피날레 미디어 아트 감독

ISEA 국제전자예술심포지움 개막식 미디어 감독

개인전 (52회)

2019 ‘다시 태어나는 빛 – 뿌리들의 일어섬’ IESA대학, 파리, 프랑스

‘이이남, 빛의 조우’ 서울식물원, 서울, 한국

주요전시

2019 ‘Flim & Arts’, 뿌리들의 일어섬 전, 스타시네마, 테이트 모던, 런던.

Artificial Intelligence ‘Hyper-Intelligence’ Mr. Media Lab 콜라보전

서울, 한국

‘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시간의 이미지 장치’ 전, 국립현대 미술관, 한국

작품소장처

토마 파운데이션(미국), 지브라스트라트 미술관(벨기에), UN본부(미국), UN사무국(미국), 아시아 미술관(샌프란시스코), 수닝예술관(중국), 예일대학교(미국), 워싱턴 주미한국대사관(워싱턴), 후진타오 영부인(중국), 국립중앙도서관(서울,한국), 인천국제공항(인천,한국), 리움미술관(서울, 한국), 한미미술관(서울,한국), 컬렉션 솔로(마드리드,스페인), 아랍에미리트 전 자이드 대통령 영부인(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2016 부산비엔날레 '혼혈하는 지구' _GOOGLE TILT BRUSH X LEE LEE NAM VR 가상 한자 (홍보자료)

 

뉴미디어아트는 시·공간적 환영으로 인식되며,

시대와 공간의 의식 세계가 뒤얽혀 있어

여러 파편들의 중첩된 의미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의미는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현존으로 살아 숨쉬는 뉴미디어아트의 특성일 것이다.

따라서 작업에 임하는 나는

첨단기술을 도구로 활용하여

화려한 환영적인 이미지

그 너머에 내재되어 있는 진리를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내 작품에 차용된 명화들은 나만의 독특한 재해석과

창의성 그리고 대중성을 고려했다.

이와 더불어 동서양을 아우르는 작품의 변화는

미적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환영적인 공간의 회화는 지금 당신의 심장에 닿고 있다,

Ing….

 

레프 마노비치

(미디어 이론가/뉴욕시립대 교수)

그가 미디어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이유는

그의 작품이 미디어의 역사와 인간이 사용하는 미디어

기술들의 표현적이고 미학적인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이남은 마치 미디어 역사가(또는 미디어 고고학자)처럼,

두 개 또는 더 많은 매체를 병치하는 비교 연구법을 사용하여 서로를

대면하도록 하고, 그것들의 한계를 드러내고,

매체의 성질들을 교환하고, 새로운 관계로 발전시킨다.

이러한 병치는 ‘기존의 미디어’와 ‘새로운 미디어’,

‘아날로그’와 ‘디지털’, 또는 ‘조각’과 ‘애니메이션’에 대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이분법적인 대립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이남의 예술에 적용되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그가 다양한 미디어 재료를 이용한다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이 재료들은 권력, 전쟁, 종교, 천연자원착취,

인간 간의 경쟁, 빈곤, 고통, 황홀과 연결된 그들만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역사와 그들 사이의 관계는

이이남의 미디어 아트를 통해 활성화된다.

 

신-수련 2 (2007)에서, 클로드 모네가 인생의 마지막 30년 동안 그의 정원에서 그린 250점의 수련 중 한 점을 배경으로 섬세한 애니메이션이 겹쳐져 있다. 모네는 유화물감의 성질을 최대한으로 연구하여, 물에 반사된 꽃의 이미지를 캔버스 위에 한 번의 붓질을 통해 회화적인 흐름으로 표현하였다. 여기에 더해진 섬세한 디지털 애니메이션은 원작에서 캔버스 위의 마른 물감이라는 물성을 줄이고, 마치 빛으로 만들어진 이미지처럼 변화시킨다.

그러나 우리는 모네가 수련을 그리는 동안 시력을 잃어 갔고, 다른 건강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유화 물감이라는 재료가 더 이상 작가의 제어를 받지 않고 새로운 활기를 얻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시 말해, 더 이상 창조자의 제어하에 있지 않을 때 재료는 온전히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 따라서 회화 재료의 해방은 인간의 고통과 병을 동반하기도 한다.

나는 동양화와 결합된 애니메이션의 역할 중 하나는, 예전에는 삶의 흐름 - 즉 오늘날 애니메이션이 가진 역할 - 을 보여줬던 전통 동양화가 이제는 유리 케이스와 경비원, 경비 시스템으로 보호되는 박물관의 소장품이 되어버린 현실을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품들은 또한 미술 시장, 화랑 시스템, 박물관과 소장가들의 포로가 되었다. 실제 동양화가 미술관에 갇혀 있는 동안, 이이남의 장난기 많고 유머러스한 애니메이션들은 원작의 흐름과 움직임을 재창조한다. (게다가 책-산수화에서는 두 개의 고전 그림들이 미술품 경매 도록에 인쇄된 이미지로 나타난다.)

이이남의 작품들은 다양한 역사적이고 현대적인 미디어 기술과 그들의 문화사 간의 소통을 이루었다. 그리고 그림의 역사를 논하는 ‘화가’나 조각의 역사를 말하는 ‘조각가’와는 달리, 이것이 이이남이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유이다. 이이남의 작품에서는 서양의 유화나 동양화, 조각, 영화, TV, 금속, 물, 빛, 전기 등 다양한 매체를 만나게 된다. 그의 작품을 즐긴다면, 그것들을 이분법적으로 보지 말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세계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2009-신_금강전도 New-Geumgangjeondo LED TV 7min 10sec

 

존 라이크만

그는

“이 작가가 제도권적인 문맥을 파기하면서

다른 공간을 창조하는데 개미를 소재로 한 것이 유머러스하다.”

며 다소 키치적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이이남은 이런 함정을 매우 교묘하게 비켜가면서 자신만의 예술을 만들었다.”

고 덧붙였다.

 

ZKM Center Bernhard Serexhe

한때 자신을 “뉴미디어 아티스트”라 칭한 이이남 역시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작가노트 내용 중 그는 “우리는 모든 것이 이분화, 양극화되어 조화를 잃어버린 암흑시대에 살고있다” 라고 단정한다. 이어 그는 자신의 작품 속에서 “어떻게 물질(디지털)과 정신(아날로그)이 분리되지 않고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가능성을 고민하였다.”라고 말한다.

만일 그의 풍부하고 다양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들을 전부 한눈에 볼 수 있다면 그의 작품 주제가 늘 동양과 유럽의 유명한 거장들의 회화에서부터 온다는 것을 즉시 알아차릴 수 있다. 그는 대대로 세계 미술사학에 등장하는 전 세계 유명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경을 넘어 우리의 집단적 문화 기억 속에 남겨져있는 명화와 조각들을 선택한다. 이런 미술의 세계화 과정 속에서 디지털화와 전자통신망을 통한 재빠른 보급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흐에 풍경 Scene of Goah 75 inch LED TV 2019_9min40sec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전체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