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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조은희 서초구청장

행정의 품격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서초 디자인

사진 서초구

서면 인터뷰 정희정 편집인

 

 사진 서초구

 

겨울이 되면서 한파대피소 ‘서리풀 이글루’와

추운 겨울 버스를 기다리며 언 몸을 녹이는 발열 의자,

‘서리풀 온돌 의자’ 미세먼지 대피소 역할을 하는

‘서리풀 에코 쉘터’가 재조명되고 있다.

‘서리풀’은 ‘상서로운 풀’ 이라는 의미로 ‘서초의 옛 이름 ’

으로 최근 ‘서리풀’이란 이름은 ‘뷰티풀, 파워풀’과 함께

감탄사가 붙으며, 전국적으로 명품 브랜드화되었다.

디자인이 가미된 도시는 행정의 품격을 높이고, 품격이 더해진 도시는

주민의 삶의 질을 끌어 올린다고 말하며 주민 생활에 녹아들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서초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도시 디자인 행정을 강화

하며 ‘도시디자인과’를 정식 직제화하고, 도시계획, 경관, 재생 분야

인력을 충원해 도시 전체의 큰 틀에서 공공디자인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조 청장을 서면으로 만나보았다!

 

정희정. 구청장님이 생각하는 도시디자인이란?

조은희. 행정의 품격과 삶의 질을 끌어 올리는 서초 디자인

거리 곳곳에 서초만의 ‘표정’, ‘행복도’, ‘문화적 깊이’가 담긴 디자인으로 채울 것이다.

도시디자인과(舊도시디자인기획단) 신설 등 도시디자인 행정을 강화하여 서초만의 철학 담긴 디자인으로 구민의 자부심과 긍지 느끼게 할 것이다. 저는 도시디자인이 그 도시의 ‘표정이자 향기’라고 생각한다.

‘표정’을 통해 도시의 ‘분위기와 행복도’를 느끼고, ‘향기’를 통해 그 도시의 ‘문화적 깊이’를 알 수 있다.

디자인이 가미된 도시는 행정의 품격을 높이고, 품격이 더해진 도시는 주민의 삶의 질을 끌어 올린다. 즉 주민 생활에 녹아들게 하고, 궁극적으로는‘서초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도시디자인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5년에 석사, 박사 등 이 분야 최고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도시디자인기획단’을 만들었다. 지난해부터는 ‘도시디자인과’로 정식 직제화하고, 도시계획, 경관, 재생 분야 인력을 충원해 도시 전체의 큰 틀에서 공공디자인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 서초의 모든 사업과 정책, 그리고 거리 곳곳에는 ‘서초만의 철학’이 담긴 디자인들로 채워져 있고, 디자인과 함께하고 있다.

도시계획, 공공기관, 공사장 가림막, 고가차도, 볼라드, 버스 승차대 등 각종 시설물까지 서초 전역에는 ‘서초만의 표정’이 있다. 그 ‘서초만의 표정’은 바로, 살기 좋고, 문화가 있고, 품격 있고, 주민을 배려하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도시디자인 정책은 서리풀 원두막 등 ‘생활밀착형 행정’의 원동력이 되었다. 또, 소외된 곳곳을 예술적으로 공간화한 어번캔버스, 서래마을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 가설 울타리 디자인 개선 등은 구민들에게 문화예술과 디자인 향유의 기회를 넓혀 ‘문화예술 도시 서초’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하고 있다.

정희정. 서초만의 디자인이 담긴 생활밀착형 사업들 중에 유독‘서리풀’이란 이름이 많이 등장하는데...

조은희. ‘서리풀’ 시리즈 브랜드화

‘서리풀’ 이름 들어가는 사업들이 전국적 히트 사업의 공식으로 ‘서리풀’은 독창성, 디자인, 문화, 생활행정 가미된 서초만의 독창적 브랜드

민선 6기 생활 밀착행정에 문화를 더해 민선 7기 생활문화 행정으로 업그레이드

‘서리풀’은 ‘상서로운 풀’이라는 의미로 ‘서초의 옛 이름’이다. 요즘 이 ‘서리풀’이란 이름은 ‘뷰티풀, 파워풀’과 함께 감탄사가 붙으며, 전국적으로 명품 브랜드화되고 있다. 이런 공공디자인 정책들은 ‘서리풀’이란 단어로 통합된다고 볼 수 있다.

서초구 사업 중 ‘서리풀’ 이름이 들어가 전국적으로 유명세 탄 사업들이 많다. 한마디로 ‘서리풀=히트 공식’ 이 되고 있다.

전국의 폭염 대책 필수 아이템인 ‘서리풀 원두막’을 비롯해 버스정류장 내 한파대피소 ‘서리풀 이글루’, 환경부 표준이 된 커피 컵 모양의 분리수거함 ‘서리풀컵’, 추운 겨울 버스를 기다리며 언 몸을 녹이는 발열 의자 ‘서리풀 온돌 의자’, 미세먼지 대피소 역할을 하는 ‘서리풀 에코쉘터’,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 ‘서리풀 페스티벌’, 40여 년간 동서로 막혀 있던 옛 정보사 부지 일대를 뚫어 교통개선과 지역 간 동반성장의 기반을 닦은 ‘서리풀 터널’이 그것이다.

아무 사업에나 ‘서리풀’이란 단어를 남발하지 않는다. ‘서리풀’ 이름을 붙이기 위해서는 서초만의 ‘독창성’, 서초만의 ‘디자인’, 서초만의 ‘문화’, 마지막으로 서초만의 ‘생활 밀착행정’ 요소가 모두 들어가야 한다.

민선 6기 때 집중한 생활 밀착행정을 업그레이드 시켜 민선 7기에는 생활 행정에 서초만의 문화를 더한 생활문화 행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 중심에 ‘생활 행정+문화+독창성+디자인’으로 꾸며진 ‘서리풀 브랜드’가 있다.

앞으로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리풀 시리즈’ 사업을 통해 ‘서리풀 브랜드’가 주민들의 큰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희정. 대표적인 ‘서리풀 시리즈’를 소개해 주신다면?

조은희. 서리풀 원두막, 서리풀 이글루, 서리풀 온돌의자, 서리풀 컵 등 전국적 호평과 대통령상, 그린 애플 어워즈,

공공디자인상 등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어느 도시에서나 만날 수 있는 ‘서리풀 원두막’이 대표적이다.

어느 날 길을 가다가 땡볕 아래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분들을 봤는데, ‘우리 엄마가 저기에 서 있다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그늘막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찾게 되었다.

처음에는 주변에서 도로법 때문에 안 된다는 말들이 많았다. 그래도 일단 2곳에 시범 설치해 보자고 했고, 약 1년간 운영한 결과 문제가 없다 싶어서 2017년 4월에 52개소로 확대했더니, 반응이 정말 폭발적이었다. 지금은 182개의 그늘막이 서초구 전역에 설치되어 있다.

비록 설치하는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올 4월에 정부에서 ‘그늘막 설치‧관리 지침’의 모델이 되어 전국에 확대되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전국에 5,600여 개가 설치됐다고 하는데, 현재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사진 서초구

 

무엇보다 저는 디자인의 승리라고 본다. 통풍이 잘되는 친환경 원단에 천막 형태가 아닌 우산 모양의 세련된 디자인을 입혔더니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제 서초에서 시작된 고정식 파라솔 모양의 그늘막 ‘서리풀 원두막’은 전국 어디서든 볼 수 있다.

또,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등에 설치한 이색 온기 텐트 ‘서리풀 이글루’는 북극 에스키모의 따뜻한 보금자리인 ‘이글루’에서 이름과 디자인을 따왔다.

사각형 주택 모양으로 성인 12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데, 기습적인 한파가 몰아칠 때 버스나 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다. 올해 초에는 내부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등 아이디어를 더하기도 했다.

서리풀 온돌 의자는 버스정류장 등 다중 이용 시설에 설치된 발열 의자로 겨울철에는 40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여름에는 세라믹 표면으로 시원한 만능 벤치다.

8가지 색상의 디자인과 11가지의 감성적인 문구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외부 온도 센서와 자동 점멸기능이 있어 기온이 떨어질 때만 발열 기능이 작동해 전력 소모량도 적다.

커피 컵 모양의 1회용컵 분리수거함인 ‘서리풀컵’은 도시 미관도 살리고 컵 분리수거율도 높여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 속에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서리풀컵’은 특이한 모양과 트랜디한 디자인으로 넛지 효과를 불어와 분리수거율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거리의 미관도 상승시켰다.

지금 서초구 전역에 174개가 설치돼 있으며, 필환경시대에 녹색행정의 대표사례로 환경부에서 벤치마킹해 서울시 전역에 설치됐다.

이러한 ‘서리풀 시리즈’는 대내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서리풀 원두막, 서리풀 이글루, 서리풀 온돌의자는 지난해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공공디자인 대상을 받았다.

특히, ‘서리풀 원두막’과 ‘서리풀 이글루’는 유럽 최고 권위의 친환경 정책에 주어지는 그린 애플 어워즈를 각각 2017년, 2018년에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 지난 6월에는 서리풀컵이 좋은 평가를 받아 서초구가 ‘환경보전 전국 모범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해가 지날수록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서리풀 시리즈’ 사업들은 서초구의 생활 행정을 대표하는 효자 상품들이다.

정희정. 구청장님은 생활밀착형 행정가로 잘 알려졌다. 주로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나?

조은희. 서초가 하면 대한민국 표준이 된다...

‘1도 더하기 생각의 디자인’

생활행정의 아이디어는 ‘듣는 마음’에서 나와

‘생활세계(하버마스)’.. 보수-진보 이념을 넘어선 ‘생활정치’와 ‘생활행정’으로 1도를 더한 정성이 담긴 ‘생활행정’의 힘 - 창의력, 세심한 공감

‘듣는 마음’에서 생활 행정의 아이디어가 나온다. 저는 주민들의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육아에 힘들어하는 젊은 부모들과는 ‘보육톡’을, 오락가락하는 교육정책으로 갈피를 못 잡는 학부모들과는 ‘스쿨톡’을, 또 우리 구의 65%를 차지하는 아파트 주민들과는 ‘아파트톡’을, 그리고 좀처럼 만나기도 어렵고, 의견을 듣기 어려운 젊은 청년들과는 ‘민방위 안전톡’ 을 하며 아이디어를 얻는다. 특히 ‘민방위 안전톡’에서 나온 ‘자전거 보험’ 제도는 지난해부터 하고 있다.

또, 들으면서 전기가 팍 들어오는 순간, 그 순간을 포착해서 아이디어로 승화시킨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저는 의견을 듣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의견을 주신 주민들과 서로 문자와 SNS를 주고받으며 쌍방향 소통을 한다. 흘려듣지 않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아이디어가 풍부해지는 참 지혜라고 생각한다.

저는 이런 모든 것이 ‘1도 더하기 생활 행정’이라고 생각한다.

물은 99도까지는 끓지 않지만, 마지막 1도가 더해지면 액체가 기체로 변하면서 큰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독일의 사회학자 하버머스가 라이프 월드, ‘생활 세계’를 이야기했듯이 보수-진보 이념을 넘어 정성이 담긴 생활 행정이 이루어질 때 기적이 일어난다.

즉 주민들의 아이디어에 마지막으로 1도를 더하는 것은 바로 ‘생각의 디자인’인데, 이런 에너지와 변화를 이끌어내는 ‘1도 더하기 생각의 디자인’은 창의력과 주민 한분 한분의 입장을 생각하는 세심한 공감에서 나온다.

아시다시피, 서리풀 원두막, 서리풀 이글루, 서리풀컵 등 우리구의 많은 사업들이 대한민국 표준사업들이 되고 있는데, 이러한 사업에 구상되고 실현되는데 ‘1도 더하기 생활 행정’이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정희정. 얼마 전 서리풀 페스티벌이 열렸는데, 이번 서리풀 페스티벌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조은희.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 넘어 글로벌 경쟁력 갖춘 축제로 우뚝!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감동의 8일’, 27만 명 시민 축제 즐겨 영국의 에든버러 축제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 자리매김

이번 서리풀 페스티벌은 한마디로 ‘음악으로 하나 된 감동의 8일’이었다. 대부분의 축제들은 주제 속에 프로그램이 녹아들지 않는 반면, 서리풀 페스티벌은 전국 최초로 ‘음악’만을 테마로 한 정통음악 축제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다른 축제들과는 엄연히 다르다.

지난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총 27만여 명이 참여해 클래식부터 재즈, 대중음악, 버스킹, EDM까지 장르를 가로지르는 250여개 공연들이 펼쳐졌다.

청년예술가에게 기회를, 학생에게 미래를, 모든 세대에게 감동을 주는 축제이자 전국 유일의 음악 문화 지구로 지정된 ‘음악 도시 서초’를 온 국민에게 각인시킨 계기가 되었다.

특히 차 없는 반포대로가 1.2km의 거대한 문화예술 무대로 변신해 개막식과 폐막식 날 2일 동안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전국 최초로 ‘야간 라이브 음악 퍼레이드’를 선보였는데,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LED 빛 장식을 착용하고 라이브 음악을 연주하는 퍼포먼스가 장관을 이뤄 주민들에게 큰 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날에도 한불음악축제, EDM, 레이저와 불꽃 쇼가 함께하는 화려한 폐막 공연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는 세계적인 클래식 명장부터 청년 버스커들까지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다. 특히 전국 238개의 청년 버스킹팀이 서초 거리 곳곳에서 젊음을 연주하며 서초를 새로운 버스킹의 성지로 만들었다.

또, 1,000명의 학생들이 한 목소리로 미래를 노래하고, 아버지합창단, 청년오케스트라 등 주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축제로 만들었다. 축제 마지막 한불음악축제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2PM 멤버 준호가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일본 팬 400여 명이 아침부터 공연을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축제에 참여한 분들로부터 너나 할 것 없는 호평이 이어졌다.

축제에 참여한 클래식 거장(옌스린 더만, 피터자흔, 고봉신)들은 “정말 좋은 축제였다.”며 축제에 함께한

것에 매우 만족해했다.

반포대로에서 야간 빛퍼레이드를 관람한 서초동의 주민은 “가을밤 멋진 놀이동산에서 아이들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새기고 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특히, 영국의 에든버러 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자신감을 얻었다.

내년에는 서초의 자랑, 서울의 자랑,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음악축제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 서초구

 

정희정. 얼마 전 서울시가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초구가 이미 서울시와 유사한 1인 가구 정책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소개해 주신다면?

조은희. 서울시 발표, 우리 구 ‘1인가구 지원센터’ 등 벤치마킹.. 전 자치구에 확산될 기회!

서초구-서울시간 다양한 정책적 교류를 통한 1인가구 지원책 시너지 기대

요즘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외로움을 느끼고 우울증을 겪는 현대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018년 영국에서 ‘외로움 담당 장관(Minister for Loneliness)’이라는 이색 자리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서초구는 이미 2년 전부터 이러한 시대변화를 어떻게 행정에 반영할까 고심하다가 2018년 1월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밝은 미래국’을 만들었다.

밝은 미래국에서는 서초구의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서초구는 전체 가구의 30%가 1인 가구인데, 이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3월에 전국 최초로 ‘1인가구 지원센터’를 만들어 ‘싱글싱글 프로젝트’(싱글들이 싱글싱글 웃기를 바란단 의미)를 운영하고 있다.

간병돌봄(서리풀 건강119), 심리상담(서리풀 카운슬러)부터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집안 내 수선사항은 ‘서리풀 뚝딱이’(생활 불편 해소)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를 위해 홈방범 시스템과 비디오폰, 현관문 안전고리, 공동주택 출입구 CCTV, 미러시트 등 ‘여성안전 5종 세트’ 무료 지원, ‘서리풀 문안인사’, ‘서리풀 싱글싱글 문화교실’, ‘서리풀 싱글싱글 동아리’ 등 1인 가구의 삶이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있다. 내년에는 ‘정리정돈 서비스’ 지원, ‘집수리·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반 개설’ 등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계획을 추진하려고 한다.

이번 서울시의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을 보면 우리 구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많은 사업들이 포함돼 있어 반가운 마음이 든다.

서초구의 ‘1인가구 지원센터’를 비롯해 간병돌봄(서리풀 건강119), 심리상담(서리풀 카운슬러) 등 우리 구의 많은 1인 가구 지원 사업이 서울시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서리풀 시리즈에 이어 1인가구 지원센터도 대한민국 표준이 되고 있어 뿌듯하다.

또, 서울시와 함께 협력해 보완해 나가야 할 지원계획도 많다. 근로저소득 1인 가구 임차보증금 지원, 고시원 거주자 주거비 지원, 공동체 주택 코디네이터 파견 등과 같은 지원책은 지역의 여건과 환경을 고려해 서초 맞춤형 정책으로 다듬어나갈 생각이다.

정희정. 앞으로 남은 임기 중 중점 둬 해결할 과제들은 무엇이 있나?

조은희. 옛 정보사 부지 활용 계획 입안 위해 토지 소유자와 세부 개발계획 수립 협의 중

향후 서울시 결정 시 이 일대 복합문화센터 조성돼 구민 삶의 질이 높아질 것

주민 숙원사업 잠원지역 학교 유치, 시교육청과 MOU 체결 후 급물살

시와 시 교육청 부지 협의 중, 향후 구 차원서 지속적으로 유치 지원 노력할 것

지난 5년간 주민들과 소통하며, 행정 성과를 쌓아왔다. 오랜 숙원사업 해결(서리풀터널 개통, 성뒤마을 공영개발 등)에서부터 서리풀 원두막같은 생활밀착행정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달려왔지만, 아직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서리풀 터널 인근 옛 정보사 부지에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우리구는 옛 정보사 부지 중 3만2000㎡ 이상의 공동주택 대신 주민을 위한 문화복합단지로 활용되도록 지난 2016년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이끌어냈고, 올 6월 토지소유자가 결정되면서 현재 세부 개발계획 수립을 협의 중에 있다.

서리풀 지구단위계획의 취지에 맞게 개발이 시작되면 이 일대는 ‘서리풀 공원’과 연계해 블록체인, AI, 스타트업 등의 첨단 비즈니스 허브와 대규모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30년간 주민숙원사업인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도 마찬가지다. 서울시교육청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대책을 마련한 결과, 지난 1월 서초구와 서울시교육청 간의 서초구 학교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었다.

지난 5월, 시 교육청은 잠원동 71-10 학교용지에 고등학교 유치를 최종 결정했으며, 현재 잠원 지역으로 이전할 적합한 학교를 물색 중이다.

앞으로도 시 교육청과 협력해 잠원 지역에 최고 수준의 학교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명품 고등학교가 유치되도록 주민 여러분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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